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 커피와 건강,미국과 유럽의 평가가 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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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앞에 커피 한 잔이 놓여있네요~

그래서 오늘 이야기 할 내용은~


커피와 건강, 미국과 유럽의 평가가 다른 이유
(부제: 커피의 카페스톨(cafestol)과 당뇨, 성인병에서 녹내장까지)


커피와 건강 하면, 카페인도 떠오르지만, 폴리페놀(특히 클로로겐산/CGA)이 떠오르실 텐데요.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둘 다 아니고.
바로, 카페스톨(cafestol) 입니다.


* 글이 길면 씅나죠? 결론을 스포해드립니다. ㅠㅠㅋㅋ (울다가 웃으면?)
  성인병이 있거나, 예방하고 싶으시다면?
  드립커피 (정확하게는 종이 필터로 거른 커피)를 드시는 것이 좋다! 
  입니다.


성인병(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심장질환 등)에 대한 대규모 임상연구는 지금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1900년대가 전성기였다고 해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많았고, 임상실험에 대한 제약이 적었고, 개인의 권리의식이 발달하지 않았고, 기타 등)

그 때 대부분의 기전이 규명되었겠죠.

커피와 당뇨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졌죠.

그래서 보니까,

- 미국에선 커피를 마시는 것이 당뇨와 상관관계가 없거나, 두잔 정도 마시는 경우 미약하게나마 당뇨가 예방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커피와 당뇨 상관 관계가 미약함)

- 유럽에선 커피를 마시는 것이 당뇨와 상관관계가 높게 나왔다고 해요.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당뇨병 위험이 증가) 


그런데, 그 때에,

- 미국은 자동 드립커피메이커에 의한 종이 필터로 걸러진필터드 커피를 주로 마셨고,
  예전 미국 영화 보면 유리 주전자 비슷한 걸로 커피 리필 해주는 것이 간혹 보이죠. 그거예요 그거. ㅎㅎ

- 유럽은 전통적인 방식의 모카포트프렌치 프레소에스프레소 등 거르지 않거나 미분 정도만 거른 커피를 주로 마셨다고 해요. 


그래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면서,

카페스톨(cafestol)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카페스톨이 당뇨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데 일조를 한 것이었던 것이었죠.


처음에는 이 카페스톨을 그저 단순한 콜레스테롤 정도로 생각한 것 같은데,

알고보니 일종의 호르몬 같은 기전을 갖고 있어서,

간에 영향을 줘서 몸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다양한 성인병을 유발/악화 시키는데 일조를 한다고 합니다.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로는,
이 카페스톨(cafestol)이 각종 성인병을 비롯하여 녹내장까지도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무섭죠?
그렇지만 다 개인차가 있고, 마시는 양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니,

너무 과하게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면? 막 무서워 할 정도는 아닐거예요.
하지만, 판단은 본인이~


에스프레소 커피(원액)를 드셔 보신분이 있다면,
추출 직후 커피 상단에 크레마라는 거품과 유분을 발견하실 텐데요.

그 유분에 섞여 있는 것이 카페스톨(cafestol)입니다.


이 성분은 분자량이 높아서(유분(지방)도 그렇죠),
- 종이 필터로 거를 경우 거의 대부분 걸러져서, 마시는 커피에는 미량만 남게 되지만,
- 다른 방식의 커피들은, 마시는 커피에 대부분 잔류하게 된다고 합니다.
  (종이가 아닌 섬유/양모 필터, 미세 스탠 필터 등으로 거른 경우 포함. 약간만 걸러지거나 제대로 거르지 못함)


그러니, 성인병을 걱정하시는 분이라면?

종이 필터로 거른 드립커피를 드시거나,

- 다른 종류의 커피일지라도, 종이 필터로 걸러서 드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집에서 직접 만든 침출식 콜드브루를 종이 필터 드리퍼에 걸러서 마신다는)


*(추가)*
- 인스턴트 커피: 일명 '알 커피'(동결 건조), '가루 커피'(열풍 건조).
  카페스톨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맥심, 테이스터스 초이스, 맥스웰 하우스, 네스카페 등의 브랜드로, 병이나 리필 용 비닐포장으로 판매.
  아마 생산공정, 건조, 최종산물(인스턴트 커피 알/가루), 상품성 등에서 유분이 제거된 상태가 유리하기 때문에,
  건조 전의 원액에서 유분(카페스톨 포함)을 필터 후 건조할 것으로 추측합니다.

- 캡슐(원두 가루) 커피:
  추출 방식이 에스프레소와 비슷하므로 카페스톨 역시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추측합니다.

- 캡슐(원액):
  원액을 대부분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추출 했겠지만, 다른 방식도 있겠죠.
  자세한 것은 설명서를 참조하거나 제조사에 문의하시면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생각 같아서는 카페스톨(cafestol)이 어떤 식으로 성인병과 관계 되는지 기전에 대해서도 올리고 싶지만,

이 부분은 사실 논문을 수십권 탐독하는 등 학문적으로 파지 않고서는, 어차피 겉핧기 지식이라 언급 하기가 조심스럽고,

글이 너무 길어지므로 생략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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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2 / 1 페이지

프로눈팅러님의 댓글

유용한 정보 감사드립니다.처음엔 그 고소한맛이 좋았는데  고지혈증 진단받고 드립으로 먹고있습니다. 아메리카도 종이필터로 걸러먹고요^^

니크쿠님의 댓글

크으 당뇨도 녹내장도 있는데... 다이어트 한다고 커피만 쭈욱 마셨는데... 역습이군요. 최근 에스프레소가 시들해서 드립으로 바꾼게 잘한 행동이네요.

iloveyou님의 댓글

스타벅스에서 오늘의 커피를 주로 마셔왔는데...종이필터 사용하겠죠? 아님...밖에서는 카페스톨을 피하기 쉽지 않겠네요.
그리고, 믹스커피는 카페스톨같은게 걸러진건지도 궁금해지는 글입니다. ㅎㅎ

Java님의 댓글의 댓글

@iloveyou님에게 답글 스타벅스는 제가 간혹 쎈커피 마시고 싶을때 가는터라 오늘의 커피는 뭔지 몰랐는데요
(누가 탄커피 싫으면 오늘의 커피 마시라고 해준 적은 있네요. 드립이라 맛이 아예 다른 계열이겠네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종이 필터 사용하는 드립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자동 드립커피메이커를 쓰겠죠?
세부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는지,
다른 필터(섬유 필터, 양모 필터, 스텐 필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Java님의 댓글의 댓글

@Dozen님에게 답글 예~ 일명 알커피라고 하는데요.
동결 건조(알커피), 열풍 건조(가루커피) 두 가지 다 카페스톨이 대부분 제거된 상태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몇년 전까지 알커피 많이 마셨지요~
저렴하고 편하고 늘 균일한 맛(이 없는 살짝 쓴맛 ㅎㅎ. 익숙해지면 괜춘)을 내지요.

그런데, 카누는 그 동결건조 알커피에, 원두 가루(5%)를 섞었어요.
그러고는 원두커피의 풍미 어쩌고 하고 마케팅을 하고 있지요.
(저는 이걸 일종의 치팅이라고 봅니다. 가격만 엄청 뻥튀기한)
그래서 미량이지만,
동일 중량의 알커피에 비해서는 카페스톨이 더 많을겁니다.

김보라님의 댓글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ㅠ 건강검진 할때마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고 원인을 알 수 없었는데 커피 크레마가 문제라는걸 주워듣고 드립으로 바꿨더니 수치가 떨어지더라구요
근데ㅠ 솔직히 크레마 있는 커피가 더 맛있지않나요 엉엉

윈드로머님의 댓글의 댓글

@김보라님에게 답글 원두 종류가 엄청 많기 때문에 크레마의 부족함을 다른 풍미로 달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에스프레소 기반 커피를 좋아했는데 이런저런 원두 시음해보니 핸드드립도 좋아지더군요

Hallo님의 댓글

글 잘 읽었습니다.
당뇨가 있는데 드립으로 주로 마시고 있으니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저러나 혹시 캡슐은 어디에 해당할까요?
필터되지 않고 에스프레소보다는 낮은 압력이어도 에스프레소와는 별 다르지 않을것 같으니 결국  카페스톨이 상대적으로 많겠네요.
몇잔 안마시긴 했지만 가능한 줄여야 겠습니다.

Java님의 댓글의 댓글

@Hallo님에게 답글 아~
캡슐도 원두 가루를 포장한 캡슐이 있네요.
그건 에스프레소랑 큰 차이 없을거예요.
==========
커피를 미리 추출해서 포장한, 원액 캡슐은 그 캡슐의 원액을 어떻게 추출했는냐가 관건이겠죠.
제가 캡슐은 아예 관심이 없어서 모르는데요.
추측해본다면?
대부분 에스프레소 계열이지 싶지만,
브랜드마다,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기도 할거예요.
설명서에 있거나 제조사에 문의하면 알 수 있겠죠~

꿀꿀이님의 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얼마 전 맥심 500g 짜리 리필 두 봉지 사서 매번 마실 때 마다
'이거나 아메리칸커피나 뭐가 달라' 하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겁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제게는 커피 마시는 습관이랄까 루틴이랄까가 중요하지
커피 맛 자체는 크게 중요하지 않더군요.

물론 향 좋고 맛난 커피 마시면 좋죠.
근데 너무 자주보다는 가끔 찾는게 오히려 그 가치를 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고 보면 뭐든 금새 익숙해진다는 사실이 참 무서운거 같아요.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뉴턴님에게 답글 농담이 애매하십니다~
제가 뭘 강요하는 것은 아닙니다.
뭐 이렇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하시는 게 좋습니다~ 하고 알려드릴 뿐이지요.

Java님의 댓글의 댓글

@앤디웜홀님에게 답글 힘드시겠어요.
언능 회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아는 후배 한명도 메니에르 병이 최근에 생겼다고 하던데요.
대식가였는데 커피를 비롯한 기호식품, 인스턴트, 짠거 등,
그녀석이 좋아하던 음식들을 못 먹다고 더 힘들어 하더군요.

앤디웜홀님의 댓글의 댓글

@Java님에게 답글 네 정확히 그런거 피하고 살고 있습죠 ㅠㅠ 정말 정말 커피 먹고 싶을땐 디카페인으로 ㅠㅠ

엔뜨님의 댓글

한창 집에서 커피 종류별로 내려 마실 때
오랜동안 커피 생활 즐기기에는 드립이냐 에스프레소냐
고민을 했었는데요.
카페스톨을 알고 이후부터는 브루잉 스타일로 바꿨어요.
가끔 진한 커피 땡길때 에스프레소로 만든 카피 마시구요.
건강을 위해서는 종이 필터에 걸러마시는게 그마마 좋더군요.
좋은글 고맙습니다~

은빛늑대님의 댓글

뉴스 기사 등으로 많이 나온 내용이긴 하지만..
그렇다면 이론상으로 유럽인들의 관련 질환 발병률이 높아야 하겠지요..
카페스톨의 경우 항산화, 항암, 당뇨 개선 등 유익한 효능이 많습니다. 즉 장단점이 있는 것이지요. 카페인도 마찮가지고 많은 성분들이 양면의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페인은 괜찮지만 스테이크를 썰면서 카페스톨은 안된다는 것도 웃긴 내용이지요.
특정 질환에 치명적이라면 아마 식품으로 사용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실제 인종별 대사 능력도 다르기 때문에 일부 연구 결과로 유해성을 판단하기엔 근거도 부족하구요. 이런 식이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없겠지요. 실제 논문도 커피 4잔 이상 섭취시 10 퍼센트의 피험자에서 수치 증가(질병적 수치라고 언급되진 않았습니다)입니다.  고기 등 다른 음식에 비교해보면...

그렇다고 의미 없다기 보단 관련 질환자의 경우에 한해서 좀 더 주의하는 것이 좋다 정도일 것입니다. 미국에서 관련하여 이슈인 이유는 그들 식습관을 생각해보면 당연하겠죠.(그럼에도 저는 미국인의 경우 커피를  필터링 하는 것 보다 다른 음식 조절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인슐린 분비 촉진 등 카페스톨의 장점은 또 의미가 있으니까요.)

즉 연구 결과를 한없이 긍정적으로 보더라도 하루 한 두 잔의 일반 커피는 특정 질환이 심각하지 않은 일반인의 경우 장점이 더 많을 것입니다. 커피를 4잔 이상 드시는 경우에는 필터링 여부를 선택해서 번갈아 드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하구요. 어떤 것이든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안좋습니다.

도시님의 댓글

참조하신 논문들 링크해주셨으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결과도 중요한데 조건도 중요하더군요.

단순히 구글검색하면 아래 글이 나오네요.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747192/

"카페스톨과 카월은 놀라운 양면적 효과를 보인다. 어떤 경우에는 혈청 지질 수치와 간 효소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카페스톨과 카월이 항염증, 항혈관신생, 항종양 특성을 포함한 광범위한 약리학적 활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광범위한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광범위한 연구에 따르면 카페스톨과 카웰은 종양 형성의 시작을 방지하고, 종양 세포 증식을 억제하며, 종양 전이를 억제하는 등 암 발병의 여러 단계에서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글 번역이며 미국국립보건원 논문 발췌입니다.

도시님의 댓글의 댓글

@Java님에게 답글 제 생각이 아니죠.
논문을 링크 한거죠.

개인적인 사견 조차 없죠.

단어로 구글 검색하고 나오는 논문 링크 했을 뿐이니...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도시님에게 답글 글을 남기는 순간 님의 의지가 반영됩니다.
그건 님의 생각인 것이죠.
이 댓글도 안 남기려 했으나,
첨언하신 님의 생각 기록이 수정/삭제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남깁니다.

도시님의 댓글의 댓글

@Java님에게 답글 아닙니다.

의지지만 생각은 아니죠.
저 연구논문이 제 생각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유사한 예로 보편성에 대한 주장을 할 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한다라고 통계자료를 올릴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적으로 생각과 일치하는 글만 올리지는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도 생각한다라고도 많이 올립니다. 다양한 의견들이 좀 더 좋은 논쟁과 결과를 이끌어내기도 하니까요.

또한 본문에 본인이 참조하신 글이나 논문에 대한 링크는 여전히 없군요. 읽어보고 싶었는데...아쉽네요.

groceryboy님의 댓글의 댓글

@도시님에게 답글 카페스톨은 양가적인 녀석이네요. 인생사가 그런것 같습니다. 길이 명확치 않고 결국 선택의 문제.. 좀 더 연구가 진행되어 전문가들이 더 나은 길을 제시해주기를 기다려야겠네요

Java님의 댓글의 댓글

@groceryboy님에게 답글 groceryboy 앙님의 댓글에 대해,
groceryboy 앙님께 설명을 드리자면?

1. 해당 논문은 지금까지 말하고 있는 카페스톨의 성인병에 대한 요인이 없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2. 다른 기전이 발견되었지만, 이건 연구가 한참 더 필요한 부분입니다.
3. 논문 한 두편으로 상황이 바뀌지 않습니다.
  가능성을 타진 할 뿐이지요.
  해당 논문 저자 뿐 아니라 다른 연구자들의 후속, 다른 방향의 연구들이 쌓일 때 비로소 인정받는 학설이 됩니다.
  논문 편수가 수십~수백편은 되어야, 아~ 인정 할 만 하다고 여겨집니다. (일부의 경우는 그보다 적은 논문일 수도 있으나 흔치는 않죠)
  즉, 교차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학설은 대세로 인정받기가 힘듭니다.
4. 이걸 제약회사가 채택하여 임상실험을 거쳐서 효과가 입증되고 안정성, 부작용 등이 병에 대한 약효와 교환할 만 할 때 비로소 약이 됩니다.
  처방약의 경우 약이 된들, 선도적인 의사들이 처방 후 효과를 확인하고 전파되어야, 대부분의 의사들과 보수적인 의사들 까지로 저변이 넓어집니다.
  (이 경우 영업(?)이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경우도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처방 없이 구입 가능한 일반약의 경우는 마케팅/영업이 주요한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고요.
5. 약으로의 가능성을 인정받지 못하였거나, 약으로 만들려는 시도 중 실패한 경우.
  극히 일부의 경우에서, 높은 안정성과 더불어 부작용이 거의 없어야,
  건강보조제 또는 그냥 좋다는 식품으로 판매 될 수 있습니다.
  효능은? 어느 정도 있기만 하면 됩니다.
  효능보다 중요한 것은,
  안정성이 높아야 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거나 있어도 매우 경미한 수준 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맘놓고 먹을 수 있으니까요.
6. 기타 등등 여러가지 고려할 요소들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논문 한 두편, 또는 전문가 검증 단계에 있는 것을,
일반인에게 전파하는 것은,
뉴스나 관련 전문가가 소개하는 수준 이상은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정설이 되지 않은 것을,
검증할 능력도 없고 책임질 능력도 없는,
일반인이 언급하는 것은 아주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하더라도,
그저 희망어린 소개 정도만 하는 것이지요.
다른 이론을 비판하고자 또는 확신에 차서 말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도 조심스럽게 소개 정도만 하고, 희망을 제공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가도 조심스러워야 할 것이,
전문가의 의견은 그 권위(?!)에 힘입어 여과 없이 전파/흡수될 가능성이 높기에,
잘 못 전파할 경우, 그로인한 일반인 피해가 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전문가라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견도, 아~그런게 있나보네~하고, 교차검증을 해 보는 편입니다.
...

카페스톨도 위에서 제가 언급한 것과 비슷한 일부 과정들을 거쳐서,
제가 쓴 글 본문과 같은 결론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카페스톨에 대한 정보를 처음 얻은 것은 약 8년 전이었습니다.
그 때는 일반 의사들 중에 모르는 분들도 많았지요.
그리고 본격화된 것이 (제가 알기로) 약 5년여 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

정당한 비판이나 의견은 환영합니다.
필요한 경우 의견을 나눌 것이고,
필요한 경우 본문에 반영할 것이고,
필요한 경우 사과도 할 것입니다.

다만, 의미 없는 논쟁은 최대한 피할 예정입니다.
그런 경우 다른 산(주제)으로 가버리거나,
주제가 오도되거나,
아예 잘못된 정보가 널리 퍼질 가능성이 높죠.

긴 댓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groceryboy님의 댓글의 댓글

@Java님에게 답글 잘 읽었습니다. 문외한들은 전문가를 찾게 되죠. 항상 유의해서 살펴봐야하겠습니다

나무와숲님의 댓글

올려주신 글 잘 읽었고 덕분에 경각심이 생겼습니다. 믹스커피는 봉지 따서 커피를 컵에 넣고 물부어 젓는 동안 생각을 정리하는 게 루틴이 되어버려서 끊기 직전까지 왔고 집에서 먹는 캡슐커피는 농도를 연하게 먹고 있습니다. 문제는 회사나 커피숍에서 내려주는 커피네요. 차 종류로 바꿔야할 듯 싶네요.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나무와숲님에게 답글 너무 부담갖으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가능한 선에서 조금 더 나은 방법을 찾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코끼리야님의 댓글

저는 하루 두 잔은 넘지 않으려고 하는데 예전엔 주로 드립으로, 요즘은 대부분 에스프레소로 마십니다. 나이들수록 건강도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운동이나 생활 습관의 영향이 더 커서 그럴수도 있고 사람마다 음식의 영향은 상당히 달라서 그럴 수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연속 혈당계 다이어트도 사람마다 같은 음식이라도 영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하는거죠. 저는 병원에서 만들어준 식단이 전혀 안 맞았어요.
마음에 걸리면 에스프레소도 종이 필터를 깔고 내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Java님의 댓글의 댓글

@코끼리야님에게 답글 모든 글이 그렇듯 본문의 이야기는 일반적인 경우의 이야기입니다
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반적인 경우를 크게 넘어서지도 않고요.
하지만, 개인차도 역시 다양합니다.
굳이 안 맞는걸 맞출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에스프레소에 종이 필터 깔고 내리는 방법은
다른 분도 언급하셨고 나쁘지 않은 방법 같습니다.
다만, 고압력으로 추출하는 관계로 종이 필터를 뚫고 내려가는 카페스톨도 상당량 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그러면서 에스프레소 고유의 맛이 저감될 수도 있는지라.
맛과 건강에 대한 교환비를 따져봐야겠지요.

암튼 추측은 추측이고,
뭐든 해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뭔가 해보면, 뭔가를 찾을 수도 있으니까요.

알흠다운 밤입니다.
좋은 꿈 꾸시길 바래요~

하늘을달리다님의 댓글

커피맛을 모르고 어쩌다 마시다가 빈도가 늘어서 캡슐머신을 구입했더니 드립커피가 너무 밍밍한 느낌이 들더니 이런 이유가 있었네요.
매일 한잔 마시던 커피지만,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커피를 거의 안마시고 있는데, 유혹이 너무큽니다.

Java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을달리다님에게 답글 풍미는 터키식 커피 > 모카포트나 프렌치 프레스 > 핸드드립 커피 순 아닐까 싶네요.
이건 단순히 필터를 거쳤냐 아니냐의 차이가 아니라 제법 자체의 차이일 겁니다.
각 개인별로 추구하는 것이 다르니, 개인별로 맞는 방법을 찾으면 되겠죠.

저도 수면의 질을 높이고자,
커피를 3개월 끊어 봤습니다만 차이가 없더군요.
그래서 커피 다시 마셨죠~

Java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을달리다님에게 답글 사람마다 다르니, 끊어보시지요~
제가 듣기로는 최소 한달은 끊어야, 카페인 영향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넉넉히 3개월 끊었었지요.
커피도 금단증상 있는것 아시죠?
한 1주일 정도는 두통과 집중력 저하에 시달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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