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주식은 억까가 너무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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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당을 광고할 틈도 없이 본론으로 들어가는 글입니다.

광고는 클리앙 일본산당에 한 꼴이 되었네요. 애초에 비교하고 싶었는데 다모앙 말고 일본산당을 못 봤고요.



수 년간 묵혀두고 있다가 급하게 거래 회사 갈아타며 작년 끄트머리에서야 NISA 맛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시작한 건 쯔미타테 NISA. 결국은 한국의 펀드 같은 종합세트라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건 좋은데 길게길게 봐야 하더군요.

체감상 저축액이 강제로 늘어난 기분입니다. 그래서 주식 거래가 아닌 것 같기에 별도로 거래를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 중엔 주주우대가 끌리는 회사가 몇몇 눈에 띄더군요.

원래부터 관심이 있었던 어떤 곳이 아침 9시 즈음 보니 폭락 상태길래 이렇게 된 이상 올라탔습니다.

일본 주식 100주 단위 구매는 진짜 너무하다 싶습니다. 거액을 여력으로 입금하고 그게 한 번에 올라타니 월급을 몰아넣어서 물건을 사는 기분입니다.


그렇다고 S카부로 야금야금 모은다? 증권사가 모아서 주문을 내는 건지 가격도 내 마음대로 안 돼, 체결 시점도 내 마음과 무관한 타이밍이더군요.

100주가 모이면 FAQ 설명대로라면 좋든싫든 강제로 일반 주식으로 바꿔준다고 적혀있더군요.

그래서 이 시세로 반드시 온다는 뭔가 느낌이 오는 그 지정가로 거래하려면 결국 100주를 모아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이러다보니 주식 거래량도 한국에 비해선 틱?이 되게 여유롭게 느껴졌습니다.


아무튼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개장 후 아니나다를까 상승인 와중에 살짝 낮게 적은 가격이 칼같이 체결될 땐 소심한 가격 설정에 살짝 후회도 10초간 했네요.


그래도 곧 그 말도 무색하게 더 오르면서 상승장의 헛된 희망을 살짝 받으면서 창을 닫을 수 있었습니다.


1:3으로 액면분할하고 주주우대도 바뀌는 것 같은데 예고 내용을 봐도 여전히 매력적인 것 같고요.

얻고 잃는 것보다 일단 보유하고 주주 우대 혜택도 받으면서 이런저런 즐길꺼리를 찾아가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S카부에도 배당금은 주고 (그 금액은 한끼 식사도 안 됐지만), 주주용 우편물도 보내주는 걸 보니,

거래 단위 이하긴 하지만 내가 주주긴 하구나 하고 느낄 수 있던 경험도 있었네요.


모두 특정 계좌라서 확정신고 따로 할 필요는 없겠죠?

역시 실제 거래를 해보기 전까지인 어제까지의 인상과 또 달라진 게 경험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댓글 3

Foxtrot님의 댓글

언급하신대로 100단위로만 거래할 수 있다는게 좀 허들이 높습니다.
어제오늘 급락한 주식이면 배당락일까요? 장기보유 생각이시면 좋은 타이밍 같습니다.
특정계좌(원천징수 있음)는 확정신고 안하셔도 됩니다! 성투기원~

커피칼디님의 댓글의 댓글

@Foxtrot님에게 답글 오오 이모티콘 기능 처음 보네요, 그런 기능도 있었네요!
장기보유는 대체로(!)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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