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면에 일단 반말부터 박는 어른들은 진짜 조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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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공영주차장에서 만났는데


처음부터 계속 반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언제 절 봤다고 반말이시냐고 물어보니까, 매일 봤대요.


전 참고로 거기 처음 가서 처음 갔다고 얘기했습니다.


제가 그리고나서 뭐 화가 나거나 시비걸려는게 아니라, (사실 시비는 그 아저씨가 먼저 건거죠)


저는 이렇게 좋게 말씀드리지만, 진짜 미친놈들이 요즘 얼마나 많은데 그렇게 반말하시면 안되실 것 같다고하니


자기가 나이 먹어서 어쩔 수 없다고 하길래,


저희 아버지도 80대인데 모두 존댓말부터 시작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진짜 반말 함부로 하시다가 진짜 미친놈들 만나면 안되시니까,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요즘 세상엔 진짜 더더욱 예의를 차려야 합니다. 예의를 차려도 미친놈 만나는 세상인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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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버디님의 댓글

초면에 반말박는사람한테 반말하면 엄청 기분나빠하더군요.

네가 너네 아빠뻘이야 반말할수도 있지 - 이 대사 꼭 나오더군요
저도 기분더러워서 말까면 너네부모님은 그렇게 가르쳤냐 하길래 ㅋㅋㅋ

한번은 그쪽 부모님도 그렇게 가르치셨냐 하니까 벙찌더군요

꼬질이님의 댓글

습관이 무섭죠.
며칠전 동네 카페에 갔는데 카페 사장(남성)이 끽해야 40대 초반인데 말끝이 짧더군요.
이런사람들 어디가나 항상 있고 조심해야죠.
전 지금도 편의점이나 마트,식당에서 결제할때 항상 두손으로 카드를 줍니다.
처음에는 생각없이 한손으로 받던 사람들도 나중에는 두손으로 카드 돌려주더군요.
오는말이 고와야 가는말이 곱다는 옛말이 딱 일치합니다.

알로록달로록님의 댓글

저는 버스 출발지에서 정류장으로 들어오는 버스기사님에게 바로 나가시는건가요? 하고 여쭤봤는데 아니 거기(정류장 의자) 앉아서 기달려 하길래... 응 알았어 라고 같이 응대해줬어요.
당시에 3x살로 어디가서 쉽게 반말들을 나이는 아니었죠...

ruler님의 댓글

난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꼬박꼬박 존댓말 써주는데도, 깨닫지못하고 계속 반말하면.. 요새 같아서는 같이 반말하는게 맞겠다 싶기도 합니다.
40대 중반에 옷"만" 조금 젊게 입고 다니다보면, 외형만 보고 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아 그냥 아저씨 처럼 입어야 사람들이 쉽게 생각안하나 싶기도 하구요..ㅎ

Riderman님의 댓글

반말에. 반말.. 그 효과는 엄청납니다. 처음만 힘들죠.. 저도 아이들에게도 존댓말 하는 사람이지만
초면에 반말하는 사람에게 반말하지 마시라고 한 번 경고하곤 그 다음부턴 반말로 합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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