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과 윈터솔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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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백분토론 때문에 김진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네요.

원래 그런 사람이었고 어제 백분토론에서도 김진이 김진했죠.


김진에 대해 분노하는 분들이 여기 저기 김진이 한 발언들을 옮기고 있는데 투표 며칠 남기고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우리쪽에서는요. 김진 말 듣고 생각을 고쳐먹진 않을거잖아요.


그런데 노인들은 다릅니다.

민주당은 죽어도 싫고 국민의 힘은 쪽팔리다고 생각하던 참에 조국혁신당이 나타나서 스스로 깨시민인척 자위할 수 있었는데

김진이 노인들이 카톡에서 봐 왔고 듣고 싶어하는 말을 어제 제대로 던져준겁니다.

노통 관련한 자극적인 말, 노인들이 나라를 구한다는 말 등...


영화 윈터솔져를 보면 윈터솔져가 멀쩡하더라도 몇가지 단어들을 던져주면 세뇌가 다시 작동하잖아요.


어제 김진은 철저한 계산 하에 제 역할 다 한 것이고, 그걸 보는 우리들만 열받았고 노인들은 다시 세뇌가 작동할 것 같습니다.

워낙에 국정이 엉망이라 그 정도가 예전에 비해 덜 하길 바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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