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결유다 때보다 2~3배의 위기: 경고도 이탈도 아닌, 이동이 될 수 있다

페이지 정보

1,504 조회
21 댓글
28 추천

본문


(경어체 생략 양해부탁드립니다)출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우원식 국회의장 당선 후, 

당원 숫자 2~3배 빠짐

당 지지율 빠짐


<당원 대거 이탈과, 선거 참패에 해당하는 당 지지율 하락의 의미>


박시영: 

지금 탈당이 15,000명에 육박한다는 말이 여의도에 돌고 있거든요. 


김어준: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적은게 아니라 발언 의미 요약입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작년 체포동의안 가결 때 당원 이탈한 5천명 보다 2~3배 더 빠지는 거예요.

이 임팩트를 이해하지 못하면 앞으로도 정치하기 힘듭니다. 


이걸 (절반의)국회의원들이 이해를 못 한거예요. 

이재명 대표는 이 위기를 아는겁니다.


이재명 대표 "탈당하지 마시고, 차라리 당비를 끊으십시오."

[생중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원과 함께 ! 민주당이 합니다' 충청 컨퍼런스 (2024.05.19 오후) (46분에 해당 발언)




이재명:

(지지자들에게)

우리가 차이가 있다고 해서 다르다고해서 

그것은 틀린 것이다 단정하고 외면하는 것은 

결국은 끝입니다.

노력해야지요. 


말씀드렸던 것처럼 아직도

혹시 제재를 하기 위해서 혼을 내주기위해서 

탈당해야지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시면 말씀드렸던 것처럼 당바를 끊으세요

탈당하면 다시 들어오기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오히려 저는 이럴 때일수록 

내가 더 책임지겠다 이렇게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략


(의원들에게)

결국 우리는

앞으로 더 큰 역할 더 책임 있는 태도를 통해서

우리 국민들의 주권 의지를 잘 받들어야 합니다. 


저희에게 주어진 부과된 그 기대와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것. 

그게 다음 지방선거, 다음 대선, 그리고 결국 궁극적으로는

이 나라를 국민의 나라로 바꾸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에게)

그리고 우리 민주당도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이번 총선 과정에서 우리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입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국민의 시각에서 제 3자적 입장에서 보면 

위대한 공천 혁명을, 선거 혁명을 이뤄내신 것입니다. 

당원의 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당원도 두 배로 늘리고 

당원의 권한도 두배로 늘리고 

당원 중심의 정당을 통해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만들어 갑시다.


김어준: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적은게 아니라 발언 의미 요약입니다)


"당원도 두 배, 당원 권한도 두 배"를 이재명 대표가 왜 발언했겠나.

우원식을 뽑은 89명은 느끼지 못하는 위기.


우원식 의장이 잘 할지 못 할지 여부의 문제가 아니라, 

22대 총선 공천을 거치며 압도적으로 몰아준 개혁 민심을 배신한데 대한 분노와 무력감입니다.




<전화면접조사>

국회의장 선거(16일) 직후에 실시한 여조꽃 조사(17, 18일)라서, 사람들의 정서가 100% 반영된 조사라고 볼 수 있음.

민주당이 전화면접 조사에서 지난 주 대비 7.2% 빠짐.선거때 대패했을 때 나오는 결과. 주로 40대 이하에서 빠짐.

여조꽃 조사에서 일주일만에 민주당이 전화면접에서 7.2%가 빠지는 건 처음 있는 일. 엄청나게 큰 일이 벌어진 것.

국민의힘은 2.3% 상승(주로 중도층에서 국짐으로 이동)

조국혁신당은 3.1% 상승(진보층 호남쪽이 조혁당으로 이동)


<ARS 조사>는 더 빠짐(8.9%). 연령층에 상관없이 골고루 빠져..

 



우원식 국회의장 당선자의 겸공 인터뷰


김어준 : 자, 의장이 되시면 그때어떤 가치를 우선해서 국회를 운영하실지?


▷우원식 : 저는 이제 국회라고 하는 것은 대화하는 장이어서 여야가 협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고, 그건 존중받아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 협의가 국민의 이익을 반하는 길로 간다거나 아니면 국민의 이익을 실천해야 하는데 그것이 지체된다거나 그러면 국회법이라는 그런 도구가 있습니다. 국회법이라는 도구는 여야가 합의해서 만든 보고거든요. 거기에 있는 국회의장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수단들이 있기 때문에 이를테면 직권 상정도 할 수 있고요. 그래서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국민에게 무엇이 옳은가, 이런 것을 중심으로 해서 국회법이 보장하고 있는 국회의장의 권한 또 의무, 이런 것들을 충분히 동원해서 그런 일들이 잘 관철될 수 있도록 할 겁니다.


("겨울에 눈내린다" 수준의 당연한 원론적 얘기를 하니 김어준이 재질문)

김어준 : 그러니까 이제 그 말씀은 당연히 옳으신 말씀이신데. 근데 국민의 이익이 정파에 따라서 해석이 달라질 수도 있고. 또 국민의 뜻이라는 것도 여론조사를 해도 반반으로 팽팽하게 나오는 그런 사안도 있을 수 있는데 그럴 때, 그럴 때 이제국회의장이 어떤 가치의 손을 들어주느냐가 굉장히 중요해지지 않습니까?

▷우원식 : 네네

김어준 : 그런 질문인데


▷우원식 : 이를테면이태원 특별법이나 채상병 특검법.이거는 의사 진행이 지연되는 건 국민에게 반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들을 이야기하는 거고요. 제가 그동안 30여 년 동안 민주당에 몸담았고, 민주당이 국민의 민심을 그동안 잘 반영해 왔다, 라고 하는 것은 제가 갖고 있는 가치이고 기준입니다. 또 하나는 제가 그동안 활동해 오면서 현장성을 잃어버리지 않고 현장에 답이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늘 현장에 접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보면 어떤 길이 옳은가가 잘 보입니다.


(우원식은 국민 대다수가 정치성향을 떠나서  압도적 지지를 보내는 이태원 특별법, 채상병 특검법을 대답합니다. 

물론 이 두 사안도 매우 중요하지만,<여론조사를 해도 반반으로 팽팽하게 갈릴 때 어떤 가치를 우선해야 할지>의 사안은 검찰개혁, 언론개혁입니다. 이에 대한 언급이 빠졌습니다)


김용민 의원도 강조하듯,

 "배신하지 않는 정치를 제도화 해야 합니다."



지금, 우원식 의장은 

억울하다고 할게 아니라 어떤 가치를 우선해서 손을 들어주는 의장이 되야 할지를 명심해야 합니다.

우원식을 선택한 89명의 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김민석 의원이 전하는 위기의식 그대로,

민주당에 대한 경고도 이탈도 아닌, 이동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이재명 대표는 대선후보가 될 수 없습니다.


김어준:

이대로라면, 총선 대승 1달 만에 국짐이 역전하게 생겼어요. 얼마나 바보같은 짓입니까.



댓글 21 / 1 페이지

우주난민님의 댓글

우원식 찍은 의원들이 당원이 빠지는 걸 좋아할까요 늘어나는 걸 좋아할까요 생각해보면 탈당 안하는게 맞죠...

SuperVillain님의 댓글의 댓글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싸움의 기본은
상대가 원치 않은 때,
상대가 원치 않은 곳에서,
상대가 원치 않는 방식으로 하는 겁니다.

수박들은 행동하는 열성당원들이
당에 남는게 싫겠죠?

그럼 탈당 안하고 버티는게 전략적 행동입니다.

시그널님의 댓글

탈당 안하는게 맞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매우 심각한 위기 상황인건 확실한 것 같네요.
저는 당원은 아닙니다만, 당원들이 받은 충격을 의원들이 이해하지 못한다면 빠른 시간 내에 나락으로 떨어질거라 봅니다.

PearlCadillac님의 댓글

꼬라지 보니 우원식이 의장직 내려놓거나 할일은 없어보입니다만
적어도 지들 맘대로 못하고 눈치는 보는 상황이 될거 같네요.
진짜 어설프게 협치니 뭐니 해서 지지자들 통수치면
그때는 돌이킬수 없을 겁니다.
협치하라고 만들어준 과반이상 의석이 아니라 저쪽 찍어 누르라고 만들어준겁니다.

luqu님의 댓글

우원식은 뭐가 억울하다는 걸까요?
의장 지지율 3.9%였던 양반이 의장에 선출됐으니 길가다 당첨 복권 주은 거나 다름 없는데.

luqu님의 댓글의 댓글

@kmaster님에게 답글 본인이 의원들 잘 구슬려서 당선된 거랑 별개로
의장 선출 전에 민심+당심 여론조사 결과를 봤을텐데 당원이 반발하는 게 억울하다니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 거라면 미친 건데요.

kmaster님의 댓글의 댓글

@luqu님에게 답글 3선이상  다선 의원들 대다수 인식이 그럴껄요 
민심 + 당심  ?  선거는 끝났고 정치는 의원들이 하는것이지 지지자들이나 국민들이 하는것은 아니니  우매한 대중들이 하는 말 따위 들을 필요도 없고 본인은 결과로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과거에는 당연하게 그게 통했거든요    그리고 의원들이나 사회운동 학생운동 하는 사람들도 그걸 당연하게 여겼고요
국민은 계몽시킬 존재이지  자신들이 해명할 존재가 아니라 생각하지요  양을 모는 목동이 양때의 의견을 듣지 않는 것처럼요

luqu님의 댓글의 댓글

@kmaster님에게 답글 정치인이 그런 거야 동서고금 막론하고 오래된 얘기니까 더 길게 말할 건 아닌데
억울해하는 게 이해 안간다는 겁니다. 차라리 뻔뻔하게 행동하면 이해되죠. 말씀대로의 의미니까요.

츄바츄이님의 댓글

민주당원들에게 2년 뒤 또 우원식 같은 국회의장 후보가 선출되는 걸 볼 건가 묻고 싶네요
무리가 되더라도 전당원 투표로 원내대표, 국회의장 후보도 선출해야 합니다
민주당 당헌 당규를 바꿔야 합니다

케이건님의 댓글

민주당이 국민의 민심을 잘 반영화 왔다라... ㅋㅋㅋㅋㅋ
우원식 의원.. 아니 잘나신 22대 전반기 국회의장님?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습니까? 당신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기고 자빠졌네요.
앞에서는 웃고 뒤에서는 이 악물고 칼을 갈고 있는 모습이 상상되네요.

diynbetterlife님의 댓글의 댓글

@LEEJUN님에게 답글 제가 보기엔
지금 어설프게 민주당 파이가 조혁당으로 가면 분열합니다. 민주당이 단단해야 조혁당이 쇄빙선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조혁당이 <단번에> 민주당 크기로 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차기 대선에서 이대표와 조대표 둘 중 한 분이 압도적인 상황이 확실한게 아니게 되는게 최악입니다.

그래서, 지금 조혁당으로 대거 이동하는게, 결국 조혁당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차기 대선까지는,
사람들이 예전에 정의당에 기대했던, 더 앞서나간 진보개혁의 역할, 캐스팅보트의 역할을 조혁당이 잘 해내면, 당연히 조혁당도, 조국대표도 더욱 건재하고 지지율이 올라가죠.

이번 신생 한달 여만의 조혁당의 비례 당선의 결과가 그걸 보여주고요.

그럼 차차기 압도적 대선후보로 조국 대표가 되지 않을까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290131?sid=100

와라크크님의 댓글

인터뷰 내용만 봐도 22대 역시 고구마 예상이 됩니다 검찰 언론에 대해 한마디도 안합니다 의원들이 숨어서 답 안하는 것 역시 앞으로 펼쳐질 22대 국회가 개혁에 그리 긍정적이지 못한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Jedi님의 댓글

저는 제가 정한 6개월의 시한이면
민주당이 나아길 방향성을 확인하는데
충분한 시간일 듯 합니다.
올 연말까지 민주당이 당원중심정당화 되지 않는다면
정치에 대한 관심을 극한으로 줄여보겠습니다.
민주당도 개혁하지 못하는 데 뭔 국가를 운영합니까!

oragi님의 댓글

정의당 꼴을 봤으면서도 자기들은 아니겠지 하고 있네요.
하는 모습을 보면 국힘처럼 말은 안듣지만 지지만 해주는 당원, 국민을 원하는 것 같네요.
전체 88,694 / 1 페이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