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진단 및 처치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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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월전부터
왼쪽 어깨부터 팔 (상완삼두근) 근육통이 심하게 왔습니다.
증상으로는 왼쪽 검지와 중지의 손가락 끝부분이 저림이 많이 느껴집니다.

그동안 간간히 진통제 먹고
통증이 약해졌다가 없어졌다가 하다가
몇주 전부터 밤에 자다가 통증으로 깰만큼 심해졌습니다.

평소에 내과에서 만성 천식으로 주사,수액,처방약을 많이 먹고 있어서
이건 한방 침이 나을까 싶어서 한의원을 약 4일정도 통원했습니다.

한의원에서도 증상과 문진하시더니 목디스크라고
거기에 맞는 부항과 약침(먼가 약물주사 같은거와) 일반침을 맞았습니다.
약은 근육통 완화제라고 해서 먼가 한약을 동결건조한거 같은 가루약 2봉을 매일 줍니다.
머 몇주는 치료 받아야 효과가 있겠지만,
그래도 먼가 미약하게라도 변화가 느껴지는게 없었습니다.

결국 어제는
정형외과를 가서 엑스레이 찍고 목디스크 6-7번 진단 받았습니다.
디스크쪽에 좀 아픈 주사 2방에 물리치료 받고
1주일치 약처방 받아왔습니다.

진료기록부 보니
척추 신경 차단술을 plan으로
처방약은 아침/저녁으로 각각 다른성분의 항경련제(신경통약) 먹고 있습니다.

확실히 양약이 미약하게 나마 신체에서 느끼는 감각의 변화가 있네요
1주일동안 처방약 먹어보고 차도 없으면 플랜을 변경하겠다고 하시는데

혹시 비슷한 진단으로 효과 보신분 있으신가요?
(이건 질답게 성질은 아니겠죠?)


댓글 11 / 1 페이지

미라쥬님의 댓글

저도 거의 2달간 목통증으로 겔겔대고 있습니다.
병웠갔더니 목디스크소견은 없다는데 담?증상이 너무 오래가니 지치고 힘드네요.... 침도 맞아보고 추나도 받았는데 더 안좋아진것 같은 느낌이 ㅠ

동네숲님의 댓글

목디스크로 인한 방사통과 저림으로 고생했습니다.
동네 병원에서는 말씀하신 류의 신경차단술 권유받았습니다.
두번째 의견을 듣고 싶어 2차 대학병원 갔더니, 거기 교수는 신경차단술 대신 진통제로 버텨보라더군요.
울트라셋(진통제), 리마딘(말초혈액순환개선제), 카발린(항경련제) 반 년 복용했고
초기에 한 달 견인치료 매일 받았습니다.
경과는 좋아서 지금은 조심하면서 일상생활 보내고 있습니다.

파랑꼬리님의 댓글

올해 초부터 넘어진 후 등 통증으로 MRI 찍고 목디스크 진단 받았습니다. 신경차단술 받고 물리치료 받고, 조금씩 호전되어 지금은 헬스도 제한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정선근TV 찾아 보세요. 꼭 보세요. 제가 아는 디스크걸린 의사선생님들은 다 저 교수님 책 사보더라구요. 유키즈에도 2년간 진료예약 꽉 찼다고 나오더라구요...

까망꼬망1님의 댓글

신경차단술은 말 그대로 신경에 약물 주사하는거라...의사 손기술이 중요해서 잘하는 곳으로 가세요
물론 거기서도 의사 컨디션 따라 케바케가 될수도 있긴한데...암튼 차단술 받고 되려 더 안좋아진
경우도 주변에 있거든요

coldmoon님의 댓글

목디스크는 아니고 허리 요추 바로 위 디스크 2개 때문에 18여년전에 고생했는데...
(삐끗한 날은 3일을 누워서 지내야 하는...)
디스크 치료로 유명한 ㅈㅅ 한방 병원가서 3개월동안 돈만 엄청 쓰고 효과 zero... ㅠ.ㅠ

저는 자세교정과 주변 근육 강화 운동 (snpe 기본자세들) 하면서 효과 봤습니다.
그렇다고 디스크가 낫는 것은 전혀 아니고 줄어든 통증과 평생을 함께...^^;

그랜트님의 댓글

일년전 목디스크 진단 받았고, 오른팔 방사통, 손가락 끝 저림등으로 무척 힘들었고,
목뒤에.주사, 물리치료, 도수치료, 매일 약 복용 등 했었고
다행이 지금은 통증은 다 사라졌습니다.
여러가지 목디스크관련해서 많이 알아보았는데

"가장 중요한것"은!!
평상시에 항상 늘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생활하는것입니다.
의자에 앉았을때나, 걸을때나, 잠 잘때나 항상이요. 목디스크 나으려면 이게 제일제일 중요합니다 (고개 숙이고 스마트폰 오래 사용 금지 등)

안그러면 아무리 좋은 주사, 치료, 약을 써도 그때뿐이고 다시 재발합니다.

바이스탠님의 댓글의 댓글

@그랜트님에게 답글 저도 이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모니터를 계속 봐야하는 일이 많았고 그래서 자세가 나빠 작년 초 목디스크가 왔는데 한의사님 조언과 인터넷 자료를 바탕으로 모니터암(40cm이상 띄우는 것-기둥형 추천)과 책상에 설치하는 슬라이딩 키보드 받침 등을 설치하고 의자도 바꾸어 거의 눕다시피 하게 자세를 바꾸고 나서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JakeKimm님의 댓글

여러 의견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미라쥬 @동네숲 @파랑꼬리 @NightShooter @까망꼬망1 @coldmoon @그랜트

도어맨님의 댓글

우선 통증이있으면 재활이 안되기때문에 신경차단술이든 뭐든 치료받으시고 재활을 잘하셔야 고질병이 안됩니다. 수술까지 안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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