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교수가 보는 이번 우원식 선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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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라이브 방송할 때 박진영 교수 출연해서 발언했던 내용 골라서 올려놨네요.


  • 선민의식을 지닌 586 중진들은 이재명을 당대표로 인정하지 않는다.
  • 학생 운동 때, 군사 독재에 맞서 싸우며 수립된 권위주의와 군중노선으로 인한 위계적 문화, 학번체계, 습관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 오늘 상황과 같이 지지자들이 바라는 방향과 반대로 가는 상황을 맞이하고,기득권들을 혁파할 수 없게 되는 것은, 586들이 민주당 내 시스템의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으면서, 실무적 권한을 가지고 본인들과의 연결관계에서 인물을 찍어서 내려오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결국은 데려온 사람들이 그들과 다 연결되어 있는 인물들. 심지어 21대 조정훈 등도 이들이 데려옴
  • 즉, 국민들과 당원들의 민의를 전달하는 체계는 시대에 맞춰 진보하고 발전하고 있는데, 당의 대의 민주주의 인력 충원구조는 기존 기득권들이 픽업하는 방식임.
  • 이번 우원식 국회의장 선출은 향후 예정된 당대표 선출, 법사위 구성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왜냐하면 윤석렬과 가장 적대적인 추미애 의원이 국회의장으로 가야 한다는 분위기, 이재명 대표의 연임을 제안하던 분위기, 그리고 법사위 뿐만 아니라 대통령실을 담당하는 운영위까지 민주당이 장악하겠다는 분위기 .. 이 세가지  상황들이 민주당이 탄핵을 가정하고 준비하고 있다라고 짐작을 할 수 있었다.
  • 근데 그 첫단추였던 국회의장 선출에서 깨졌다.
  • (여기서는 사회자의 의견)
  • 물론 우원식 의원이 국회의장으로서 어떻게든 청사진을 내놓을 것이다. 그러나 우원식 의원이 어떻게 나오느냐와는 별개로 추미애 의원이 국회의장으로 가는 것이 현재 탄핵을 염두해 두고 있던 위의 상황과 맞물려서 민심이자 순리였다.
  • 그런데 오늘 586을 중심으로 한 기득권 구조에 의해 이 상황을 완전히 뒤집어 버렸다.국민들에게 설명 안 되는 짓을 벌였고, 스스로 나서서 왜 우원식이 당선되었어야 하는지 전혀 설명도 안 하고 있다. 반드시 이건 설명하고 넘어가야 하고, 당원들이 설명을 요구해야 한다.
  • (여기서 부터는 박진영 교수 의견 ) 하지만 우원식 의원을 국회의장으로 뽑은 국회의원 대다수는 그 설명을 안 할 거라고 본다. 우리끼리 우리 반장 뽑은 거다라고 생각할 거다.이건 정말 대의민주주의에 대해 왜곡되고 잘못된 인식이다.


정말 생각할수록 짜증이 나서, 이 야밤에 저 동영상을 앞뒤로 돌려보며 내용 요약하고 앉았네요 ㅠㅠㅠ


586 기득권 프레임은 사실 국짐당 특히 세대 갈라치기를 통해서 젊은 세대들을 본인들 표밭으로 만들려는

국짐 쪽에서도 사용하는 악랄한 프레임이어서, 저들과 동일한 관점으로 비판해서는 안 되는

아주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프레임인데

근데 저 정도로 당 기득권 구조를 장악하고 민심과 당심, 지지자들의 뜻에 역행해서 중요한 길목에서 발목을

잡는 짓을 반복한다면, 계속해서 적어도 당내 586 기득권들에 대한 프레임을 짜고 그것을 걸고 넘어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17 / 1 페이지

42ㅡ195km님의 댓글

제일 열받는 게 사전 사후 설명이든 이해를 구하든, 국민에게 양해를 구하는 의원이 없다는 겁니다.

아찌님의 댓글

우원식이 본인의 의원으로써의 권리를 잘 지켜주리라 생각해서 뽑은것이기에 설명할 논리가 없는거죠 민심따위 1이라도 신경 썼나요??
아니에요? 와서 설명해보세요

choochoo님의 댓글

아예 저것들 저대로 내버려두고 당을 새로 만드는 게 낫겠네요.
꿈도 희망도 없어졌습니다.
썩어빠진 밑둥에 새 자재 올려봐야 썩은 집일 뿐

kmaster님의 댓글

민평련 자칭 친노 친문 현재는 기득권 맞고 계파 정치 하는 부류 맞아요
이번 사태는 이재명 중심의 단일대오로 가는 상황에서 어깃장 놓으면서 우리 아직 이정도 힘 있다는걸 과시하고 당대표 압박 하면서 자신들 이권 보장 하라는 협박입니다
그리고 계파정치에 부정적인 의원들 주류에서 밀어내려는거죠
다음은 누가될까요?  정청래 의원이 될수도 있어요
이제 겨우 왕수박 자칭 의회주의자라는 내각돌이들 계파 하나 밀어낸 겁니다
아직도 당내 사조직 만들고 계파정치 하는 것들 넘쳐납니다

webzero님의 댓글

민주당 누가 나와서 이 상황 을 수습 하는 차원 에서 최소한 왜 이렇게 된것인지 납득이 가게 설명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민주당 이 22대 국회 에서 추진 하려는 개혁법안들이 전국민적 이해가 필요할건데,  당원, 지지자들 에게 이 상황 수습도 못 하면서 어떻게 전국민적 설득을 한다는 말 인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oHrange님의 댓글

걱정되지 않을수 없지요. 당원들은 기억합니다.
지난날 타협에 앞장선 무리들로 인해 놓쳤던 기회들...

https://www.thepublic.kr/news/articleView.html?idxno=76166

서울의밤님의 댓글

박진영 교수는 다른 방송에서는 이렇게 이야기도 했네요,

박찬대 원대가 너무 거칠게 나와서 후보들을 정리하면서 빌미를 준 측면도 있다
이런것은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해야지 언론에 다 노출되게 하면 안됐다

헬마도  박찬대 원대가 물밑이 아니라 언론에 노출되게 하면서 후보들을 드랍시켰던 것은 결국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아니냐란 해석을 하게 되고 이게 뒤집히는 결과가 나온 것은 결과적으로 이재명 대표의 뜻이 의원들에 의해 뒤집혔다라고 대외적으로 보여지게 되어 이재명 대표에게 정무적인 부담을 주게 되었다

박찬대 의원도 의욕만 너무 앞서지 마시고 행동에 신중을 기하시길 바랍니다

서울의밤님의 댓글의 댓글

@Cline님에게 답글 떠넘기는게 아니라 현실입니다
빌미를 준거죠
빌미를 주지 않고 할 수도 있었습니다
원내대표가 대놓고 나서서 국회의장 후보들을 정리한다? 빌미를 준겁니다

박진영 교수나 헬마가 허튼 소리를 할 사람들도 아니고 어제 측면승부 유료버전에서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들어 보세요

추장군 팀에서도 박찬대 원대의 그 모습이 결정타였다고 생각한다는 내용도 나옵니다

---- 그리고 이 부분 추가 합니다

당심을 거역한 89명 박진영 교수가 거의 힌트를 줬습니다

민평련(x86계) + 구 친노 + 친문 + 조정식 의원을 지지하던 의원들

이정도가 우원식 의원에게 투표를 했을 거라고 합니다

그러니 추리면 89명이 나오겠죠

뿌리깊은나무님의 댓글

검찰독재에 싸워 달라고 국회로 보내놨더니 계파놀음에 빠져 지지자들의 뒤통수를 친 댓가는 분명히 받을 겁니다.

최강후사님의 댓글

기분 정말 개같습니다 국민들은 죽어나가는데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헛짓거리하고 자빠져 있네요

파란하늘봄님의 댓글

586 중진 선민의식. 힘 과시. 어제오늘 하루이틀 나온 얘기는 아니죠... 이렇게 결정적으로 어깃장 놓으니 더 싫어지네요.

담벼락에님의 댓글

이재명 대표님이 웬만한 586 중진 10~20명보다 나으니 시기 질투하는 마음도 클 겁니다.
개같은 소인배들이에요.

바르드님의 댓글

사실 저 586 세력이 노통때도 문통때도 같은 입장이었던거죠. 새삼스러울건 없지만 징글징글하긴 하네요.

일석1님의 댓글

괴물과 싸워오다 괴물이 되어버린 사람들이었군요.
대의민주주의 몰이해 측면은 윤석열과 동급인 89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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