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선 수술할때 환자피를 뽑아서 수혈 준비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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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족중에 어제 자궁근종 수술을 마치고 의사가 와서 결과얘기를 하는중에,

뽑아놓은 피를 다시 넣고있다고 하더라구요.

읭? 무슨얘기냐고 물어보니, 수혈이 필요할지 몰라 수술(직)전 뽑았던 피를 다시 넣어주고 있다고, 그리고 추가수혈은 없었다고 그러더군요.


문득 이건 먼가 싶은게,

뭔가, 체내 혈액 총량 대비 유실율에 따라 수혈이 필요한게 아니었나 싶은것이, 신기하기도한게 이해도 안되고 그러네요.


하루 지나고 나서 드레싱은 언제 해줄꺼고, 샤워는 언제부터 할수있냐고 PA 한테 물어보니, 드레싱 안하고, 샤워 지금해도된다고… @.,@

개복수술이라고 했었는데… 잘못들었나싶어서 다시물어봐도 같은대답을… 

궁금하네요. 어떻게 꼬맸길래, 수술담날부터 샤워할수있다는건지…


댓글 6

글록님의 댓글

일단 병원안에서 이래도 되 하면 하는게 낫더라구요. 집에가서 하다가 난리날수도 있으니까요. 저희 어머니도 뇌혈관조영술하면서 하루 지나면 샤워해도 괜찮은데 그 상처부위에 집중적으로 문지르지 말고 그냥 물만 흐르게 냅두라고 하더라구요. 아마 그 말씀일겁니다. 해도 괜찮은데 심하게 하지말라고 ㅠㅠ 그리고 혹시라도 터져도 병원에 있을때 터지는게 낫죠 ㅠㅠ 드레싱은 너무 냅두면 감염 온다고 잠깐하고 떼더라구요. 저희 어머니 친구 지인이 뇌혈관조영술후에 상처가 무섭다고 드레싱을 냅뒀다가 드레싱에서 감염이나서 상처가 알르레기처럼 이상한 알처럼 생긴게 생겨서 빨개진후에 터져서 사망하셨는데 그래서 의사들이 드레싱에 오래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뇌혈관 조영술 후 드레싱 있던거 의사 만나자마자 그냥 땠습니다. 그냥 안하는게 나은것 같습니다 ㅠㅠ

고약상자님의 댓글

드래싱은 매일 하시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수술 부위를 실이나 스테플러로 봉합한 것이 아니라, 접착제로 붙인 경우는 오일이 들어있는 항생제 연고 같은 것을 쓰시면 안됩니다. 오일이 접착제를 분해해서 수술부위가 벌어집니다. 이때는 아이오딘 소독약으로 가볍게 소독만 하시면서 매일 드래싱을 바꿔주시면 됩니다. 드래싱을 너무 빨리 제거하시는 것도 생활 속에서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상처가 어느 정도 아물 때까지는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3M에서 나온 Tegaderm 같은 드레싱 전용 패드가 있어서 무척 편리합니다.
수혈은 아마 수술시 출혈로 인한 실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경험적으로 추정한 실혈양을 미리 뽑아두었다가 수술 봉합이 끝난 후에 다시 넣어 주었나 봅니다.

zkasten님의 댓글의 댓글

@고약상자님에게 답글 실로 꼬맨것 같고, 그 위에 투명한 테잎을 촘촘히 붙여놨더라구요. 테잎 떼면안되고 샤워할때도 물 흘러내리게하면 되고 물기만 제거하고 두툼한 거즈같은걸 잔뜩 주며 샤워후 그걸 붙이라고 하더라구요. Tegaderm같이생긴건 이틀째에 PA가 와서 떼버리고 그냥 놔두더라구요.

수술직전(수술실 들어갈때까지 피 안뽑았거든요) 피 뽑아놓는게 실혈량을 채워주는것과 상관있는건지(뽑은 양 자체가 실혈일꺼같은데 말이죠)
뭔가 혈액은 다른 계산법이 있나봅니다.

고약상자님의 댓글의 댓글

@zkasten님에게 답글 수술 도중에 출혈이 발생하면 이건 그냥 버리는 피가 되거든요. 그동안의 수술 경험을 통해 그런 식으로 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샤샤샤님의 댓글의 댓글

@고약상자님에게 답글 또한번 사는데 필요한 지식을 배우고 갑니다. 저도 드레싱을 판다는 것은 알았는데, 3M의 제품 이름까지는 몰랐습니다. 이것도 상비약으로 가지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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