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곡) 강변가요제 2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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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안녕하세요. 경로당 방문은 처음인데 앙님들의 인생곡들을 모집한다고 하시길래

제가 평소 즐겨듣는 애청곡 리스트 중에서 당장 생각나는 두 곡 간단히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피백스(Fee-Backs) - 이별 이야기 (1985년 제6회 MBC 강변가요제 우정상)

메릴랜드 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된 미주 대표 참가팀의 입상곡으로

시대를 앞서간 세련된 멜로디와 가창력이 매력입니다.

이별에 대한 담담하면서도 현실적인 가사도 인상적입니다.

많이들 알고 계시는 동명의 '이별이야기(이문세,고은희)'와는 달리

잘 알려지지 않은 노래이다보니 검색 난이도가 매우 높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참고로 영상 댓글에 보면 당시 보컬의 자제분이 짧게 소감 남겨놓으셨네요.


2) 권성연 - 한여름밤의 꿈 (1990년 제11회 MBC 강변가요제 대상)

고려대 불문과 출신의 자작곡으로, 로맨틱한 느낌의 세레나데를 연상케 하는 감미로운 노래입니다.

김현식의 '여름밤의 꿈'과는 헷갈리기 쉬운 제목의 서로 다른 곡입니다.

이 곡으로 대상을 받고 정식으로 데뷔해서 1집 발표를 했는데.. 앨범이 그다지 성공하진 못한 듯 ㅜㅜ

이후 만화영화 영심이와 피구왕 통키의 주제곡을 부르기도 하는 등 길지 않은 활동을 마감하고

결혼 후 미국으로 이민가신 걸로 들은 거 같네요.

기회가 되면 언젠가 슈가맨 같은 무대에 한번 나와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댓글 6

도미에님의 댓글

이별이야기가 무슨 노랜가 했네요.
한때 라디오에서 줄창 나오던 노래네요.
얼마만에 듣던 노래인가...
바로 그 당시 배깔고 누워 만화책 보던 여름날로 돌아가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연랑님의 댓글

권성연 한여름밤의 꿈도 많이 불렀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피백스 이별이야기는 정말 오랫만에 들어보네요 ㅋㅋㅋ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

조만간 자주 시시때때로 이곳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미리 경로당 회원증을 발급해드렸습니다.
'아무리 우겨봐도 어쩔수 없네'라는 경로당 당훈도 미리 알려드립니다.

피자왕버거님의 댓글

한여름밤의 꿈은 방송 등지에서 많이 들었는데,
가수 이름을 잊고 있었네요.
오랜만에 듣게 되니 좋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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