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 먹는 탈모약을 고민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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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탈모약을 고민하시나요?


그럼 드세요!

두번..아니 하루에 한알 드세요~!

(당근,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여 처방받아서 드셔야겠죠?)


사실,

탈모약을 고민하신다면?

이미 머리가 약간이라도 휑해보인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약을 드신다면?
지금이 적기예요.

(좀 더 풍성한 머리를 원하신다면 좀 더 일찍 드셔도 좋았겠지만, 지나간 일이니...)

지금보다 늦으면 후회하게 되요.


왜냐면?

탈모약이,

발모가 아니라, 탈모를 방지하는 거라서 그래요.


즉, 더 이상 안 빠지고,

겨우겨우 살아있던 얇은 머리카락을 다시 살려주는 정도이거든요.


탈모약 먹고 머리카락이 새로 났다고 생각하시는게,

근근히 살아만 있던 아주 얇고 짧던 머리카락이 다시 왕성해져서 그런거지,

죽어서 없던게 새로 나오는게 아니거든요.

경우에 따라 복용 후, 드라마틱하게 풍성해지는 경우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죽어가던게 살아난거지 없던게 생기는 것은 아니란 말입니다.


그러니 지금 드셔야,

지금 상태를 기준으로 유지하시는 겁니다.


더 빠지면?

그 더 빠진 상태를 기준으로 유지되는 거구요.


참.

탈모약이 머리 빠지는 것을 멈춘다는 것도,

많이 늦추는 정도이지 아예 멈추는 것은 또 아니랍니다.

그러므로 탈모약을 드시려거든,

최대한 일찍 드시는 것이 좋아요.


* 탈모약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 *


보통 복용 3개월~6개월 후 쯤에 머리카락이 풍성해지고는 합니다.

이건 머리카락의 생명주기 때문에 그렇다고 해요.
즉, 단시일 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고 조기에 끊는건 그야말로 성급한 것이지요.


* 탈모약 종류 *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 DHT로 변환되는 대사과정에 관여하는 효소가 있는데, 그 효소가 바로 5a 환원효소 입니다.

탈모약은 대사에 관여하는 5a환원효소를 억제하여 DHT 농도를 감소시키는 원리입니다.

5a 환원효소는 Type1, Type2가 있는데요.

- Type1: M자 탈모에 주로 작용 (두타스테리드가 방해)

- Type2: 정수리 탈모에 주로 작용 (투타스테리드, 피나스테리드 2가지가 방해)


당근,

약의 선택은 의사선생님이 해주실 겁니다만.

* 약의 명칭 중 대표약은 제품명 그대로 표기했습니다.

  거의 대명사 격이니까요.


1. 그 유명한 '프로페시아' 있죠? (뿌로빠시아!)

이 약의 성분이 '피나스테리드'입니다.  (5a 환원효소 Type2 억제)


이걸로 보통 시작해요.
그런데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어서, 프로페시아 보다 저렴한 복제약이 많아요.
효능은 거의 같다고 하고요.
저렴하기로는 '미노***'가 좀 저렴한 편이더라고요.


2.

그게 안 듣거나 내성이 생기면
아보타트('두타스테리드' 성분)로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5a 환원효소 Type1, Type2 두가지 동시 억제)

(의사선생님 판단에 의해 두타스테리드 성분으로 바로 갈 수도 있습니다. 탈모 상태에 따라)


그런데, 두타스테리드 성분이, 2 가지 기전에 동시 작용하기에,

효과가 피나스테리드 성분보다 높다고 하지만,
부작용도 높습니다.


==========

*PS: 부작용을 걱정하신다고요?


1. 주로 걱정하는 그(성스러운) 부작용.

복용자의 약 1~2%에서 고민하시는 그(성스러운) 부작용이 있다는,

초기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다만,

그 초기 연구결과가 좀 엉성한 것이 아니었나? 그 중 절반은 심리적인 것이 아닌가? 라는 물음도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 이야기 되는 것도, 정설도 아니고, 확실한 임상결과도 아닌 것 같고, 설문조사 정도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부작용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당첨되면 100%이고,

아니면 0%인거죠.

(물론, 이건 단적으로 표현한 것이고요.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저는 부작용이 없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강조))


2. 다른 부작용

제가 생각하기에, 부작용 중에 좀 주의 깊게 볼 만한 것이 있는데요.

보통 고민하시는 그 부작용이 아닌,

섬망(브레인포그)/수면질저하/우울증 등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전 사실 이게 더 걱정거리 아닐까 싶어요)

도데체 위에서는 걱정 덜하라고 하더니? 어쩌라는거냐? 싶죠?

아래를 보셔요~


3. 해결책.

일단 의사선생님께 진단 받아서 드셔 보시는 겁니다.

좀 드셨는데 부작용이 나타난다?

그럼 그때 의사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끊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 탈모약 취급 및 복용 중 주의사항 ***
- 임산부(임신 예정기, 수유기 포함)나 아이들이 먹거나 만지지 않게 주의하세요.

- 헌혈 금지: 먹는 탈모약을 드시게 되면 복용중일때는 물론이고 복용이 끝난 후에도 일정 기간 헌혈이 불가합니다.

기타 및 세부적인 모든 것은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세요.


*** (중요!!!) ***

저의 글은 참조만 하시고,

모든 것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서 결정하셔야 합니다.


** 이 이외에도 여러가지 내용이 있겠지만, 제가 아는 한도로만 올립니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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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 1 페이지

제나토스님의 댓글

저는 작년부터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를 먹고 있는데, 확실히 부작용은 성스런 기능 저하가 있긴 해요.
추가로는 저만 그런가 싶은데 얼굴 피부에 뾰루지가 자주 생기는 단점이 있더라고요. 나머지는 괜찮습니다 ㅎㅎ

Java님의 댓글의 댓글

@제나토스님에게 답글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사회생활 등이 우선인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드시는 경우가 많죠.
외모지상주의 사회 미워요!

Revolution님의 댓글

저는 피나스테리드를 먹고 있습니다.
중간에 더 효과가 좋다는 두타스테리드를 한 달 먹었는데, 꿈을 너무 많이 꿔서 포기했습니다.

피나스테리드를 꾸준히 먹었을 때 분명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작용이 찾아오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여유증 증세가 있었습니다.
살이 쪄서 여유증이 생겼나 싶어 다이어트를 했는데도, 차도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머리를 지키는 것과 부작용 사이에서 2~3일에 한 알씩 먹는 것으로 타협을 보았습니다.
매일 먹을 때보다는 풍성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더 나빠지지는 않는 상황이며, 부작용도 더 심해지지는 않습니다.

며칠전 우연히 여유증을 줄이며 피나스테리드를 먹으려면 인돌-3-카비놀을 함께 복용하면 좋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주문하여 함께 복용하기 시작한 지 이제 3일차입니다.
혹시 효과가 있다면, 다음에 다시 글을 한 번 올리겠습니다.

Java님의 댓글의 댓글

@Revolution님에게 답글 아~ 여유증도 있을 수가 있군요.
더 악화되지는 않는다니 다행이고요~

'인돌-3-카비놀'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아직 어떤 부작용도 없지만, 한번 먹어보고 싶기도 하네요.

==========
아래는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 본 내용입니다.
일반적인 내용일 것이구요,
개별적으로 다른 특수성들이(개인 차) 있을 수 있겠죠.

==========
* 인돌-3-카비놀(Indole-3-Carbinol) *

- 효과: 신체 독소 제거, 항암(특히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작용, 호르몬 균형 및 여드름 감소.
  어떤 소개글에서는 거의 만병 통치약 수준인데요.

- 기전: 인돌3카비놀의 항종양 활성이 에스트로겐 활성 및 대사의 조절뿐만 아니라 에스트로겐 수용체 전사 활성의 조절과 관련이 있음.

즉, 에스트로젠 비활성화시키고, 줄이고, 수용체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군요.
여유증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겠네요.

그러나,
어디까지나 보조제라는 것을 유의해야 할 듯 합니다.
(거의 모든 물질이, 약효가 명백하고 안정성이 뛰어나고, ...하면 약이 됩니다)

==========
* 여유증 *

DHT로 변환되지 않은 남성호르몬이 너무 많은 경우 여성호르몬으로 변한다거나 해서
여유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하는군요.

진성(유선조직 있음), 가성(유선조직이 없는 지방 쏠림) 여유증이 있는데,
이 2 가지 여유증 모두 비만, 약물 부작용, 비만+약물 부작용 등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된다고 합니다.
치료는
- 진성 여유증: 수술로만 치료(제거) 가능하다고 하네요.
  초기에는 약물 복용 중단으로 치료 가능하다는 글도 있으나 소수 의견인 것 같네요.
  수술로 제거한 경우 약을 복용해도 재발하지 않는 것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고 합니다.
- 가성 여유증: 약을 중단하면 호전되기도 하지만,
  비만인 경우 궁극적으로 체중 조절이 관건이라고 합니다.

Java님의 댓글의 댓글

@ynwa2002님에게 답글 특별한 부작용 없으시면 꾸준히 드셔보세요.
6개월 지나고 보니 확실히 차이 나더라고요.

동시영화님의 댓글

몇년째 꾸준히 먹고 있는데, 멈추는데는 확실한 효과가 있고 부작용은 특별히 없는 것 같습니다.
2-3년 더 일찍 먹기 시작할걸 하는 후회를 합니다.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동시영화님에게 답글 저도 그렇습니다. 주체 못하는 이 성스러움을 풀길이 없다는 요 ㅎㅎ
2~3년 더 일찍 머기 시작할걸 하는 후회도 동일합니다.

신림동루니님의 댓글

전핀페시아 2019년부터 먹고있습니다. (40대 중반 말띠)

인도직구로 샀는데 600정에 11만원 정도 해서 매일 먹고 있습니다.

브레인 포그나 거시기(?) 저하는 없었고 현상유지 이상의 효과는 있습니다.

예전에 클리앙에도 후기를 남겼었는데 여기 링크를 남겨도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제 한 5년 정도 먹었는데 별다른 부작용은 없었네요.

탈모있으시면 병원 가서 꼭 처방받으시고 약드세요.

너무 남자다워도 문제네요. ㅎㅎ

Java님의 댓글

@신림동루니 님
그 글 읽어보니, 핀페시아도 효과가 확실한 것 같네요.
다만, 저는 안전제일주의라,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입니다.
(종로로 가면 처방약도 상당히 저렴하게 구입 가능합니다)

ㅋㄹㅇ 링크 허용 여부는?
방침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운영진도 딱히 불허할 것 같지는 않은데요(추측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모앙에도 글을 쓰시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혹시 댓글 수정/삭제가 필요하실지도 몰라서, 대댓글이 아닌 따로 댓글 남깁니다~

신림동루니님의 댓글의 댓글

@Java님에게 답글 오늘 보니 직구품목이 대폭 축소되겠더라고요.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공감합니다.

Java님의 댓글의 댓글

@신림동루니님에게 답글 직구 제한은 완전 x소리던데요.
서민들은 옥죄고, 대기업 부자들은 풀어주고 과거로의 회귀네요.

고약상자님의 댓글

내용에 조금 잘못된 내용이 있어서 댓글 답니다.
남성호르몬으로 인한 탈모로 드시는 약은 기존의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도록 지켜주는 효과만 있는 것은 아니며, 휴지기에 들어간 모근을 다시 활성화시켜서 머리카락이 다시 나오게 합니다. 그래서 없었던 머리카락이 나옵니다.
물론 약을 끊으면 일정 시간 이후부터 다시 탈모가 진행됩니다.

하무요님의 댓글

조금 오래된 검증된 버전같네요. 요즘은 먹는미녹시딜도 많이 처방됩니다. 바르는 미녹시딜. 그리고 레이저치료까지 병행하면 드라마틱한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남아있지 않은 곳에서도 나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래서 부작용으로 다모증이 있습니다. 안나야 하는 곳에 털이 마구 나는 ^^ 아뭏든 저두 두달지나서 석달째가 되고 있는데, 주변에서 신기해 할정도로 회복되었네요. 다들 득모하시길 바래요.

Kerna12님의 댓글의 댓글

@하무요님에게 답글 맞아요  레이저 치료라든가, 주사바늘을 다다다다ㅏ닥 쓰는 치료도 같이 하니까 아주 놀랍게 변하더라구요
지금은 약만 먹습니다만 불규칙하게 먹으니 다시 가봐야하나 생각중입니다.

Java님의 댓글의 댓글

@하무요님에게 답글 먹는 미녹시딜(발모약)은 여성 환자에 대해서는 드라마틱하지만,
남성의 경우에는 탈모약이라는 기존 처방이 있기에 여성 만큼은 아닌 걸고 알고 있고요.
(즉, 탈모약으로 어느 정도 만족한다면 굳이?인 것이죠.
 또한, 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먹어보라는 이야기이고요)

게다가, 먹는 미녹시딜(발모약)의 부작용(혈압저하, 부종, 심낭삼출) 등은 쉽게 볼 것이 아니거든요.
물론 탈모약 부작용이 가볍기만 하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먹는 미녹시딜(발모약)처럼 잘못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수준은 아니니까요.

Java님의 댓글의 댓글

@오리지날것님에게 답글 헌혈의집에 등록되는군요.
음~ 필요한 일이란 생각도 들지만,
개인의 정보가 과도하게 공유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할 일 같습니다.

아무튼 그 확인 절차까지 가는 것도 수고이고 비용이니,
헌혈 할 생각 자체를 안하는 것이 좋겠지요.

오리지날것님의 댓글

수혈받는 분들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헌혈전에 먹으면 안되는 약들을 처방받을 경우 일정기간동안 헌혈을 못하게 막아두었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에는 단약 후 1개월 지나서 헌혈하려고 하고 처방만 받고 약 구매전이었는데 딱 막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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