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는 이상하게 ㅁ희진 지지가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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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뭐 아이돌 자체에 별 관심이 없어서 이런 일이 있었구나, 기자회견 좀 이상하다 정도인데 어제 점심 모임에서 보니 ㅁ희진 지지가 엄청나더라구요.


20-30대 층이고, 남자가 대부분인데, 다들 뉴진스 & 민희진 조합을 지지하더군요. 직장생활을 안해봤냐? 하기엔 번듯한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 반, 대학원생이 반입니다.(그중 2명이나 로스쿨생이구요)


이게 왜 이렇게 되는 걸까 생각을 해 보니까… ㅁ희진의 그 이상한 기자회견이 세대갈등을 파고든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특히 그 '개저씨'라고 하이브 임원진들을 비하한 표현에서 오히려 주변의 젊은층들은 사이다를 느꼈다고 하더라구요. 남자도 말이죠....


또 주변 젊은층들을 보면 르세라핌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반면에 뉴진스, 에스파, 레드벨벳 등이 인기가 좋습니다. 그런데 그 기자회견에 나왔던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
 와 최근 촉발된 코첼라 관련 논란들로 오히려 뉴진스와 ㅁ희진이 피해자로 받아들여지지 않나 싶습니다.


여튼 뭔가 기존의 통념과는 다른 일들이 벌어지니 좀 이상한 것 같기는 합니다.

댓글 31 / 1 페이지

서윤경님의 댓글

르세라핌 컨셉이 확고해서 호불호 갈릴 수 있어요. ㅁㅎㅈ이야 뭐 욕하는게 멋있다 이런 사람은 살코에 많이 있던데 비슷한 친구들인가보죠

삼진에바님의 댓글

저는 기자회견보단 애초에 뉴진스가 민희진과 같이 브랜딩되서 각인된게 아닌가 싶네요. 이 각인효과라는게 크더라구요.

츄하이하이볼님의 댓글

‘개저씨’라는 단어 자체가 세대, 성별 갈리치기 용도의 혐오 표현이니까요.
욕지거리의 카타르시스에 교묘하게(?) 갈라치기 장치를 넣은 건데 뭐 이런 건 원래 잘 먹히죠.

E320님의 댓글의 댓글

@Atom님에게 답글 제 글 어디가 세대갈라치기인가요? 애초에 민희진 관련 글 쓴건 지난 기자회견 이후 이 글 포함해서 두번밖에 없구요.
오히려 어제 민희진 관련 지지가 이상하게 높은걸 보고 그냥 민희진이 기자회견으로 세대간 갈등을 파고든게 아닌가 싶다고 한 것입니다.

단비님의 댓글의 댓글

@Atom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대기업 다니는데.. 기자인데.. 어쩌구 하면서 민이 문제가 없다나? 말도 안 되는 글 올라오던데.. 그런 글이랑 비슷하네요.

E320님의 댓글의 댓글

@단비님에게 답글 ㅎㅎ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뭐 아님 말고 식인가요? 저는 그런 글이 있는줄도 몰랐구요. 그냥 주변인들의 반응이 내가 생각한 것 과는 다르구나 한겁니다.
많은 분들이 ㅁㅎㅈ편 들면 사회생활 안 해본 거라고 하시던데 주변에 다 번듯한 회사 다니고 있는 사람들이어서요.

블링블링종현님의 댓글

미디어를 통한 갈등과 갈라치기 조장이 얼마나 뿌리 깊게 자리 잡혀 있는지 알 수 있고, 동시에 때와 장소에 따라 할 수 있는게 있고 해서는 안 되는게 있다는 사회적 통념이 무너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죠- 아무데서나 깽판치고 지멋대로 행동하는 걸 멋있고 당당한 모습인 걸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그러니 TV 토론 나와서도 말 꼬리 붙잡고 계속 헛소리 지껄이면서 목소리만 큰 것들한테는 토론 잘한다 소리를 하고, 반대로 유시민 작가처럼 조목조목 반박하는 사람들한테는 잘난척한다, 재수없다 이런 소리를 하는 거죠.

레오리오님의 댓글

르세라핌은 실력없이 센 척 하는 그룹 이미지가 되어 버린 것 같아요.
멤버들의 욕, 고3 발언이 증폭제가 된 것 같네요.

라이브는 실망이었지만 열심히 하는 그룹이라 보여지는데요. 당장은 어렵더라도 만회할 수 있을 겁니다.

달려라하니님의 댓글의 댓글

@레오리오님에게 답글 그런이미지가 되길 안티들이 바라고있죠
연관도 없는걸 끌고와서 트집잡고있고
관심없던 일부 일반인들은 편집영상에 선동되서 그렇구나하고 같이 까고 있도요

몰느님님의 댓글의 댓글

@레오리오님에게 답글 고3 사건은 말도 안되는 안티들의 몰이구요.
멤버들의 욕은 무슨 말이죠?
처음 듣는 말인데?

코발트블루님의 댓글

기성세대에 반대하는 것이 멋있어 보일 때가 있죠.
저도 20대에는 그랬던거 같아요.
A~Z까지 다 알려고하지도 않구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달려라하니님의 댓글

뉴진스 아이브가 확고하고 에스파랑 르세라핌이
걸그룹 3대장이냐 4대장이냐로 옥신각신했죠
주변만 보고 르세라핌팬 별로없다기엔 이미 확고하게 자리잡았고요

다만 코첼라, 민희진 이후로 기존 안티뿐 아니라 이때다하고 르세라핌 떨구려는 타 아이돌팬들도 잔뜩 붙었습니다

xxveryhappyxx님의 댓글

민희진 브랜딩 이 없으면 뉴진스는 그냥 잘나가는 상품 쫄딱 망하고 없어지는겁니다...
게임회사가 왜 잘나가는 게임 IP 가 욕먹고도 끌고 가는지 생각해보면 그 브랜딩 유지가 중요한겁니다. 리니지 가 아무리 망햇다 해도 IP를 끌고갔기에... 2 3 나오는거죠.
화장품으로 치면 3CE 라는 브랜드가 외국회사에 인수 됐지만 모델 이랑 상품판매전략 이러저러한거 유지를 했기에 아직도 팔리는거 같은건데 민희진 나가리 시키는건 그걸 포기한다 이소리지요.

xxveryhappyxx님의 댓글의 댓글

@당무님에게 답글 하이브에선 아예 민희진의 민... 브랜딩 없앨려고 벖정싸움하는 거도 이유에 있어서 좀 다릅니다... 민희진이 해오던것은 유지하면서 로 가는게 아니라서요...

당무님의 댓글의 댓글

@xxveryhappyxx님에게 답글 리니지도 많이 변화했습니다. 그래도 일단 하던 사람들은 계속 하죠. 일부는 접지만요.

뉴진스도 민희진이 만드는 브랜딩으로 떴지만, 일단 뜬 후에는 자체 동력으로 굴러갑니다.
이후에 잘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는 있지만, 반드시 민희진이 참여하는 브랜딩이 필요하냐고 하면 그건 아니라는 거죠.
 
제일 어려운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초기 성공입니다만, 일단 굴러가는 공은 더 적은 힘으로도 굴릴 수 있죠.
꼭 초기 성공시킨 사람이 계속 있어야만 그 브랜드가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떨 때는 초기 성공시킨 제작자가 없어야 수명이 길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꼭 민희진 얘기는 아니고 그런 경우도 있다는 말입니다).

이후 하이브 하기 나름이라고 봅니다.

코발트블루님의 댓글의 댓글

@xxveryhappyxx님에게 답글 세상사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이번에 발매된거 보면 전보다 임팩트는 없어보였어요.(제 기준)
뉴진스 정도의 팬덤, 브랜드파워라면 괜찮은 곡, 댄스만 붙여주면 상타는 칠수 있을 겁니다.
반대로 님이 말씀하신대로 흘러갈수도 있구요.

두두둥둥님의 댓글

그게 정상입니다.ㅎㅎ
민희진을 무지성 악으로 규정하고 달려드는게 이상한거예요
웃긴건 본인들은 얼마나 대단한 회사 생활을 하길래 민희진편들면 회사 생활 안해봤냐는거죠 ㅎㅎ

근로자 마인드로 언제 잘릴지 모르는 직장 생활 아둥바둥 버텨가며 입다물고 일하는건 좋은데..
그게 다른 이들의 의견을 '회사 생활'이라는 단어를 자신있게 써가며 재단할만 한.. 그런건 아니잖아요?

체리피커님의 댓글

민희진에 대해서 자세히 모릅니다. 하이브랑 분쟁 있다던데 관심 없구요. 그냥 뉴진스는 좋습니다 ^^

화두firehead님의 댓글

민희진도 뉴진스도 이제 시끄러워서 보기 싫어 졌어요. 조만간 새 걸그룹 또 나오겠죠 뭐 ㅎ

말씀해 주신 내용에 대해서 저도 혼자 생각해 봤는데요…반지성주의가 팽배해져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어느순간부터 진지충이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쓰기 시작하더니 본인이 모르는 이야기를 하면 궁금해하고 알아보기는 커녕 화를 낸다거나(심심한 사과, 금일 같은 사건요) 결국은 기자회견같은 공개석상에서 욕지거리를 하는걸 보고도 속시원하다는 이야기까지 하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무례해 졌어요.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질 않아요. 상대방은 함께 사회를 이루어가는 구성원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짓밟고 넘어야할 장애물로만 생각하는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함께사는 사회가 될런지 감도 안잡혀요.

푸른미르님의 댓글

하이브 주주가 아닌 다음에야 하이브를 지지할 일은 없지 않나요?
하이브 주주라도 오히려 민희진을 지지해야 할 일이기도 하구요
하이브를 지지해야 하는 이유가 없죠
반면 어도어가 아닌 민희진은 개인이니 개인에 대한 감정은 개개인 마다 다를 것이니
지지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이상한 일도 아니죠
하이브가 아닌 방시혁을 지지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는데 이번 사건에서 방시혁은 전면에 나오질 않았죠

두두둥둥님의 댓글의 댓글

@푸른미르님에게 답글 나보다 잘 나가는 여성에 대한 열등감, 목소리 높이는 여성에 대한 반감
이 두 개가 작용한거죠.
그래서 민희진을 '악'으로 규정하는 겁니다.
민희진 지지하면 2찍이고 비이성적인거고, 그렇지 않은 본인들은 이성적이다가 여기의 스탠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you님의 댓글의 댓글

@두두둥둥님에게 답글 그런 사람들 잘 없어요.
민희진이 뭐 대단하다고..
이성적으로 가려면 감정적인 수식어들 빼고 사실만 적으면 됩니다. '악'이니 '열등감'이니 '잘나가니' '2찍이니'..사실 판단하는데 관련 없는 수식어들이죠.

NightShooter님의 댓글

커뮤니티 정서라는 게 있지요.
글을 자주 쓰지 않거나 최근에 가입을 한 사람들이 분위기 파악 못해도 욕먹는 겁니다.
실컷 불태운 논란을 다시 꺼집어 내면 다들 짜증이 나는 거죠.
타이밍 싸움 이기도 하구요. 이 바닥 보기보다 치열해요~~

E320님의 댓글의 댓글

@NightShooter님에게 답글 이미 불태웠다기엔 제가 글을 쓰기 얼마 전인 12시즈음에도 뉴진스 관련 글이 올라왔습니다만... 그 전날에도 계속 올라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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