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치원에서 보내온 이(lice)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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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있는데 두어달에 한번씩
유치원 아이들 머리에 이 (lice)가 발견되었다는 공지를 받습니다.
한국에 살때는 이를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는데 (* 아버지나 고모한테 이야기로만 전해 들었습니다)
미국에선 벌써 5번쯤 주의하라는 공지를 받았네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은 공유 부탁 드려요.
미래에 겪을 충격에 미리 대비하고 싶습니다 ㅠ
댓글 35
글록님의 댓글
비슷한 경험은 아니고 주에서 동물들한테 lice 있으니까 동물들한테 뿌리는 약제가 있는데 의사와 협의하에 사람들한테 뿌려도 되긴하지만 왠만하면 하지말라고 경고가 와서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21세기에 lice 냐고 웃었는데 웃을일이 아니네요 ㅠㅠ pyrethrin 이나 permethrin으로 만들어진 샴푸 사서 쓰시면 될겁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걸린것 같으면 잘 씻고 하루 옷입고 뜨거운물로 빨고 드라이기도 높은온도로 해서 말리셔야 할겁니다 ㅠㅠ 당연히 베게랑 이불도 높은 온도로 다 빨으시던지 날씨 좋은날 널어 두셔야 되구요 ㅠㅠ 아는분은 농장 하시는데 개에 벼룩인가 lice 가 생겼다고 하니까 약 사기 귀찮다고 쓰고 남은 농업용 살충제 뿌렸는데 개가 아파서 일주일 동안 누워있더라구요 ㅠㅠ 그거 보고 무서워서 농약 같은거 사람한테는 못 뿌리겠더라구요 ㅠㅠ 급하다고 바퀴벌레 약같은거 머리에 뿌리지 마세요 ㅠㅠ 사람 잡아요 ㅠㅠ
scarecrow님의 댓글
이거 좀 충격적이죠?! ㅎㅎ
큰 아이 유치원 다닐 때 몇 번 달고 왔었는데 첨엔 넘 놀래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유치원에서는 아무런 연락도 없어 ‘우리 아이 이 있습니다!’ 라고 다음 날 편지 들려서 보낸 적도 있습니다. 이런 걸 묻혀 왔으니 책임지라는 말을 완곡하게 표현한거 였는데 그 날 이 주의보 공지서(?) 가지고 왔더군요.
주ㅇ도ㅇ지역 등 해외여행 다녀온 아이들을 따라 온다고들 합니다만.. 잘 모르겠고.. 설마 제가 바건당에서 이 말 했다고, 혹 큰 일 격는 건 아니겠죠?? 세상이 하 수상해서, 무섭습니다~ ^^
큰 아이 유치원 다닐 때 몇 번 달고 왔었는데 첨엔 넘 놀래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유치원에서는 아무런 연락도 없어 ‘우리 아이 이 있습니다!’ 라고 다음 날 편지 들려서 보낸 적도 있습니다. 이런 걸 묻혀 왔으니 책임지라는 말을 완곡하게 표현한거 였는데 그 날 이 주의보 공지서(?) 가지고 왔더군요.
주ㅇ도ㅇ지역 등 해외여행 다녀온 아이들을 따라 온다고들 합니다만.. 잘 모르겠고.. 설마 제가 바건당에서 이 말 했다고, 혹 큰 일 격는 건 아니겠죠?? 세상이 하 수상해서, 무섭습니다~ ^^
AlbertaBeef님의 댓글
이런게 참 해결이 안됩니다. 60년대생인 저도 자랄때 솔직히 한번도 본적없었던 머릿니였는데 캐나다와서 처음으로
머릿니에 대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추측컨데 개인위생에 대한 인식이 한국보단 많이 떨어지고 전세계에서 많은사람들이
와서 살다보니 잘 해결이 안되나 봅니다
당분간 자녀분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꼭 머릿속을 촘촘한 빗으로 쓸어내려 잘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