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FI 배제하고 SI 컨소시엄 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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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를 재무적투자자(FI)와 협력 없이 진행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전략적투자자(SI)를 파트너로 구하지 못할 경우 단독 인수를 추진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최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를 논의했던 FI들에게 투자 제안을 받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복수의 중·대형 사모투자펀드(PEF)들이 해당 통보를 받고 투자 검토를 중단한 상황으로 파악된다.

당초 제주항공은 FI로부터 투자를 받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를 위한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FI들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예비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그룹사의 재무역량도 탄탄한 제주항공에 투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이번 FI와 논의 중단은 애경그룹 차원에서 결정된 사안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과거 애경그룹이 FI와 협력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을 의식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애경그룹은 2019년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뛰어들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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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더기님의 댓글

지들 본업은 오프라인 유통이라고 제주항공 지분 거의 대부분을 담보로 돈 빌려서 이미 맛이 간 AK몰에 쏟아 붓고 있는 바보들이 무슨 헛발질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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