틴팅 35/15 -> 85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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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중고로 구입한 모닝의 틴팅이 

전면 35

후측면 15

로 되어있어 야간운전에 불편함을 겪어


전면 1열측면 85로 재시공 후 


주 야간 운전 후기를 적어봅니다.


1.주간 운전

아무래도 태양광 자체가 엄청나게 밝다보니, 시인성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틴팅이 어둡다 보니, 맑은 날씨인데 그다지 맑지 않은 환경이었다가

맑은 날을 맑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생겼습니다.

밖에가 환~~합니다. 

와이프가 '날씨가 이렇게 좋았어?' 라고 얘기할 정도였으니까요.

차 안에서 밖의 풍경을 보면서 계절감을 느끼기 딱 좋습니다.

다만, 직사광선이 내리쬐기 시작하면, 기존 35 /15 틴팅보다 확실히 열감이 더 느껴지긴 합니다.

특히 1열 측면으로 들어오는 열감이 기존보다 있는데,

선바이저 길이조절이 되는 차량이면 선바이저로 어느정도 예방은 가능할것 같습니다.

제 모닝은 선바이저 길이조절이 안되서 B필러쪽까지 가려주질 못합니다 ㅠㅠ

조수석쪽은 창문 유리에 흡착하는 햇빛가리개로 창문을 B필러 옆쪽만 가려서 

동승자의 불편함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게 악세사리를 구비했습니다.


2. 야간운전

이쪽이 진짜 드라마틱한데…

지금까지 전 모닝의 전조등이 어두워서 이렇게 야간운전이 힘든거라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틴팅을 85%로 바꾼 이후로, 거짓말 안하고 시내 야간 주행에선 전조등을 끄고 다녀도

기존 35 / 15 % 틴팅보다 더 잘 보일 정도로 엄청난 시인성의 개선이 있었습니다.

너무 믿기지 않을 정도라 신호걸려서 정차중에 전조등을 꺼봤다니깐요;;

특히 주 주행도로인 전면 말고, 좌 우와 측면쪽에서 엄청난 차이점이 느껴졌습니다.

기존 전면 35%틴팅일땐, 전조등 빛이 닿지 않는 측면부..

그러니까 시내주행시에 인도와 가까운 쪽은 보행자의 식별이 즉시 되지 않고,

특히나 가로등이 없는 곳에서 검은색 같은 어두운색옷을 입은 사람은

주행중엔 확인이 되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그쪽 방향을 유심히 지켜봐야 '아 사람이 있구나' 하고 인지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측면 15%일때 사이드 미러도 뒷 차량의 전조등 불빛으로 뒤에 차량이 있다고 인지할 수 있는거였지

그 차량이 어느정도 거리에 있는지 차량 크기나 거리를 바로 가늠할 수 없는 상태였고요.

그러다보니 사이드미러 보는 시간이 길어지고, 그만큼 전방주시하는 시간이 짧아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게 85% 틴팅으로 바꾸고 모든게 해결됐습니다.

주간 주행과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개선됐습니다.

빛이 없어도 인도쪽에 지나다니는 사람이 바로 식별되고,

사이드미러를 잠깐 봐도 위치며 크기며 거리감이 주간주행만큼 쉬워졌습니다.

기존 35 / 15 틴팅일때는 바짝 긴장하면서 운전하다보니 엄청 피곤했었는데,

틴팅 바꾸고 반응이 빨라지니 야간운전시의 긴장감과 피로도도 정말 많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주간운전과 마찬가지로 야경의 경치감상이 진짜 끝내줍니다.

틴팅 바꾸고 강변북로로 복귀하는데 측면 15% 틴팅일땐 야경을 쳐다도 안보던 와이프가 

한강을 바라보면서 '야경 멋있다~' 라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3.비오는 야간운전

비오는 지난 주 토요일 밤 마트 마감세일을 노리고 가까운 대형마트를 다녀왔는데,

기존 어두운 틴팅보다 확실히 시인성은 많이 개선됐지만,

차선이 '우와~~'할 정도로 잘보이는건 아니었습니다.

확실히 더 잘보이긴 하는데, 차선 식별은 차선의 불량시공문제가 확실한 상황이라..

드라마틱한 개선은 없습니다.

그래도 비안올때 야간운전처럼, 주변 사물 식별은 확실히 나아졌습니다.



4. 결론

불법 여부는 차치하고, 제가 어두운 틴팅에서 밝은 틴팅으로 변경하면서 느낀점이라면

본인이 일몰 이후엔 운행하는 일이 1000번 중에 한번정도 밖에 없거나, 

아예 해떨어지면 운전할 일이 없고, 정말 오직 낮에만 운전하는 주행환경이면

솔직히 35 / 15 해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주차장 같이 어두운데서 사이드미러 안보이는건 창문내리고 주차하는건 지금도 흔한일이니까요

낮에 도로에서는 시인성이나 반응속도의 어려움을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근데 본인이 적어도 일몰 이후 야간 운전이 10회중에 2~3회 이상이다. 하면

무조건 밝은 틴팅으로 재시공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정말 운전의 질이 달라집니다. 드라마틱하게 변경됩니다. 피로도가 많이 개선됩니다.


틴팅시공이 저렴한게 아니라 재시공하는데 가격적인 부담이 있는건 사실입니다만,

사고나서 몸고생 마음고생하면서 돈쓰느니 미리 선투자 하자는 느낌으로 변경했습니다.

정말로 후회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야간운전 비율이 어느정도 된다 싶으시면

밝은 틴팅으로 재시공을 진지하게 권해드립니다.

댓글 14

BLMN님의 댓글

지하주차장도 틴팅하면 상당히 어둡죠
15로 측면 시공된 저번 중고차는 재시공 전까지 유리창 내리고 다녔었어요 ㅠ 혹시나 싶어서

어딜만져님의 댓글

전 틴팅은 단속 좀 해야 된다고 봅니다. 야간에 라이트 엄청 강한 차들(아마도 불법 개조)보면 틴팅이 아주 대단합니다.

떡구님님의 댓글의 댓글

@어딜만져님에게 답글 대한민국 자동차 문화는 그냥 손놓고 있는거나 다름없죠..
이게 계속 쌓이고 쌓인거라.. 이젠 손쓰기도 어려운 수준입니다.

셀빅아이님의 댓글

50%에서 노틴팅으로 가도 드라마틱 했습니다.
전면은 솔라글래스 기본에 노틴팅으로 법적으로 강제했으면 좋겠네요.

떡구님님의 댓글의 댓글

@셀빅아이님에게 답글 이미 단속할 수 있는 법안은 다 있죠.. 국토부 자동차관리법이나 경찰의 도로교통법이나
문제는 단속을 안합니다..

Allison님의 댓글

모닝 프로젝션 할로겐은 대단히 훌륭한 수준입니다.
https://youtu.be/CHQe-VPLpeM?feature=shared
17:50~
최소 중형차 할로겐은 된다고 봐요.

떡구님님의 댓글의 댓글

@Allison님에게 답글 스타일 옵션을 넣어야 있는 사양이라.. 저렴하게 뽑는 일반적인 모닝에선 없는 옵션이긴 합니다..

Allison님의 댓글의 댓글

@떡구님님에게 답글 글쓴분 이전글 보니  프로젝션이더라구요~ ㅎㅎ
말씀하신대로 기본형 라이트는 그냥 달려만있다의...경차급^^

떡구님님의 댓글의 댓글

@아이오닉님에게 답글 제거 + 재시공 까지 해서 20만원 중반대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저렴하게 시공했습니다.
제거비용은 거의 안받는 수준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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