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계란토스트
페이지 정보
본문
인터넷 사진이라 살짝 블러 처리 했습니다. (출처 : 만개의레시피)
전 엄마표 계란토스트를 가져왔습니다.
어릴 때 대가족이고 먹을게 넉넉하지 않아서
엄마표 최고의 요리는 계란토스트 였습니다.
지금은 계란 하나를 통째로 올리지만
저 계란토스트는 계란 2~3개를 풀어서
식빵들이 살짝 스쳐지나가는 느낌으로 발라주고
그걸 잽싸게 구워서 꿀 X, 설탕을 발라 먹었습니다.
하나 통째로 주면 후다닥 해치우고 바로 다음으로 가다보니
꼭 저렇게 삼각형 모양으로 잘라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아들이라고 하나 더 몰래 챙겨주고 그런거 없습니다.
스텐레스 포크 들고 누나들 사이에서 처절한 혈투를
해서 하나라도 더 먹어야 했습니다. ㅋㅋㅋ
지금도 가끔 마눌님이 해주시기는 하지만
예전 엄마손 그 맛이 나지는 않네요~~
댓글 21
MoonKnight님의 댓글
프랜치 토스트을 제가 처음 본게(먹은게 아니라) 영화 챔프에서 입니다
리키슈로더와 존보이트가 나오는 1979년 작 입니다
이것도 원래는 1931년 작을 리메이크 한 영화인데
암튼 영화 초반에 존보이트가 아들에게 먹이려고 프랜치 토스트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어렸을때 그걸 보고 아버지가 집에서 해주셨는데 개망해서 어머니한테 욕을 한바가지는 드셨었죠 ㅋㅋㅋ
요즘엔 제가 아들에게 자주 해주곤 합니다 ^^
제게 있어서 프랜치 토스트는 아버지와 아들과 저를 연결해 주는 매개체 이기도 합니다
리키슈로더와 존보이트가 나오는 1979년 작 입니다
이것도 원래는 1931년 작을 리메이크 한 영화인데
암튼 영화 초반에 존보이트가 아들에게 먹이려고 프랜치 토스트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어렸을때 그걸 보고 아버지가 집에서 해주셨는데 개망해서 어머니한테 욕을 한바가지는 드셨었죠 ㅋㅋㅋ
요즘엔 제가 아들에게 자주 해주곤 합니다 ^^
제게 있어서 프랜치 토스트는 아버지와 아들과 저를 연결해 주는 매개체 이기도 합니다
MoonKnight님의 댓글의 댓글
@oHrange님에게 답글
저는 그냥 영화에 나온데로 하는데요 ㅋㅋ
계란 풀어서 빵을 적시고 버터두른 후라이팬에 구운다음에
우유를 부어서 익힙니다(양 조절 필수)
그럼 촉촉하게 부드럽게 익는데 전 바삭한것 보단 그게 더 좋더군요
그리고 설탕 조금 뿌리거나 딸기잼 조금 발라서 먹습니다
계란 풀어서 빵을 적시고 버터두른 후라이팬에 구운다음에
우유를 부어서 익힙니다(양 조절 필수)
그럼 촉촉하게 부드럽게 익는데 전 바삭한것 보단 그게 더 좋더군요
그리고 설탕 조금 뿌리거나 딸기잼 조금 발라서 먹습니다
oHrange님의 댓글의 댓글
@MoonKnight님에게 답글
글 보고 영화 챔프가 궁금하여 찾다보니 1979년도 The Champ는 짧은 클립들이라 토스트 장면은 못찾고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의 더스틴 호프만의 손맛(!) 가득한 토스트 장면이 있네요 ㅋㅎ 영화 The Champ 엄청 슬픈 영화 같아요 ㅠㅠ
https://youtu.be/Cw1YwZlfijg?si=BF6Bc-vvZRTtWuuc
https://youtu.be/Cw1YwZlfijg?si=BF6Bc-vvZRTtWuuc
샤갈의눈내리는마을님의 댓글
토스트는 고등학생때인가 접해 본 것 같아요.
그전엔 누룽지+설탕이었거든요. 조리법 당연히 모릅니다. ^^;
아마 이 음식(간식?)도 나올 것 같긴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