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하프마라톤 대 실패 후기.. (하프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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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시작하고 배워간지 어언 7개월이 되었습니다..
10km 코스의 대회를 2번 가뿐히 완주해 기고만장한 상태였는데..
이번 서하마는 2시간 이내를 목표로 두고 도전해봤습니다만, 결과는 대 실패였습니다.
왜 이렇게 페이스가 안나왔을까 생각해보니.. 전날 감기몸살이 도져서 대회날 아침까지 감기약을 복용하고 참가를 한게 문제가 될줄 몰랐습니다.
감기약에 갈증을 유발하는 성분이 있었더라구요; 어쩐지 음수대에서도 두컵씩 마셨는데 금새 목마르고 탈수증상이 오더군요ㅠ
다음번엔 몸관리를 더 잘하고 다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대회 참가하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댓글 34
MrSunday님의 댓글의 댓글
@할머니무릎옆빗소리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써주신 첫 문장이 제 마음에 와닿네요.
갈증과 동시에 기록에 대한 갈망이 있었나봅니다.
사실 굉장히 느린 속도인 편임에도 불구하고 2시간 내 완주하겠다는 목표를 세운이후
그것만 보고 집착했던 것 같습니다. 아직은 몸이 부족했는데 말이죠..
완주한 날 밤에 잠시 그만둘까.. 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간 순간이 있었습니다만,
달리기 이전의 제가 생각나서 두렵네요.
끝까지 계속 달려보겠습니다.
갈증과 동시에 기록에 대한 갈망이 있었나봅니다.
사실 굉장히 느린 속도인 편임에도 불구하고 2시간 내 완주하겠다는 목표를 세운이후
그것만 보고 집착했던 것 같습니다. 아직은 몸이 부족했는데 말이죠..
완주한 날 밤에 잠시 그만둘까.. 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간 순간이 있었습니다만,
달리기 이전의 제가 생각나서 두렵네요.
끝까지 계속 달려보겠습니다.
짜토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