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드라이버 슬라이스가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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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골프를 처음 시작해서 드라이버 슬라이스가 풀리지 않는 숙제였습니다.

지금까지 바꿔본 드라이버만 11개… 그나마 Cobra AMP부터 페이드를 빙자한 약한 슬라이스를 유지했습니다. 바람 조금만 불면 악성 슬라이스로 변했죠.

어느 유튜브 채널에서 봤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남성 골퍼들의 경우 상체 힘이 좋은 사람들은 드라이버 스윙때 엎어서 치는 경향이 크다고 하더라구요. 상체 운동을 많이 했던 저로서는 이것이 큰 이유였던 것 같다고 추측해봅니다.

작년부터 살빼기 위해서 일주일에 세번정도 10km뛰기를 시작했는데, 이것도 나름 전신운동인지 아래위로 균형이 많이 잡혀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별다른 스윙교정을 한것도 없는데, 이번 시즌부터는 드라이버가 똑바로 나가기 시작하네요. 지난 슬라이스 구질 때문에 당겨서 치는 버릇이 있어서 왼쪽으로 똑바로 나갑니다 (예전에는 풀 슬라이스 구질…ㅠ.ㅠ).

멕시코 출장에서 3일동안 드라이버샷 만큼은 좋았습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던지면 똑바로 나가주고… 덤으로 4번, 5번 아이언도 똑바로 나가주네요.

문제는 미들아이언 샷들이 중구난방이네요. 대부분 당겨서 맞는데 많이 난감했습니다.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이네요. 하지만 드라이버샷이 좋아져서 스트레스가 확 줄었습니다.

댓글 4

스토니안님의 댓글

사실 슬라이스만큼 잡기 쉬운 것도 없습니다. 슬라이스 혹은 푸쉬는 임팩트 시 클럽 페이스가 열려 맞는 것이 필요충분조건이지요. 그걸 square, close 되게 만드는 것에 주력하면 되는데요. 보통은 Over the top 이슈가 연결되어 있고, 하체 움직임도 관여되어 있습니다.

깐다좐진님의 댓글

일주일에 세번이나 10KM 런닝... 저도 해야 하는데 마음만 있고, 실행하지는 못하고 있는데요.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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