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국 방문후에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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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 떠나고 한 번도 향수병이 없다 할 정도로 이 타국땅에 대한 위화감없이 편하게 살아왔습니다.
먼저 한국 가는 길에 대만에 들렀는데 아내가 그렇더라구요. 편안 하다고..아내 말은 언어문제 때문에 호주에선 항상 긴장 하고 있어야 하는데 대만은 말이 안 통하지만 아시안 국가에다가 대만이 생각보다 깨끗하고 가게들도 정찰제다 보니 마음이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9년만에 한국에 갔는데 작년에 아내한테 바뀐 한국에 대해 들은거에 비해 전 나쁘지 않았습니다. 서울을 안가고 부산, 익산, 밀양에만 있어 그럴수도 있구요. 밀양 시내를 버스타고 들어가다 강가에 오래된 아파트가 있길래 검색 해보니 2.5억 정도 하더라구요.
모기지 다 갚고 나면 연금 탈턀 털어 작은 아파트 하나 사서 호주집 렌트비 받아 생활해도 될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노령연금이야 70중반이나 되야 나올까 말까라 그냥 없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40중반이 넘어가며 갈수록 더 연로해지시는 부모님, 형제를 보니 마음이 조금 약해 지는것 같기도 하구요. ㅠㅠ
댓글 16
아름다운풍경님의 댓글
지난 정부 기준으로 한국은 정말 선진국 이였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너무나 살기 편안해서 지금 살고 있는 미국의 수입보다 낮더라도 돌아갈까 심각하게 고민할 만한 나라였죠...
그런데 한번의 0.73%차이의 투표로 인해 지금의 한국은 망가져가고 있습니다.
특히 은퇴 시기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는 저에게는 의료가 무너지고 있고 민영화로 가고 있는 것이 심각합니다.
제발 무너지는 한국을 바로잡고 다시 올바른 방향으로 길잡을 수 있기를 빌 뿐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너무나 살기 편안해서 지금 살고 있는 미국의 수입보다 낮더라도 돌아갈까 심각하게 고민할 만한 나라였죠...
그런데 한번의 0.73%차이의 투표로 인해 지금의 한국은 망가져가고 있습니다.
특히 은퇴 시기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는 저에게는 의료가 무너지고 있고 민영화로 가고 있는 것이 심각합니다.
제발 무너지는 한국을 바로잡고 다시 올바른 방향으로 길잡을 수 있기를 빌 뿐입니다.
Kami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