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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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뭉게 구름이 핀 여름 어느날


"나 꽃 반지 하나 만들어쥐"
"꽃반지?"
"웅"
난 토끼풀 꽃 한 송이 따서
가르다란 줄기를
반으로 가른다음
그 아이 가운데 손가락에
살짝 묶어주고


토끼풀 꽃 보다 더 이쁜 그 아이  손.


"나 너 한테 시집 갈래"
"뭔 시집?"
"네가 나한테 반지 줬잖아?
그니까 시집가야지"
깔깔 거라며 웃던 그 아이
---:---


여러날 이 가고 또 가고


같은 반 같은 동네 그 아이


어느날 한 번 보자며
한 없이 흐느끼는데..
하염없이 우는데..

    image.jpg
    ☞↑
    Music to day
    음악방송 PM12:00-PM7:00
    ?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cfile%2Ftistory%2F170EEE405000399131

    가족은 하늘이 선택한 것 이라면,
    온라인은 내 선택한 가족입니다.

댓글 7

BonJovi님의 댓글

어르시느앙님들이 다들 연재에 소양이 있으신 듯 합니다요.
하지만, 결말이 '소나기'는 아니겠지요?

oHrange님의 댓글의 댓글

@무명님에게 답글 처음보는 영상인데... 원수연 작가님 역시 안목이 좋으시네요~ 저두 작가님 말씀에 동감.... 젊은 사람들이 도전하는 무기가 오로지 스펙만인 세상은 아니길 바랍니다.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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