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가 최고의 운동인 이유 -진화의 관점에서-
페이지 정보
본문
인간은 달리기 위해 진화하였고
특히 오래 달리기 위해 진화하였다고 합니다.
머리 뒤통수와 연결된 강력한 인대,
길고 가는 허리,
상체 균형을 잡기 쉬운 짧은 팔,
강한 아킬레스건,
발달된 엉덩이 대둔근 근육,
아치형 발바닥,
체간에 털이 거의 없고 무수히 많은 땀구멍은
체온조절을 도와 열을 빠르게 식혀
오래 달리기에 적합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가장 빠른 치타의 경우 1㎞만 전력질주를 해도 체온이 너무 올라가 곧바로 달리기를 멈추어야 하고(단백질 변형),
치타보다 지구력이 강해서 더 오래 달릴 수 있는 톰슨가젤도 추격을 벗어나는 딱 그만큼의 거리만 전력질주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들개나 하이에나 같은 사회성 육식동물이나
말과 같이 발굽이 있는 유제동물을 제외하면
인간처럼 오래달리기를 할 수 있는 포유류는 거의 없다네요.
그러니, 달리기야 말로 인간에게 가장 적합한 운동인 것입니다.
(사족으로 정확한 던지기 능력도 진화의 산물입니다.
하지만 야구는 운동량으로 보면 레저라 할 수 있죠)
새는 날고
물고기는 헤엄치고
사람은 달린다
-인간 기관차, 에밀 자토펙-
댓글 17
해바라기님의 댓글
70,80이 되어서도 달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간은 달린다”
부상없는 건강한 러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