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우원식 국회의장은 개혁을 누구보다 잘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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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아주 강력했으면 좋겠습니다.
'개혁의 길이 아니면 죽음이다' 라는 결기가 끓어올랐으면 좋겠습니다.

국회의장으로 우원식 후보가 선택되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어떻게 하는가'에 모든 것이 달려 있습니다.

    '내가 당원들의 질문에 답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우원식 국회의장을 선택했다.'
    '나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믿고, 개혁의 맨 앞에서 이끌어갈 우원식 국회의장을 선택했다.'
    '내가 선택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추미애 후보보다 더 강력하게 개혁을 추진할 것이다.'
    '그저 공허한 말잔치가 아니라, 곧바로 보여줄 것이다. 우리의 선택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다.'


이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되기를 바라면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선택했을 거라고 추측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선택할 수 있는 다른 길은 없습니다.

만약,
우원식 국회의장이 개혁이 아닌 '협치'와 '모양새 좋은 엄중' 같은 길을 택한다면?
우원식 국회의장에게는 다음 선거가 없지만,
우원식 후보를 선택했던 수 많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의원들에게는 아마 아무 것도 남지 않게될 겁니다.


후원이요?
지지요?

우원식 국회의장의 손을 잡아끌고, 바지를 잡아끌고, 등을 떠밀어야 할 겁니다.
우원식 후보를 국회의장을 앉혀놓은 의원님 여러분들이 살아남으시려면 그리 하셔야 할 겁니다.
'윤석열 정부의 심판, 개혁'.. 본인이 내뱉은 말을 "행동"으로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잘 다듬어진 다크호스처럼 누구보다 개혁을 잘 할꺼라고 봅니다.
89명의 국회의원들이 누구보다 더 강력하게 이 우원식 국회의장을 등떠밀 것이라고 추측하거든요.

만약, 우원식 국회의장을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아시잖아요. 아직 당원들은 회초리도 꽉 쥐지 않았다는 걸.
살아남으실 수 있겠어요?

뻘글이었습니다.



끝.

댓글 20 / 1 페이지

Ellie380님의 댓글의 댓글

@고양이혀님에게 답글 참 어째 그따위 말이 먼저 나왔을까요? 합의처리하되 합의 안되면 국회법에따라 한다..

케이건님의 댓글의 댓글

@사이다s님에게 답글 박병석 김진표는 상관없죠.. 우원식도 상관없습니다.
그 회초리는 우원식을 지지했던 의원들이 다 처맞을 겁니다.
누가 누군지 구분이 안되니 몽땅 다 처맞거나, 또다시 수박 색출에 나서겠죠. 그 피해를 누가 볼지는 22대 행적에 따라 달라질거라 보고요.

일단 우원식과 우상호 등 무슨 모임이 하나 더 있다면서요? 거기 소속 의원들부터 타겟이 될겁니다.

갈굼쟁이a님의 댓글

제가 가지고 잇는 이낙연 선거캠프 수박리스트를 이제 버려야 겟네요 우원식 의장 찬성 수박리스트가 생기길 기대합니다

hopeMJ님의 댓글

근데 정말 궁금한게 우원식은 대선때도 그렇고 단식때도 그렇고
이재명 옆에서 지키던 사람인건 맞는데

넘 까내리는건 ㅎㅎㅎ 옳지 못하다고 생각해요
친명인척 하는 인물은 아닌데.............
흠..

저도 추미애가 국회의장으로 안되고 정말 속상했지만 저도 지켜보고 싶네요

케이건님의 댓글의 댓글

@hopeMJ님에게 답글 친명 비명의 문제가 아니에요. 핵심은 지지자들이 원하는 결과가 아니라 당선자들끼리 쑥덕 거려서 민심을 뒤집어 엎어버린게 문제입니다.
그 자리에 우원식이든 박주민이든 누가 당선됐어도 마찬가지에요. 추미애가 아니라면.

hopeMJ님의 댓글의 댓글

@케이건님에게 답글 추미애가 되기를 바라는 1인으로서 저도 이 결과에 대해 분노가 이르지만 , 이미 결과가 이렇게 나온 상태에서 우원식이 잘 하기를 바랄 수 밖에 없고

8월달 민주당 지도부 경선에서 다시 한번 이재명시즌2 지도부가 나올 수 있게
우리 모두 합심을 다하는게 중요한게 핵심인듯 합니다.

그리고 국회의장은 2년뒤 하반기 선출할때
상반기 국회의장 우원식이 개혁적 법안 통과 못시키면
다음에는 더더욱 추미애에 대한 바램이 더 커질겁니다.

아쉽지만 이미 결과가 나온것에 대해 어쩌겠어요
그렇다고 탈당하실건가요?
8월 지도부 선출 앞두고요?ㅎㅎ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hopeMJ님에게 답글 아쉽지만 이미 결과가 나온것에 대해 어쩌겠어요
그렇다고 탈당하실건가요?
8월 지도부 선출 앞두고요?ㅎㅎ

=> 이 이야기를 보니 불현듯 야이...ㅎㅎㅎ  그래서 만화 안볼거야? 가 생각나네요.
잘 되게 하려고 총선 강력 지지해줬던 당원들이 뒷통수 맞고 불만 토로하는데 적합한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hopeMJ님의 댓글의 댓글

@시그널님에게 답글 뒷통수맞고 불만 토론 하는데 그다음 액션이 뭘까요?ㅎ 저 진심 궁금해서 그래요

제가 2008년부터 민주당 권리당원인데요
제 상식선에서는

1. 당비 줄이기
2. 최근 개별의원 후원된거 취소하기
3. 당원존에 의견 내기

현재로서는 이게 전부아닌가요?
이재명 당대표 / 정청래 등 최고위원 유지를 지지하신다면
하실 수 있는 의사표현은 위에 3가지라고 생각듭니다만
이재명과 민주당 지도부를 더 흔들고 흔들어서 우리에게 무엇이 좋은건가요?ㅎㅎ

위에 적은것처럼 그렇다고 8월 지도부 선출 앞두고 탈당하는건 바로 같은 짓이잖아요?
누구 좋으라고... 비명계한테만 좋은일텐데요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hopeMJ님에게 답글 말씀하신 부분이 맞긴 합니다.  별다른 방법은 없겠습니다만,
맞은 사람이 있는데 적어도 때린 놈의 사과는 받아야 봉합이 될 것 같고요.
지지 철회하거나 타 당으로 이동하는 사람들도 이해가 갈만큼 큰 사안이라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겠지만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도 하니까요.

짠짠님의 댓글

아마.. 잘 해 주리라 믿고 있습니다만
'국힘과 협의해서 가지고오라' 말 한마디면 민주당 절반은 탈당할 것 같네요.

Kooki2님의 댓글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40974.html
굥이 의외라고 이미 딱지 붙여줬는데 개혁을 기대한다구요? 당장 저쪽은 안봐도 추장군이겠구나 어쩌지 했었는데 말이죠

리바님의 댓글

일단 사퇴를 하든 말든, 국회의장등의 선출에 당원 민의 반영하게끔 당헌 당규 바꾸는 것부터 하고 봅시다..

써니3님의 댓글

기대가 1도 안되요.
지금 이사단이 벌어졌는데도 나도 잘 할수 있다는
논조의 대응이 전부입니다.
이대로면 지지율은 더 폭락할거 같네요.
/Vollago

류겐님의 댓글

그런 나이브한 기대를 하기에는 지금까지 수도 없이 내쳤다고 생각했던 그 수박들이 해오던 짓이 있어서요. 아직 여물지 않은 수박마저도 솎아내고 진짜 일하는 민주당이 되길 바라는 게 우리 당원들 생각인데 그걸 못 받아들이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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