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고용지수는 좋은데 사람들은 구직난이 심하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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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를 둘러보다보니, 요새 미국에서 구직난이 참 심하다는 인스타툰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댓글에는 작년 5월 프린스턴 졸업생인 친구가 직업을 못 구하고 있는다는 등... 여러 썰들이 많이 나오네요.

제가 사는 캐나다도 (주변인에게 들어보면) 구직시장이 현재 좋은거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웃긴건 미국의 경우에는 사실 고용지수가 지금 너무 좋은데... 어떻게 이렇게 실제 고용지수와 현실 감각이 다를 수 있을까요?

이해가 참 안가서 바건당 회원님들의 의견을 여쭙고 싶네요. 

댓글 15

뭉지님의 댓글

고용이 강하다는것이 (불법)이민자들의 고용이 강해져서 그렇다고 본거 같습니다.
즉, 좋은 퀄리티의 고용이 강한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고장난단팥빵님의 댓글의 댓글

@뭉지님에게 답글 저도 슈카월드에서 불법이민자 고용이 많다는 걸 봤는데, 그러면 (i) 불법이민자가 그렇게까지 많은가? (ii) "불법"이민자인데 어떻게 통계에 잡히는건가? 라는 궁금증이 들긴 하더라구요.

뭉지님의 댓글의 댓글

@고장난단팥빵님에게 답글 저도 슈카에서 본거라 ㅎㅎ 그런데 주변을 보면 파트타임 잡 (패스트 푸드점) 같은데는 여전히 사람 구하고 있고,
또 다른 한편으론 lay-off 뉴스가 나오는거 보면, 슈카 말처럼 고용의 질이 떨어 지고 있어서 그런거 같아 보입니다.

Physicist님의 댓글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텐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1. 일할 사람을 찾는 곳과 일할 사람이 찾는 곳의 불일치
2. 인구 노령화로 인한 실제 노동자수의 불일치
3. 정부에서 제공하는 실업률과 실제 현상(참여율)과의 불일치
4. 참여율과 실업율, 과연 어느것이 더 정확한가?
이렇게 아웃라인을 잡아놓으면 다음분에 더 좋은 댓글 달아주실거에요. (삭제된 이모지)

https://www.imf.org/en/Blogs/Articles/2022/01/19/why-jobs-are-plentiful-while-workers-are-scarce
https://www.forbes.com/sites/qai/2023/01/25/unemployment-is-low-but-so-is-the-labor-force-participation-rate---whats-going-on-in-the-us-labor-market/?sh=1462d063244e
https://www.investopedia.com/ask/answers/061515/what-key-difference-between-participation-rate-and-unemployment-rate.asp

고장난단팥빵님의 댓글의 댓글

@Physicist님에게 답글 와우 정보 감사합니다.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 와이프가 내년엔 이제 졸업이라... 저 혼자 이리저리 고민중에 있습니다 ㅋㅋ 내년에도 이러면 어쩌지 싶고

하늘아이님의 댓글

1. 알바도 고용입니다. 일이 없어서 우버/도어대쉬 하는 사람도 고용으로 되어 있어요.
2. 우버 같은 것 때문에 은퇴한 사람들도 일을 하고 있습니다.
3. 사람들이 원하는 일자리, 특히 테크라던가 고급인력쪽은 사람을 줄이고 있습니다. 먹고는 살아야 해서 1번으로 몰리고, 그것도 고용으로 취급되고 있고요.

이런 문제가 가장 크지 않을까 하고 있어요

글록님의 댓글

요즘에 아마존도 많이 뽑더라구요. 우버/아마존 등등 일들이 너무 많아진것 같아요. 일자리가 많은건 많은것 같은데 질좋은 직장은 많이 없어진것 같아요

AlbertaBeef님의 댓글

통계의 함정이라 보시면 되죠. 고용지표란게 전체 고용에 대한 통계지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고용을 보는게 아니니까요
요즘은 석사학위 가지고 있어도 웨이트리스 알바 하는 사람도 쉽게 볼수있습니다

12시님의 댓글

물가상승, 최저임금 상승, 경기둔화로 기업의 해고는 늘어나는 반면 가계의 소비여력은 떨어지는 결과로 기존에 구직활동을 하지않던 계층, 주부나 학생 또는 자발적 실업층의 단기고용 활동이 늘어난 거겠죠. 투잡 또는 시간제알바등도 모두 고용률에 매주 잡히니까 지표는 좋아지는 거고, 그리고 생필품 가격의 인상으로 가계소비액 자체는 크게 늘어나니 소비도 좋아지는 걸로 나오고요.
당분간은 다 착시라고 봅니다.

henri님의 댓글

발표자료는 공식집계 가능한 범위입니다. 고로 당연히 public service, government, public sector 쪽 자료 위주로 기록이 되죠. 그러니 위에소 언급해 주신 것처럼 최저임금 쪽으로 창출된 일자리들이 주르륵 채워지면 실직률은 줄어듭니다. 하지만 고소득이고 한창 인기였던 private sector 특히 스타트업 쪽이 험난해지면 정부에서는 그쪽을 정확히 집계하지 못하죠. 고로 제 경제학 교수님이 고용실직률 발표는 절대 믿지 말라 하셨어요.

Kushhead님의 댓글

아이러니하게도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기업이나 자영업하시는 분들은 “구인난”을 겪으시는 분들을 주위에서 자주 보게 되더라고요 구인난과 구직난이 동시에 존재하는 모습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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