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진짜.... 일본여행도 하고 싶고 일본사람도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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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싫어요………..


이 감정들을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알 수 없지만. 그렇습니다.


다모앙분들 다 싫어하는 이유로 일본이 싫지만


곽튜브가 미나미양과 함께 여행다니는거 볼때…. 다른 뭐 유튜버들 서양/아시아분들과는 다른 무슨 느낌이 있고


드래곤볼 슬램덩크 원피스…… 그랑죠 사이버포뮬러……… 다간이니 후레시맨이니...


제 유년시절은 결국 일본문화였던거겠죠 아마.


반면에, 731부대에 관한 영화를 보고 화장실에서 역겨워 토를 한 기억이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국제법상으로 독도는 우리 땅~'하는 일본이 있고…


전범기업도 있고 뭐…



결국 관계맺는 사람들은 별개로 두고 보는게 맞고 문화도 별개로 보는게 맞는데


그냥 감정적으로 참 그래요.


일본여행 가는 사람, 이젠 아사히맥주 너무 좋다며 마시는 사람들 이해가 가고 저도 굳이 반기를 들진 않아요.

근데….. 100% 제게 선택권이 있을땐 어쩐지 브레이크가 계속 걸리는데 이게 맞나? 싶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느 나라의 문화들을 좋아하는건, 그 나라를 소비해준단 의미인데

….그렇게 이득 본 일본의 정부는 우리나라에게 어떻게 할지가 보이니까……


아무튼 그렇네요. 일본 좋다는 사람 너무 강하게 공격하면 저게 맞아? 싶으면서도

일본 너무 좋아서 돈 펑펑 일본에 쓰면 또 그것도 보기 싫은 이중적인 사람의 아무말이었습니다.


*그래도 아사히맥주와 히비키 붐 등등은 좀 싫었어요…. 이게 뭘로 선을 그어야하는진 모르겠지만요.

아. 그래도 아이묭은 좋구요.... 

댓글 18 / 1 페이지

Awacs님의 댓글

정치세력이 거의 국힘급으로 답이 없어서, 정부 차원에서는 우리나라가 일본을 정복하지 않는 이상 어려울 것 같아요.ㅁㅁㅁㅁㅁㅁㅁㅁ

Awacs님의 댓글의 댓글

@호락님에게 답글 이웃국가와 함께 공동번영이란 것은 불가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같은 국가 안의 지역차별도 문제잖아요.
하물며, 국가 단위라면 말 다했죠.

PINECASTLE님의 댓글

저처럼 전공을 일본사나 일본 관련, 혹은 기술 쪽에서도 일본에 가서 배워와야 하는 사람들은 거기에 더해서 오해도 많이 받아서 이야기를 하려다가 한 열 번 쯤 다시 생각하고, 그 중에서 열에 아홉은 포기한 적도 많아요. 옳은 방향으로 이야기하려고 하면 편든다고 하고, 맞는 말을 해서 일본 욕을 해도 니가 그러면 되냐면서 비아냥으로 돌아오거든요.

SuperVillain님의 댓글의 댓글

@PINECASTLE님에게 답글 으르신들 헌정사 80년 뭐하고 놀았길래 아직도 섬나라 못배우면 죽냐고 반문해야 할 타이밍입니다.

호락님의 댓글의 댓글

@다마스커님에게 답글 '그 한국사람들이 만든 나라가 지금의 한국이죠'라고 윤통을 보며 말하면....... 많이 억울할 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의 가치는 정치로만 이루어지진 않으니까......
란 생각도 합니다만. 복잡하네요. 결국 호감이 아무리 높아도 어떤 면이 미우면 답이 없고, 비호감이 아무리 높더라고 해도 그 탓에 슬램덩크는 싫어!라고 말하는건 틀린것 같고....

니케니케님의 댓글

좋아하지도 않는 나라를 위해 돈까지 써가며 연행을 하거나 서비스나 물건을 살 필요는 없죠..세상엔 가볼 만한 나라는 많고, 대신 살수 있는 서비스나 물건도 넘쳐 납니다. 일본 불매요? 너무 쉽습니다. 하나도 안어려워요.

포첸통님의 댓글

일본을 한번도 안가봐서 가보고는 싶은데 가기는 싫은(무슨 마음인지)..ㅎㅎㅎ 가까워서 그런걸까요

강력세탁님의 댓글

일본인과 일본정부 정치인 등등을 나눠봐야죠
일본이 붙었다고 싫어하면 그쪽에서도 한국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모순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안녕클리앙님의 댓글

혐한코너가 전국 서점에 있고 베스트셀러가 되는 유일한 나라죠
우리나라에 혐일코너 있나요? 없죠
혐한서적은 우익만 살까요? 아닙니다 다 일반인이 사는 겁니다

흐르는강물님의 댓글

저와 일본에 대한 생각이 참 비슷하시네요.
개인적으로는 일본인 지인도 있고, 일본에 사는 한국인 지인들도 여럿 있고… 한번 그 사람들 만나러 일본에 가봤으면 싶겠다 하다가도 또 일본이라는 나라가 싫어서 가면 안되겠다 싶고…
참 복잡하네요

돈쥬앙님의 댓글

칭찬하는 일본인들이 식민지때 우리를 밟은 애들이고 전쟁나면 우리랑 싸울애들인데요
기시다가 아니고...

LoMCve님의 댓글

일본사람과 일본이라는 국가를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하시는 분들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닌데요..
제 생각에 저 두개는 완벽히 분리되는게 아닌 것 같아요.
일본의 저런 행태에 대해 일본 시민들이 분개하고 그러면 안된다고 정부를 질타하는 것을 본 적이 없거든요.
대부분 동조하거나 관심이 없습니다..

일본제국시절도 마찬가지였죠.
조선을 침략하고 러일전쟁을 일으키고 그 후 수많은 전쟁을 일으키고 남의 나라를 침략하는데 일본 국민들도 원했고 열광했습니다.
그들이 조선을 짓밟고 우리 사람들을 죽인 군인이었구요..
지금도 일본 내 혐한, 우익이 주류 문화로 소비되고 있고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고 원폭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좋게 볼 수가 없겠죠.

우리나라는 직접적인 피해 당사자이고, 일본은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자신들이 했던 말도 뒤집으며(고노담화), 지금도 온갖 패악질을 우리에게 저지르고 있습니다. 적성국이나 다름없는 취급을 하고 있는데 반일감정이 안생기면 그게 호구고 병X이죠.
우리나라는 일제 식민 통치로 인해서 너무나도 많은 것을 잃었죠. 유무형의 수많은 것들 전통, 사상, 문화, 역사, 민족 말살 등..을 상실했고 일제때부터 내려오는 악폐습 문화는 현재도 우리를 좀먹고 있구요.

해방 후 바로 한국전쟁에 일제 청산은 해보지도 못해서 지금도 우리나라 엘리트들엔 친일매국 세력이 뿌리박혀 있는 이 현실 속에서 일본사람은 괜찮지 않냐고 한들...쉽게 되는게 아닌 것 같구요. 해방 후 겨우 70년 지났습니다. 아직도 일제치하를 경험하신 분들이 살아계시죠..

일본 여행 때 한국 여행자들 대놓고 차별당하고 호구 취급당하는거 보면 열받고...저러면서 저길 왜가나 싶은데...
저짝은 대놓고 저러는데 우리는 그러지 말자하는 것도 감정적으로 힘들지요..

우리는 일본 사람들에게 이유없이 해를 끼치진 않잖아요.
일본사람들이 처음 한국 여행와서 그런다죠..처음에 오기 전엔 무서웠고..굉장이 차별받고 그럴줄 알았는데 안 싫어해서 놀랐다고..
역사를 아는 사람들은 그런겁니다 뭐..

우리는 아시아에서 거의 유일한 민주주의 국가이고, 0.7%차이로 지금 대통령이 당선됐지만, 대통령의 실정에 대해서 수많은 국민이 분개하고 대통령과 국민의 뜻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나라죠. 그게 바로 총선에서 나타나기도 했구요.
반면, 일본은 그렇지 않잖아요..그런 일본 사람들이 지금의 일본을 만든거죠.
식민지 시절 일본과 지금 일본은 달라진게 없습니다. 열받게도..저짝에서 전향적인 태도로 나와도 될까말깐데 되려 불을 지르고 있으니..

코크카카님의 댓글

별개로 보는 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원글님은 역사적인 사실에 관심이 있고 도덕적인 판단도 하는 사람이잖아요. 뭔가 좋아한다는 건 정신적인 건데 당연히 양가감정이 생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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