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항공사 직원까지 연루된 대담한 금괴 털이들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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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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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 KST - CNN - 캐나다와 미국 법집행기관들은 비행기에서 항공운반된 금괴 및 금 제품들을 UDL(Unit Load Device) 통채로 트럭으로 실어 훔친 일당들을 검거하고 남은 3명에 대해 수배전단을 돌렸다고 CNN이 전하고 있습니다.

2023년 4월 17일, 스위스 취리히로부터 캐나다 토론토로 2200만 달러어치의 금괴 및 금 제품들이 실린 UDL이 통채로 공항 화물보관시설에서 사라졌다고 캐나다 경찰은 밝혔습니다. 해당 UDL은 항공기에서 내려서 화물창고에 들어오자 마자 바로 트럭에 실려 도난당했습니다.

에어 캐나다 항공소속 직원 2명이 가담했으며 한명은 체포 한명은 도주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범죄가 내부 공모자들도 있었으며 수입서류, 통관서류 등이 모두 위조로 들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초 단서조차 찾지 못한 이 범죄의 꼬리는 작년 9월 미국 펜실베이나에서 한 공범이 교통법규 위반으로 체포되면서 실마리가 잡히기 시작했고 도난당한 금괴는 미국에서 불법 총기류로 바꾸어 다시 캐나다로 밀반입하려는 시도임이 들어났다고 합니다.

이 대담한 금괴 털이 사건은 캐나다 도난사건 역사상 5위 안에 드는 사건이며 단일 도난 사건 금액으로도 최상위에 있다고 캐나다 당국은 CNN에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