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머신용 Tiny 윈도 설치기

페이지 정보

492 조회
4 댓글
8 추천

본문

(구)클리앙의 리눅서당에서 IPZ-721님과 이런저런 이유로 윈도를 써야하는 경우 때문에 버추얼 박스에서 윈도를 설치하는 용량에 대해 짧게 말씀을 나눈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다 발견한 tiny win이라는 윈도 변형 패키지에 대해 말씀을 드리면서 기회가 닿아 써보게 되면 사용기를 올리겠노라고 했던 적이 있어서, 약속을 지키고자 사용기를 올려놓습니다.


1. 당시에 제가 올렸던 링크인 https://archive.org/details/tiny-10-64bit 에서 찾을 수 있는 윈도는 영문판이고, 한글적용을 하는데 결국은 실패했습니다. 될 것도 같은데, 제가 윈도에 익숙하지 못한 탓인 듯 합니다. ㅠ

2. 그래서 다시 인터넷을 뒤지다가 윈도관련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홍차의 꿈님이 만드신 한글 tiny 윈도10를 발견하고 이놈을 설치했습니다. 여기 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https://jsb000.tistory.com/category

3. 글꼴과 기타 등등의 이유로 tiny win 영문판보다 다소 크기가 큽니다. 설치후 약 6-7GB 정도를 차지하더군요.

4. 설치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아무 것도 없는 Only 한글윈도10에 엣지만 달랑 깔려있습니다. (저는 제 목적이 충족되었기에 이것저것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각종 편의기능들은 꺼져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5. 가볍고 용량을 최소한으로 차지한다는 점 외에 좋은 점은 윈도 업데이트가 막혀 있습니다. 물론 네이티브하게 윈도를 깔고 사용한다면 단점이 더 크겠지만, 버추얼박스 용으로는 아주x100 좋습니다. ㅎ

6. 이 윈도는 엄연한 (재구성되었지만) 정품패키지입니다. 따라서 설치할 때 당연히 시리얼넘버를 물어보고, 시리얼이 없이 그냥 설치하면 14일인가 이후부터 정품인증을 받으라는 메시지가 출력되면서 시커먼 UI로 변경됩니다. 저는 원래 노트북에 딸려온 윈도 인증키로 인증했습니다.(노트북에 리눅스를 깔고, 원래 깔려있었던 윈도의 인증키로 리눅스-버추얼박스의 윈도를 인증한 거죠)

6. 감상은 정말 라이트하게 순수히 윈도10이 필요한 사람은 쓸만하겠구나... 입니다. 이것저것 깔아보거나 이 기능 저 기능을 건드려본 게 아니라서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저처럼 그놈의 IE 혹은 Edge, 아니면 윈도 만의 기능을 잠깐씩 필요로 하는 리눅스 사용자라면 버추얼박스의 가상디스크 이미지를 최소화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 쓸데없는 기능이 전부 다 제거되어 아주 가볍게 동작하는 윈도를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군요. 저는 대략 넉넉하게 15GB 정도를 주고 깔았습니다만, 오피스나 기타 프로그램을 설치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20GB 정도 주면 대충 쓸만할 것 같습니다. (윈도10을 그대로 깔면 30-40GB 정도를 할당해야 했던 것을 생각하면 천사죠, 뭐)


누구라도 필요하신 분에게 도움이 되셨기를.... 


    "Eine andere Welt ist möglich."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댓글 4

JUQ123님의 댓글

그동안 다모앙에 구글 로그인이 안되었는데 드뎌 접속이 되어 이제사 댓글을 다네요.
설치된 6-7GB 이라니,  제 용도에선 타이트하게 잡으면 10G기가, 넉넉하게 15G 정도면 저도 떡을 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용기 잘 보았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전체 67 / 1 페이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