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지 버전) 백만송이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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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송이 장미' 3종 세트 올려봅니다.
다들 들어보신 버전들일텐데.. 일단 모아봤습니다.
1) 러시아가수 원곡 버전
2) 심수봉님 버전
3) 고우림 버전
어느 버전이 가장 좋으신가요..
저는 2번도 좋고.. 3번도 좋고..
심수봉님 노래는 역시 명불허전 입니다.
3번은 고우림 가수를 모를 때 들어서 노래만 듣고는 중년 성악 전향가수일거라 생각했었습니다. 연아양 반할만 한..
1) 알라 뿌가쵸바 (Алла Пугачева) 1983
; 밀리온 알릐흐 로즈 (Миллион алых роз)
https://youtu.be/At3Qo9n4_Uc?si=OyJP0Yp2fVo6eWlE
2) 심수봉 2003
https://youtu.be/MPCD3dIwfdI?si=bYkT95qw22XxWVeq
3) 고우림 2018
https://youtu.be/Z1JLi1zjU_s?si=fVZrxqXvmVDusSoH
* 노래가 대체로 긴건... 함정..
댓글 14
oHrange님의 댓글의 댓글
@RanomA님에게 답글
댓글보고 찾아보니 원곡은 라트비아 곡이 맞네요!
제목과 가사는 전혀 달랐지만...
워낙 러시아에서 수십년동안 유명한 곡이라 당연히 원곡인 줄 알았습니다. 덕분에 새로운 사실 알았습니다. b
러시아곡들이 민요를 근간으로 하는 곡들도 많습니다.
------------
'백만송이 장미'의 원곡인 'Dāvāja Māriņa meitiņai mūžiņu(마라가 딸에게 준 삶)'은 1981년 라트비아의 방송국이 주최한 가요 콘테스트이 출전한 아이야 쿠쿨레(Aija Kukule), 리가 크레이츠베르가(Līga Kreicberga)가 불러 우승했다. 작곡은 라이몬즈 파울스(Raimonds Pauls), 작사는 레온스 브리에디스(Leons Briedis)가 했다.
가사는 '백만송이 장미'와 전혀 다른 내용으로 라트비아가 처한 지정학적 운명과 비극적 역사를 모녀관계에 빗댄 것이다. 지모신이자 운명의 여신 마라(Māra)가 라트비아라는 딸을 낳고 정성껏 보살폈지만 가장 중요한 행복을 가르쳐 주지 못하고 그냥 떠나버렸기 때문에 성장한 딸에게 기다리고 있는 것은 (독일과 러시아의 침략과 지배라는) 끔찍한 운명이었다는 이야기다.
이 곡은 러시아어로도 번안되었는데 원곡 가사 자체가 라트비아 신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라트비아인이나 라트비아 거주민이 아니면 낯설었던지라 가사를 원곡과 완전히 다르게 변경했으며 조지아의 화가 니코 피로스마니가 프랑스 출신 여배우에게 사랑에 빠졌던 일화를 차용했다. 이 버전을 인기가수인 알라 푸가초바가 부르면서 소련 전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어 히트를 쳤다. 참고로 '백만송이 장미'의 가사는 안드레이 보즈네센스키가 작사한 것이다. 1982년 싱글로 발매했다.
제목과 가사는 전혀 달랐지만...
워낙 러시아에서 수십년동안 유명한 곡이라 당연히 원곡인 줄 알았습니다. 덕분에 새로운 사실 알았습니다. b
러시아곡들이 민요를 근간으로 하는 곡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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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송이 장미'의 원곡인 'Dāvāja Māriņa meitiņai mūžiņu(마라가 딸에게 준 삶)'은 1981년 라트비아의 방송국이 주최한 가요 콘테스트이 출전한 아이야 쿠쿨레(Aija Kukule), 리가 크레이츠베르가(Līga Kreicberga)가 불러 우승했다. 작곡은 라이몬즈 파울스(Raimonds Pauls), 작사는 레온스 브리에디스(Leons Briedis)가 했다.
가사는 '백만송이 장미'와 전혀 다른 내용으로 라트비아가 처한 지정학적 운명과 비극적 역사를 모녀관계에 빗댄 것이다. 지모신이자 운명의 여신 마라(Māra)가 라트비아라는 딸을 낳고 정성껏 보살폈지만 가장 중요한 행복을 가르쳐 주지 못하고 그냥 떠나버렸기 때문에 성장한 딸에게 기다리고 있는 것은 (독일과 러시아의 침략과 지배라는) 끔찍한 운명이었다는 이야기다.
이 곡은 러시아어로도 번안되었는데 원곡 가사 자체가 라트비아 신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라트비아인이나 라트비아 거주민이 아니면 낯설었던지라 가사를 원곡과 완전히 다르게 변경했으며 조지아의 화가 니코 피로스마니가 프랑스 출신 여배우에게 사랑에 빠졌던 일화를 차용했다. 이 버전을 인기가수인 알라 푸가초바가 부르면서 소련 전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어 히트를 쳤다. 참고로 '백만송이 장미'의 가사는 안드레이 보즈네센스키가 작사한 것이다. 1982년 싱글로 발매했다.
Java님의 댓글
들어보니,
1) 러시아 곡이 제일 좋네요.
2) 심수봉 버전은, 그야말로 한국인 정서에 맞게 불렀으니 더 말할 필요도 없는데요. 제가 조금 기성 인식과 괘를 달리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ㅎ~
3) 고우림은 이 가수의 존재 자체를 처음 들어보는 것 같은데요. 완전 다른 곡인 것 같습니다. 암튼, 불호까지는 아니지만, 제 취향은 아닙니다. ㅎㅎ
알라 뿌가쵸바(Алла Пугачева) 1983; 밀리온 알릐흐 로즈(Миллион алых роз)
(백만 송이 장미)
기억해놔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