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chat] 트위터? 이제 음성으로 듣고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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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 KST - Airchat - 뭔 소리야? 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출시 이후로 꽤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Twitter(현 X)를 온전히 음성으로 사용하신다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포스트 인터넷 시대에서 스마트폰 앱과 오프라인과의 연동으로 혁신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러나 Airchat - 에어쳇 - 은 신선함을 사용자들에게 선사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에어챗은 트위터의 음성화된 버전입니다. 에어챗은 트위터를 음성으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타이핑을 할수도 블루투스 키보드를 통해 입력할 수도 없습니다. 온전히 사람의 음성으로만 트위터에 업로드하고 트윗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에어챗의 모토도 단순합니다. "Just Talk"


마케팅 정보 회사인 센서 타워의 추정에 따르면 4월 12일 출시 이후 에어챗 앱의 다운로드는 30,000회를 넘어섰습니다. 트래픽이 감당이 안된 나머지 에어챗은 출시 4일 만에 초대 채널을 닫아야만 했습니다. OpenAI CEO인 샘 알트만(Sam Altman)과 같은 실리콘 밸리 엘리트들도 앱을 애용한다고 밝혔고 심지어 에어챗에 투자까지 했습니다.

에어챗은 왜 인기인가?

사실 에어챗은 그닥 특이점이 없습니다. 에어챗은 트윗을 읽어주고 (2배속까지 가능) 트윗을 업로드해 주는 기능 이 2가지 밖에 업습니다. 이 모든것은 음성으로만 가능합니다.




에어챗의 뒤에는 빅테크 IT 거물들이 있습니다. 사실 에어챗은 그닥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에어챗은 작년에 이미 초기 서비스 론칭을 했고 이후 공동창업자인 브라이언 노르가드(Brian Norgard)와 나발 라비칸트(Naval Ravikant)가 앱을 재구성헸습니다.


나발 라비칸트는 유명한 투자자로 트위터,우버,노션,스택 오버플로와 같은 기업의 초기 투자자이며 주식 클라우드인 엔젤 리스트의 설립자이기도 합니다. 브라이언 노르가드는 에어챗을 창립하기 이전 데이트 앱인 틴더의 최고 제품 책임자였습니다.


에어챗은 사실 기능만 놓고 보자면 별반 특이점이 없지만 품질이 매우 뛰어납니다. 에어챗은 음성으로만 트윗을 작성할 수 있는데 음성 인식 품질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에어챗은 성공할 것인가?

이 문제에서는 좀 엇갈립니다. 사실 에어챗의 초기 열풍은 클럽하우스와 똑같습니다. 수많은 IT 엘리트들이 먼저 에어챗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대중이 이를 뒤따를지는 미지수입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에어챗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이 온전히 사용자 체험 및 관습화 될지는 여전히 물음표가 붙습니다.


에어챗은 수많은 트윗들을 자신만의 채널(관심 리스트)로 구성해 소통하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X의 검열이 논란을 부른 것처럼 에어챗에서도 검열의 논란은 피해갈 수 없는 일입니다. 최근 "Wars"라는 채널을 생성해 달라고 에어챗 관리자에게 청원이 올라왔고 500여명 이상의 사용자가 채널에 가입했습니다. 그리고 매우 민감한 이슈인 만큼 이 트윗들을 그대로 에어챗이 읽어줄 지는 미지수입니다.


좀 잔인하지만 이말은 해야 겠습니다. 에어챗은 예전 트위터와 같이 격렬하고 피가 튀기는 소셜네트워크가 아닌, 고상하고 점잖고 평온한 온라인을 염원하고 있습니다. 그걸 비판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건 인간성 자체를 부정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불행이도 우리의 인간성은 점잖고 평온하고, 모두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그런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또한 브라이언 노르가드 및 나발 라비칸트 두 창업자들의 진정한 목표가 무엇인지에 따라서도 앞으로 에어챗의 미래도 달라질 것입니다. 클럽하우스의 전철을 우리 모두가 알듯이, 애어챗도 다음 달에는 매우 빠르게 잊혀져서 우리들이 "그런게 있었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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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님의 댓글의 댓글

@Atom님에게 답글 저도 사실...잘 모르겠습니다. ^^; 그리고 아직 한글지원이  많이 모자라는 것 같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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