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 짬낚시 재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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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달고 조폭처럼 몰려다니는 어르신 깽판 때문에 도망쳐 나온 곳에서

붕어의 모습을 보기 위해 좁은 지형에 재도전 ㄱㄱ씽


붕어가 나올법한 좊은 수로 수초 가까이 공략


이상하게도 비 온 뒤 붕어가 입질을 1도 안 하네요 신기하네~~

물속 상황은 진짜 알다가 모르는 것 같네요.


3시간 꽝치던 중 옆에서 여성조사 히트

피~~잉ㅇㅇㅇㅇㅇㅇㅇㅇㅇ  피아노줄 소리와 함께

연질 붕어 낚시대 부러질 듯 밀당으로 열심히 사투합니다.

저는 순간 "대물이다!.." 부러움 반 걱정 반 생각에 뜰채 들고 옆에서 대기 중....

낚시대 안 부러지는 것이 신기했어요...


수초가 병풍처럼 빽빽하고 수심도 낮고 폭도 좁은 것이 신의 한 수

대물이 도망가려고 하면 수초에 부딪히고 땅에 부딪히고 다시 수면위로 점핑


신의 한 수 하나 더

남성이면 100퍼 힘겨루기 하다가 원줄 끊어집니다.

여성이어서 힘에 밀리는 밀당을 해

수염단 어르신이 좁은 지형 때문에 못 도망가고

왔다리갔다리 하다가 2호 원줄이 잘 버틴 것으로 보입니다.


드디어 힘 빠진 어르신 랜딩에 성공

6짜 중반 수염단 어르신


결론

(삭제된 이모지) 허허 어복 있는 사람은 따로 있네요 ㅎ

낚시는 어복칠기삼 인가봅니다.

될 사람은 뭘 해도 된다.

댓글 4

E二mc²님의 댓글의 댓글

@그러게요1님에게 답글 저는 손맛 1도 못봤습니다 ㅜㅜㅜ
어르신이 남아 있는 힘까지 뜰채만 보면 도망가고 또 도망가고 ㅋㅋ
뜰채질도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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