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범TV에서 분석한 추미애 탈락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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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범 : 우원식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좋은 사람이다. 그러나 분노하는 이유는 민주당 의원들이 민심과 당심을 개무시했기 때문이다
박진영 교수 : 민평련, 이해찬계, 친노, 586세대 의원들이 추미애를 싫어한다. 조정식 의원은 이해찬계라고 볼 수 있는데, 조정식의 후보 사퇴로 이해찬계가 빡쳐서 우원식에게 몰아줬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초선은 모르겠는데 재선 이상 의원들도 추미애를 좋아하지 않는다
강성범 : 민주당 의원들이 추미애가 마음에 안들 수 있다. 그러나 이건 본인들 선호로 선택할 문제가 아니다. 민심은 압도적으로 국회의장이 되길 바라는데, 민주당 의원들은 당원과 민심을 고려하지 않고 본인들 선호만 생각했다.
헬마우스 : 우원식 의원이 국회의장에 선출됨으로써 이재명 당대표의 입지가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고 분석할 수 있다. 앞으로 기레기들은 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가 싫다는 식의 프레임을 씌울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진영 교수 : 우원식 의원이 과거 박근혜 탄핵때 적극적이었다고 말했지만 사실 전혀 아니었다. 오히려 추미애 당시 당대표가 김무성 새누리당 당대표와 만나 심도 높은 협상을 통해 탄핵으로 이끌 수 있었다. 우원식 의원이 한 일이 거의 없었다. 원래 이번 22대 민주당의 큰그림은 박찬대 원내대표, 추미애 국회의장, 이재명 당대표 연임, 국회 상임위, 운영위를 먹어서 결론적으로 “윤석열 탄핵”으로 가는 것이었는데 이것이 힘들어졌다.
헬마우스 : 이번 투표가 87:82 정도로 나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름 박빙이었다.
쩝 정말 슬픈 하루입니다.
그때의봄날을기대하며님의 댓글
게떼이님의 댓글
그리고 기본적으로 입법활동 및 지역구 관리 등 국회의원이 해야 할 본분을 잘 지키는 성실한 분입니다.
게다가 추미애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를 시작했지만...계파 정치에 휩쓸리지 않고 스스로의 옳바름을 찾은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 앞에서 게으르고 비루한 정치적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느끼는 챙피함, 쪽팔림 같은게 있는거죠... 이런 챙피함과 쪽팔림을 극복하려고
선택한 것이 다수에 의한 공격과 논란을 키우기 위해 외부 용역을 주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도가 지금까지 오랜 시간 추미애 의원을 지켜본 평가입니다.
농약벌컥벌컥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