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러다 조국당에 흡수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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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하는 오늘 민주당의 투표 결과를 보면서 다시 한 번 느낍니다.

민주당의 정통성은 이름이 아니라, 독재 기득권과 싸우는 사람들이 모여서 잇는 거예요. 


22대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이따위로 정치하면… 정의당 꼴 납니다. 

정의당원이던 조국이 노동당, 정의당의 정통성을 이미 이어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도 김영삼, 김대중으로 나뉘고 정통성은 김대중쪽에 넘어왔고, 미니민주당과 열린우리당 나뉘는 혼란 속에 노무현 탄핵도 있었고, 결국 문재인에게 정통성이 넘어왔고, 앞으로의 혼란기에 이재명에게 정통성이 넘어가는 중이라고 봅니다. 


이후 민주당이 정신 차리지 않으면, 조국혁신당에게 흡수되어 조국민주당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따위 정치자영업자들 데리고 민주당을 이어야 하는 이재명 대표의 어려움이, 분란세력의 흔듦 속에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이 과거에 겪었던 일들처럼 여전함을 이번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분란종자들을 견뎌내고 민주당의 정통성을 이재명이 이을지, 조국에게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저는 이재명을 통해 정통성이 지켜지고 대선을 승리하고 그 다음이 조국에게 이어지는 그림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어쩌면 조국이 더 빨리 정통성을 이어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민주당 정치자영업자들은 정신 차려야 합니다. 

정의당을 조국개혁당이 대체했듯이, 민주당도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국민 무서운 줄, 당원 무서운 줄 알아야 합니다. 민주당 내 정치자영업자들은요. 

자신에게 표를 준 사람들이 바라는 바를 저버리면, 그 당은 사라질 수 있습니다. 

과거 민주 진보 계열 정당들 정당사가 그걸 보여줍니다. 


이재명 대표는 연임하든, 추미애를 대표로 하든, 민주당 내부부터 개혁해내야 하는 어려운 일을 성공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2년 후 지방선거를 이길수 있고, 대선도 치를 수 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민주당 내 수박들을 휘어잡기 위해선 확고한 당원 지지를 바탕으로 선명한 행동으로 하나씩 헤쳐나가길 빕니다. 

    클리앙 cross-stitch(십자수), 아이유♥, 42.195km, 게으른어른이입니다. REMBER 0416 1029

댓글 8 / 1 페이지

42ㅡ195km님의 댓글의 댓글

@호키포키님에게 답글 계속 이따위면 내년 재보궐 선거에서부터 조국혁신당이 지역구 후보내도, 민주당이 이길 수 없거나 단일화해도 여론조사에서 질 수 있죠.
지금 필요한 건 민주당이든 조국당이든 개혁 의집니다. 그걸 보여주는 게 그들을 찍은 사람들이 바라는 거라고 봐요.

웃자오늘도님의 댓글

당원들은 아무도 원하지 않는데,
선거만 끝나면 지들끼리 협치니 머니 X랄를 하는군요.
그러다 수박되고, 하니 참. 이런 악순환은 어떻게 끊어야 할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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