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96% “세월호 참사 관련 교육 필요”…당국 지원은 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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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10명 중 9명은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세월호 참사에 관한 수업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학교에서 관련 교육을 보장해주지 않는 데다 민원에 대한 염려 등으로 세월호 참사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15일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 교사 인식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유·초·중·고교와 교육행정기관 소속 교사 96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이뤄졌다. ‘세월호 참사 이후 10년 동안 학생들과 세월호 참사에 대해 이야기한 적 있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86.6%가 ‘있다’고 답했다. 이야기 한 방식은 ‘수업과 교육활동 중에 개인적인 방식으로 이야기’(79.1%)하거나 ‘조·종례 시간을 활용한 훈화’(35.1%), ‘학교 차원의 수업과 교육활동’(32%)을 통해 이뤄졌다.
(중략)
세월호 참사는 교사들의 교육 철학에도 변화를 줬다. 81.9%가 ‘교육 철학에 변화가 생겼다’고 답했다. 교사들은 주관식 답변에서 ‘입시에 치중하기보다는 한 사람의 존재와 성장을 지원하는 게 무엇인지 돌아보게 됐다’ ‘아이들에게 일방적 지시를 내리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어른들의 지시가 무조건 옳을 거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라고 가르치고 스스로 판단하고 바르게 비판하는 힘을 기를 것을 가르치게 됐다’고 했다.
중략은 링크를 참고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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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llcalm님의 댓글
계속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