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 좋아하세요?] Holy Diver - 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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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DIO 형님의 걸작인 Holy Diver를 골랐습니다.


저야 까까머리 시절부터 워낙 DIO 형님의 빠이기도 하지만, 이곡은 한동안 까까머리 스쿨밴드들이 어떻하든 카피하려고 발버둥쳤던 곡이기도 한 만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곡이고... DIO 형님의 보컬과 비비언 캠벨 형님의 기타가 어우러지는 멋진 곡입니다. DIO 형님이야 실력으로든 팬들을 대하는 자세로든 최고의 뮤지션 중 한분이셨던 분이죠.


Holy Diver는 ELF -  Rainbow - Black Sabbath를 거친 DIO 형님이 드디어 본인의 밴드를 출범시키고 내놓은 첫번째 앨범의 타이틀 곡이었고, 그 이름값에 걸맞는 명곡이기도 합니다....만, 제가 락 역사상 최악의 뮤직비디오 중 하나로 손꼽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ㅎ



기사가 되고 싶었으나 드워프가 되어버린... 오죽하면 DIO 형님의 광팬이었던 저도 이 뮤직비디오를 보고 현타가 올 지경이었으니... 뮤직비디오를 보실 분은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보시기를 권합니다. (사실 DIO 형님이 출연한 뮤직 비디오들은 웬만하면 거르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ㅋ


충격과 공포의 뮤직 비디오





원곡




라이브, 1983


    "Eine andere Welt ist möglich."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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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님의 댓글

Dio 의 전성기 시절 수천명이 들어가는 venue 에서 투어를 하던 시절 제가 살던 미국의 작은 도시의 겨우 2-30명쯤 들어가는 무대도 없는 클럽에서 Dio 가 공연을 한 적이 있어요(지금도 그가 왜 이렇게 작은 bar 에서 공연했는지 의문입니다). 저는 이를 알려주던 일본 친구에게 반신반의하면서 갔다가 철책 하나를 사이에 두고 Dio 와 나란히 얼굴을 마주하고 그의 공연을 본 적이 있어요. 제가 손을 들어 환호하면 Dio 가 제 손을 잡아주기도 해서 그의 손을 몇번 잡아본 것 같아요 (2-3번?). 그의 손은 생각보다 굉장히 갸날폈고 체구도 아주 작아서 그의 어마어마한 성량과는 어울리지 않아 이채로웠어요.

지금까지 셀 수 없는 많은 공연을 40년 가까이 봐왔지만 프린스, BTS 의 공연과 더불어 가장 기억에 남는 저의 인생 3대 공연으로 남아있습니다.

주변의 Rock 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항상 자랑하곤 했었죠. '마! 나는 디오가 튀기는 침을 얼굴에 맞아본 사람이야!!' 라고요.

Typhoon7님의 댓글

습작 쓰면서 이곡을 들으면 늘 고공을 날고 있는 수송기의 후방이 열리면서 특수부대가 낙하해 지상의 적 시설을 때려부수는 씬이 떠오르더군요(...)

갈매동아재님의 댓글

이 곡이 정말 카피가 어려운 곡이였습니다. 사운드가 비어요...ㅠㅠ 디오 행님의 보컬이여야만 사운드가 꽉 차는...정말 디오 만의 곡입니다. 명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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