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곡] 또 올려서 죄송합니다. Papa / Paul Anka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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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생각하면

늘 가슴이 먹먹합니다.

그렇게 사랑을 베푸셨는데

차츰 커가며 

아버지의 삶이 존경스럽게 여겨지지 못했더랬습니다.

이런 저런 다툼도 있었고....

지난 삶에서 하나를 꼭 지우라고 하면 

아버지께 저지른 불효입니다.

저는 죽어 지옥에가 

그 불효에 대한 벌을 받을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지금도 생각날 때마다 기도합니다.

아버지께서 좋은 곳에 나셔서

제발 고생하지 않고 잘 지내시다가

좋은 자식 만나 잘 봉양 받으시고

무병장수 하시고 천수를 누리시다가

다시 육신을 벗어야 한다면

부디 부처님 계신 곳에 태어나 윤회의 고통을 끊으시길......

    vol.024 잠 못 이루면 밤이 길고, 피곤하고 게으르면 길이 멀고, 어리석으면 생사가 길다. 현직 경로당 건설업자 타칭 경로당 야설업자

댓글 12

까만콩애인님의 댓글

우리 아버지 세대는 정말 고생 많이 하신분들 입니다
거울님글에서  아버님에 대한 그리움이 보여서 좋습니다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의 댓글

@까만콩애인님에게 답글 아버지의 어깨에 걸쳐진 무게감을 느끼고서야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우리 집안의 기둥이었다는 사실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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