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기계식 키보드, 독거미 f87 pro 신월축 2일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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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첫 기계식 키보드로 독거미 f87 pro 신월축으로 구입한 키린이(?)입니다.

평소 직장에서 사용하는 키보드는 로지텍 mx keys 풀배열 이었습니다.

사실 업무용으로는 기존 키보드도 부족함이 없었고 풀배열이라 좋았는데

평소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호기심과 독거미 키보드의 할인을 참지 못해

충동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2일차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느낌 점을 적어본다면


1. 높이가 너무 높습니다.

이로 인해 오타가 자주 발생합니다.(이건 적응하면 괜찮아지겠죠?)

더 큰 문제는 손목을 평소보다 높게 들다보니 잠시만 사용해도 손목이 아픕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려면 혹시 다른 서브 아이템이 필요한 걸까요?

아니면 제가 뭔가 잘못하고 있는게 있을까요?

가장 불편한 점입니다 ㅜㅜ


2. 생각보다 키가 너무 민감하게(?) 눌립니다.

평소 키보드 위에 손을 올려두던 습관이 있는데 손만 올려도 자판이 눌립니다.

조금 과장을 하자면 스티기만 해도 자판이 눌립니다.

민감한 자판 눌림도 오타가 자주 발생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3. 숫자 카패드가 없는게 은근히 불편하네요.

숫자를 누르려고 할 때 불편한 점은 어쩔 수 없네요.

이 부분은 알고 구입해서 이 점은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소리가 커서 그런지 사무실에서 1일차부터 키보드 바꿨냐고 물어보네요.

아직까진 큰 민원(?)은 없어서 당분간은 적응 차원에서 계속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한 2주 정도 사용해보고, 그래도 1번과 2번의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다시 이 전의 키보드로 돌아가야겠네요.


기계식 키보드를 잘 사용하시는 선배님들이 부럽습니다 ㅜㅜ


댓글 28

민뿡님의 댓글

1번. 팜레스트 사용하시면 훨씬 좋아집니다.
2번. 키압이 좀 높은 스위치나 택타일 스위치로 변경하면 됩니다.
3번. 별도의 숫자 키패드 사용하면 됩니다.
기타. 소음은.... 오테뮤 라임축 추천합니다. 보통 키보드 대비 소음이 0에 가깝고 키 민감도가 덜할겁니다.

모리님의 댓글의 댓글

@민뿡님에게 답글 먼저 하나 하나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인 느낌을 적는다는게 불평, 질문의 형태가 되어버린 느낌이네요. ^^;
1. 팜레스트는 검색해보겠습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도 보통 많이 사용하시는 걸까요?
팜레스트까지 고려해야 하나 싶으면서도, 아직까진 그렇게라도 적응해보고 싶은 욕심이 큽니다.
2. 이게 설명을 어떻게 해야 하나 싶은데..
키를 끝까지 누르는 단계가 100이라고 하면 10만 눌어도 키가 입력되는 느낌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높은 스위치로 변경하면 괜찮아지는 걸까요?
가끔 손만 잠시 올려두는데도 그 위치의 키가 연속으로 입력되고 있거든요.
아.. 제가 손이 무거운 오징어라 그럴수도 있겠네요 ㅜㅜ
3. 키패드는 아직까진 큰 불편함은 아니예요.
나중에 크게 불편하게 되면 별도의 숫자 키패드를 고려해보려고 합니다.
다만 그 전에 기계식 키보드에 먼저 적응을 해야겠지요 ^^;
기계식 키보드를 산 이유 중 하나가 적당한 소음을 위함이라
이건 양보할 수 없습니다... ^^;;;;

seragraph님의 댓글의 댓글

@모리님에게 답글 1. 팜레스트 무조건입니다.
2. 입력 키압이 낮은 경우 살짝 올려만 놔도 입력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TTC의 수퍼맨아이언축 같은 경우 그런 현상이 나오더라고요.

모리님의 댓글의 댓글

@seragraph님에게 답글 팜레스트는 필수였군요! 가성비 팜레스트를 검색해봐야겠네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탱자탱자님의 댓글의 댓글

@민뿡님에게 답글 오테뮤 라임축은 키압이 제법 낮아서 타건시 피로도는 확실히 덜한 반면 본문에 있는 내용의 문제점은 저도 겪고 있습니다.
오테뮤 피치축이 그나마 좀 더 키압이 높기 때문에 라임축보다는 피치축 추천드립니다.

벼리유리아빠님의 댓글

기계식키보드중에 완성도를 높일려면 프레임도 튼튼해야하고 흡음제도 들어가야하고 축교환도 되야하고 등등의 이유로 무게랑 두께가 두꺼워지니 팜레스트가 있어야 합니다.
축이름을 언급하셨는데 그게 그키의특성입니다.
기계식중에 클릭타입 넌클릭타입 리니어타입등 타건감이나 소리크기 키압등등 본인이 사용하는 장소나 사용목적둥에 따라 축을 달리해서 소리는 없지만 깊게 누르길 원하는사람이나 소리도있고 얕게 눌러도 입력이 되기를 원하는경우 클릭감이 정확하기를 바라는경우 등등 거가에 맞는 축을 알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75키배열 87키배열 99키배열이 다 나오는 이유가 숫자키의 유무등으로 목적과 취향에 따른 키디자인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축교환이 가능한타입의 키보드이니 키압력 키소음 키감을 고려해서 축을 교체해서 사용하시거나 환경에 맞는 방식의 축이 사용된 키보드로 바꾸시면 됩니다.

모리님의 댓글의 댓글

@벼리유리아빠님에게 답글 먼저 조언 감사드립니다. 축은 구입 시 좋다는 축이라는 것만 보고 구입했는데 제가 처임이라 정보가 부족하다보니 그것까진 세밀히 고려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ㅜㅜ 다시 구입하는건 조금 부담스러운 상황이라 혹시 팜레스트 가성비 제품 추천을 부탁드릴 수 있을지 여쭙니다. 축 교환은 제 상황에 어떤게 좋을지 더 공부해보겠습니다!

민뿡님의 댓글

팜레스트는 나무니 뭐니 많습니다. 보시고 적당한거 구입해서 쓰시면 됩니다.
키보드 스위치의 압력은.. 사람마다 개인차가 크고 낮은거 적응하면 압 높으거 칠때 피로감이 빨리오는 역체감도 큽니다. 현재 키보드 며칠 더 쳐보다가 그래도 적응 안되면 현 스위치 입력압 값 보고 타 스위치 입력압 비교해서 교체하면 될거 같아요.

Awacs님의 댓글

팜레스트는 필수인데, 원목, 아크릴 중에 하나를 고르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둘다 쓰고 있는데, 원목은 마모, 변색 그리고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 주어야 해서 조금 손이 탑니다만, 내츄럴한 느낌도 있어서 손가락에서는 인공적인 키감을, 손바닥에서는 자연스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만일, 관리가 귀찮고, 청소가 간편한 것을 찾으신다면 아크릴 소재 중에서 하나 고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는 제닉스 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대나무 소재도 아크릴 급으로 관리가 편하고 감촉도 좋습니다. (가격도 착하구요)

저도 MX Keys와 독거미를 오가면서 씁니다만, 역시 무언가 글을 쓰는 맛은 기계식이 낫고, 업무 목적으로 쓰기에는  MX Keys가 압승이네요.


모리님의 댓글의 댓글

@Awacs님에게 답글 혹시.. 번거로우시겠지만 제품명이나 링크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또 이상한거 살까봐 걱정이네요 ^^; 구입하신 제품중에 가장 저렴한 걸로 추천해주셔도 감사합니다!

BLMN님의 댓글

1,2는 축을 더 압이 높은걸로 바꾸시는 방법입니다
저도 오타 엄청 났었는데 40정도에서 45정도 되는 걸로 축 바꾸니 신세계 되었어요 :)

모리님의 댓글의 댓글

@BLMN님에게 답글 키캡을 바꾸는게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축을 바꿔야 하는거죠? 아이고, 신월축이 좋은 거라고 해서 구입했는데 두번 일 하게 되었네요 ^^;
혹시 독거미 99키를 산다면 어떤 축을 사는게 좋을까요? ^^;

바이트님의 댓글

저는 F99에 오테뮤 피치축으로 축교환 해서 사용합니다.
피치축으로 바꾸면 멤브레인키보드 보다 더 조용합니다.
제 옆 사람은 제가 타이핑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조용합니다.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문없는문님의 댓글

팜레스트 대신에, 수건접어서 팜레스트 대용으로 사용합니다. 보드랍고 땀흡수도 됩니다. ㅎㅎㅎ
주기적으로 교체해서 빨면 깔끕하구요~

모리님의 댓글의 댓글

@문없는문님에게 답글 앗! 저는 사무실에서 사용할 계획인데, 삼실 분위기가 수건을 사용했다간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갈 것 같아요 ㅜㅜ

모리님의 댓글의 댓글

@문없는문님에게 답글 반성하겠습니다. 월요일에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그냥 일반 수건이면 될까요? 스포츠 수건은 없어서요..

문없는문님의 댓글의 댓글

@모리님에게 답글 일반 세면용수전을 반접고, 다시 1/3로 접어서 사용하니 제 손목에는 딱... 맞습니다.

모리님의 댓글의 댓글

@문없는문님에게 답글
이렇게 맞지요? 반으로 접고, 1/3으로 접고.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문없는문님의 댓글

@모리 맞습니다.
이게 뭐라고... 이리 사진까지 올려주시고... ㅎㅎㅎㅎ 
한 30년 넘게 사용하던 방법이긴 합니다. 손에 땀도 많고해서 땀도 닦으면서 이삼일에 한번씩 수거 바꿔가며 사용합니다.
잘 맞으시면 좋겠습니다.

나늬님의 댓글

독거미 F99 경해축 추천드립니다.
숫자패드 다 있어서 나름 편리합니다.
숫자패드 쪽 0이 조금 작아서 처음엔 오타가 나는데
적응하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모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늬님에게 답글 경해축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혹시라도 99키 구입을 결정하게 된다면 경해축으로 선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거미님의 댓글

오테뮤 저소음 피치축이 스펙상으론 신월축만큼 가볍게 눌립니다.
(피치축 40, 신월축 42)
경해축이나 그레이축(그린축)이 누르는 압력이 45내외로 좀 높습니다.
참고로 독거미 키보드는 아예 축을 분리할 수 있는 키보드니 새 키보드를 사지 말고 아예 축만 사서 갈아껴보시는것도 재밌을거예요

모리님의 댓글의 댓글

@거미님에게 답글 엇? 본인(?) 등장이신가요? ^^; 손만 올려도 쉽게 눌린다는 것이 가볍게 눌린다는 것과 같은 의미겠지요? 로지텍 mx keys는 키가 낮은데도 그런 일이 없었는데 기계식 키보드는 키가 높아도 그런 현상이 있어서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축이 문제인가보네요. 축을 따로 사서 교체하는 것도, 아니면 아예 경해축으로 다시 구입하는 것도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진짜메뚜기님의 댓글

저는 정발판 저소음피치축으로 2대 사서 집이랑 회사에 가져다 뒀습니다
소음 문제는 확실히 해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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