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치원에서 보내온 이(lice)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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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있는데 두어달에 한번씩

유치원 아이들 머리에 이 (lice)가 발견되었다는 공지를 받습니다.

한국에 살때는 이를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는데 (* 아버지나 고모한테 이야기로만 전해 들었습니다)

미국에선 벌써 5번쯤 주의하라는 공지를 받았네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은 공유 부탁 드려요.

미래에 겪을 충격에 미리 대비하고 싶습니다 ㅠ

댓글 35

AlbertaBeef님의 댓글

저희 애 초등학교 다닐때도(벌써 20여년전) 잊을만 하면 학교에서 한번씩 Hair lice 공지가 왔었는데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이런게 참 해결이 안됩니다. 60년대생인 저도 자랄때 솔직히 한번도 본적없었던 머릿니였는데 캐나다와서 처음으로
머릿니에 대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추측컨데 개인위생에 대한 인식이 한국보단 많이 떨어지고 전세계에서 많은사람들이
와서 살다보니 잘 해결이 안되나 봅니다
당분간 자녀분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꼭 머릿속을 촘촘한 빗으로 쓸어내려 잘 살펴보세요

와타나베님의 댓글의 댓글

@AlbertaBeef님에게 답글 캐나다도 미국과 사정이 비슷한가 봅니다.
촘촘한 빗(참빗) 하나 장만해야 겠어요

글록님의 댓글

비슷한 경험은 아니고 주에서 동물들한테 lice 있으니까 동물들한테 뿌리는 약제가 있는데 의사와 협의하에 사람들한테 뿌려도 되긴하지만 왠만하면 하지말라고 경고가 와서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21세기에 lice 냐고 웃었는데 웃을일이 아니네요 ㅠㅠ pyrethrin 이나 permethrin으로 만들어진 샴푸 사서 쓰시면 될겁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걸린것 같으면 잘 씻고 하루 옷입고 뜨거운물로 빨고 드라이기도 높은온도로 해서 말리셔야 할겁니다 ㅠㅠ 당연히 베게랑 이불도 높은 온도로 다 빨으시던지 날씨 좋은날 널어 두셔야 되구요 ㅠㅠ 아는분은 농장 하시는데 개에 벼룩인가 lice 가 생겼다고 하니까 약 사기 귀찮다고 쓰고 남은 농업용 살충제 뿌렸는데 개가 아파서 일주일 동안 누워있더라구요 ㅠㅠ 그거 보고 무서워서 농약 같은거 사람한테는 못 뿌리겠더라구요 ㅠㅠ 급하다고 바퀴벌레 약같은거 머리에 뿌리지 마세요 ㅠㅠ 사람 잡아요 ㅠㅠ

와타나베님의 댓글의 댓글

@djjayp님에게 답글 @글록 
동물과 가까이 생활하는 사람들도 lice 부분에 대한 염려가 있군요!
인접한 3집 중 2집이 강아지 키우는데, 조심스럽게 관찰해봐야겠습니다 ㅠ
@djjayp
농약/ 에프킬라... 는 사람한테 못뿌릴 거 같아요 ㅠ

Kami님의 댓글

호주 저희 애 (초등)학교에선 매년 애들 머리 체크하라고 연락옵니다 첨엔 뜨악했는데 이젠 그냥 일상이에요 보통 매일 또는 2~3일에 샤워만 한번씩 해도 그럴일없는데 참...

henri님의 댓글

샌프란 시내 학교인데 여기도 라이스 나와요. 대체 다들 어디서 달고 돌아오는지 방학 끝날때마다 검사하는데 꼭 몇 명 나오네요.

양아개발자님의 댓글

어우 21세기 미국에서 이라니… 제가 이 옮아본게 국딩 수학여행갔다와서 이후로 한번도 없는데…

코카콜라님의 댓글의 댓글

@양아개발자님에게 답글 하하.. 여기는 정말 상상초월이에요..

전세계에서 온갖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방식으로 살다보니 한국처럼 뭔가 딱! 이렇게! 그런게 없어요 특히 위생 관련해서는요..

저도 뭐 살다보니 그냥 그렇게 적응하게 되더라고요 ??

와타나베님의 댓글의 댓글

@코카콜라님에게 답글 @양아개발자
미국에는 (좋은거든, 나쁜거든) 없는 게 없나봅니다. 갓블레스 아메리카;;
@코카콜라
한국처럼 획일화된 부분이 위생측면에서는 낫네요.
다양하고 자유로운 방식이 모이면, 모든 가능성(?)이 열리게 됩니다.

와타나베님의 댓글의 댓글

@어머님에게 답글 @와싸다
이런 걸로 놀라시면 안됩니다?ㅎ
@어머
저도 점점 미국식 마인드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ㅎ

hhkb님의 댓글

별로 놀랍지 않습니다. 빈대처럼 전세계 없는데 없을거에요. 저희 애들 한국에서 학교다닐때도 나왔었던 ㅎㅎㅎ

와타나베님의 댓글의 댓글

@hhkb님에게 답글 한국에서 미리 겪고 오셨군요 ㅎ
제가 미국 오기 직전에는, 한국에 "숲 유치원"이 유행이었는데,
지금 제가 사는 곳이 정말 "숲" 인것 같습니다ㅎ

와타나베님의 댓글의 댓글

@UQAM님에게 답글 추운 곳에서는 방한용품 세탁이 특히 신경쓰이겠어요.
이번주에 아이 인형들 목욕 좀 시켜줘야 겠습니다 ㅠ

와타나베님의 댓글의 댓글

@뭉지님에게 답글 저도 80년대생입니다만...ㅎ
21세기에 태어난 제 아이가 더 목가적인 환경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UQAM님의 댓글의 댓글

@뭉지님에게 답글 전 어렸을때 경험해봤어요. 신문지 깔고 참빗으로 엄마가 해주셨던게... 손톱으로 틱하면 터지면서 피도 보였던게 기억납니다

와타나베님의 댓글의 댓글

@UQAM님에게 답글 참빗으로 머릿니 잡아서, 손톱이나 촛불에 죽이곤 했다...
정확히 고모님한테 들었던 스토리입니다...ㅎ

scarecrow님의 댓글

이거 좀 충격적이죠?! ㅎㅎ
큰 아이 유치원 다닐 때 몇 번 달고 왔었는데 첨엔 넘 놀래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유치원에서는 아무런 연락도 없어 ‘우리 아이 이 있습니다!’ 라고 다음 날 편지 들려서 보낸 적도 있습니다. 이런 걸 묻혀 왔으니 책임지라는 말을 완곡하게 표현한거 였는데 그 날 이 주의보 공지서(?) 가지고 왔더군요.
주ㅇ도ㅇ지역 등 해외여행 다녀온 아이들을 따라 온다고들 합니다만.. 잘 모르겠고.. 설마 제가 바건당에서 이 말 했다고, 혹 큰 일 격는 건 아니겠죠?? 세상이 하 수상해서, 무섭습니다~ ^^

와타나베님의 댓글의 댓글

@scarecrow님에게 답글 내가 완곡하게 표현했는데, 상대방이 예상외로 반응하면 맥이 빠지죠 ㅠ
제 아이 유치원에서는 어느 반 / 어느 반 교실에서 발견되었다 정도까지 공지문에 알려주더라고요

wdSquared님의 댓글

캐나다도 똑같습니다. 매년 이메일로 공지 오는거 같아요. 최근에는 홍역이 다시 돈다고도 하네요

와타나베님의 댓글의 댓글

@wdSquared님에게 답글 캐나다에는 홍역이 유행이군요ㅠ
정말 바다건너오기 전까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케헤헥님의 댓글

80년대 서울생인데.. 이 한번도 못봤습니다.
그런데 미국와서 엄청나게 보고 있습니다. 애들 학교가니 옮아서 오더군요.
약이나 샴푸같은거는 아마존이나 근처 슈퍼마켓가면 구할수 있습니다. 빗도 같이 옵니다.

와타나베님의 댓글의 댓글

@케헤헥님에게 답글 진짜 충격이죠ㅠ
이번가을부터는 유치원에서 낮잠시간이 추가되는데 그때부터는 정기적으로 약. 샴프 써줘야할거 같습니다. 빗도 대비해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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