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마 10k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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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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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런도 이런 빡런이 없을까 싶은데, 기존 제 최대 심박이 184에서 더 올라간 적이 없는데 오늘 한참 뛰다가 시계를 봤더니 193이네요? ㄷㄷㄷ 작년 송국마 10k가 52분 04초였고 나름(?)그때보다 더 연습했으니 50분 이내를 노려보자 생각했는데, 송국마의 평지를 달리던 때랑 완전히 달라서 엄청 힘들었습니다. 8km부터 퍼져서 페이스가 줄더니 마지막 문학경기장 오르는 업힐은 진짜 욕나오더군요 ㅎㅎ
마무리는 51:01.70으로 들어와서 pb(?)는 달성했는데 목표했던 50분이내는 못해서 아쉬운 대회였던 것 같습니다. 마일리지가 아직 많이 부족함을 느낀 하루네요.
들어와서 간식으로 받은 게토레이 들이키고 빵을 먹으려는데 너무 빡런이었는지 토할꺼 같더라구요. 남들은 잘만 먹던데 참 부끄러웠습니다. 더 노력해야 겠다 싶습니다. ㅜㅜ
p.s : 근데 끝나고 지하철역 가다보니 현수막에서는 고기도 궈먹고 하시던데, 진짜 고인물들은 그렇게 뛰고도 바로 식사가 가능한가보네요. 부러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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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림없는눈™님의 댓글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