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베어스가 예상 밖으로 잘하고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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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년부터 베어스 팬 하고 있지만 올해는 기대를 전혀 안하고 있었거든요. 

그냥 신인 김택연 선수 잘 크는 것만 보자는 마음으로요. 

경기도 요즘 잘 챙겨보지 않았었는데 안 본 사인 연승을 하고 있었네요. 


의외인 건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던 강승호 선수가 점점 잘하는 거에요. 

LG 시절 부터 파워는 있지만 소위 말하는 야구 센스가 부족해서 발전이 없던 선수였는데. 

지난 시즌 말 부터 타격에 눈을 뜬 느낌이에요. 

이 선수를 바꿔 놓은 것만 봐도 이승엽 감독이 대단하다고 느껴질 정도네요. 

스윙 궤적이 직구 아니면 슬라이더만 칠 수 있는데 작년 말 부터 본인이 칠 수 있는 공이 뭔지 알게 된 듯 싶어요. 

그래서 예전처럼 어이 없는 공에 방망이가 나가지 않고 볼카운트 싸움을 할 수 있게 된게 큰 변화 같네요. 


한 동안 안 좋던 외국인 타자도 바꿔 놓았더군요. 참 신기하네요. 

타격은 전혀 기대가 안되던 팀이었는데 

선발 투수진이 다 무너졌는데 타격이 살아나면서 연승을 하네요. 

야구는 그렇게 오래 봤는데도 참 모르겠는 스포츠 같네요. 


타격으로 반등을 한 거라서 타격 사이클이 내려가기 전까지 승수를 많이 올렸으면 하고.. 

김택연 선수는 정말 물건 같은데.. 잘 성장하고 있어서 기분이 좋네요. 


더도말고 덜도말고 이번 시즌 5위만 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스포츠(맨유, 베어스, 여자배구), 영화/드라마, 책 그리고 커피를 좋아해요

댓글 17 / 1 페이지

별명a님의 댓글

요즘 투타밸런스가 제일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감독의 헛짓(?)도 많이 덜해진 것 같구요.
더는 (마음속으로라도) 욕하기 싫으니 그냥 잘해주길 바랍니다ㅠㅠ

끼융끼융님의 댓글

투수쪽은 젊은 선수들의 if가  다터지고 있는 것 같고, 공격쪽은 허경민, 강승호가 미쳐 날뛰고 있었는데, 거기에 라모스까지 2군 갔다오더니, 미친듯이 쳐대고 있습니다. 알칸이랑 최승용이 제때 복귀해주면, 올 시즌 해볼만 할 수도 있겠다 싶네요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끼융끼융님에게 답글 젊은 투수들이 잘해주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기대를 크게 하지 않고 있는 시즌이라서... 그냥 5위 언저리만 가도 만족할 것 같아요

아티님의 댓글

저도 원년 베어스 팬입니다. 당시 받았던 김우열 선수의 사인볼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당시 제 우상은 박철순 투수였네요.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아티님에게 답글 ㅎㅎ 저도 김우열 선수 사인볼이 있는데... 신기하네요. OB베어스 더플백은 어디갔는지 못찾겠더라고요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MINUS님에게 답글 저도 도쿄올림픽 때 야구에 정 떨어져서 2년 넘게 야구 끊었다가 작년 하반기 부터 다시 보기 시작했어요.. 근데 예전 만큼 열심히는 안 보게 되더라고요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파랑님에게 답글 허경민 선수는 아마도 FA 계약 마지막 해라서 그런게 아닐까 해요. 올해 잘하면 3년 추가 계약이 있어서요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기후변화님에게 답글 그래도 잘 관리해 주는 것 같더라고요. 오히려 걱정이 되는 건 롯데 전미르 선수 같아요. 롯데 가서도 불펜 갈아서 쓰는 건 변하지 않은 듯 한 느낌이에요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켄님님에게 답글 오씨 생각만 하면.. 정말... 휴... 심한 말이 나올 것 같네요. 이렇게 야구판에 악영향을 주는 선수가 또 있을까 싶어요

슈퍼식스님의 댓글

그렇게 욕 먹었고 지금도 가끔 욕 먹는 이승엽도 작년에 5강 진출시켰다는 사실이 대단하죠. 김태형 시절 7번 한국 시리즈 나가는 바람에 팬들 눈높이가 너무 높아졌어요.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슈퍼식스님에게 답글 김태형 감독 시절 결과는 인정하지만 좋은 감독이었는지는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는 이승엽 감독이 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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