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곡] 난 알아요 - 서태지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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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집에서 뒹굴~하던 어느 주말,

특종TV연예(제목도 안잊혀지네요)라는 임백천씨가 MC를 하던 프로에 이 사람들이 나왔는데...

눈과 귀가 모두 집중!! 어? 뭐지? 너무 좋은데??? 하는데....

막 혹평 쏟아지고... (지금 유튭 링크 걸면서 그 영상이 옆에 뜨길래 봤는데... 전영록씨는 현명하셨네요 ^^)


하지만, 다음날부터 학교에서는 난리 난리 그런 난리가 없었죠. 

저랑 제 짝꿍은 이어폰 한쪽씩 나눠 꽂고 수업시간까지 흥얼거리다가 분필탄 얻어맞고...

영어가사 다 외우고... (공부를 좀 그렇게 하지 ㅎㅎ)

제 고등학교 시절의 BGM입니다.


최근에 4K 복원이랑 리마스터링해서 좋은 음질과 영상으로 태지의 노래들을 들을 수 있어서 참 좋네요 

댓글 11

바다소년님의 댓글

오오 이거 난 알아요!!
이거 모르면 간첩 아닐까요? 엑스세대의 상징과도 같은 노래죠.
그때의 기억들이 한꺼번에 화악 소환되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

저도 이걸 실시간으로 봤네요.
사실 저도 뭐지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싫지도 않았지만
한 세대의 아이콘이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클래식하던 친구가 흥얼흥얼하며
이건 완죤히 다른거라 말했지만...
콧방귀만 날렸죠....^^

연랑님의 댓글

저도 서태지 첨나왔던 예능 봤었었는데 심사위원들 미친거 아냐?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역시나 대박으로도 말 할 수 없는 초초대박이 나버렸고 레전드가 되어버렸죠

colashaker님의 댓글

군대마치고 미술학원강사 알바할때.. 여고생 학생이 세달은 계속 틀어두었던거 같아요.. 그런데도 싫지 않았던 음반이죠.

BonJovi님의 댓글

시대의 종말과, 또 다른 새로운 시대의 막을 열어준 계기가 되었지요.~
대세를 따르는 코디로 외출했다가 어르신들이 '너희는 왜 런닝을 꺼내입고 다니냐!!'며 호통치셨던 기억도 있고... -_-;; ㅎㅎㅎ
잘 듣겠습니다. 진짜 오랫만에 들어요.~

랑조님의 댓글

특종TV연예 미국에서 비디오 테입 빌려다가 온 동네 애들 다 모여서 늘어지도록 봤네요.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서태지 앞에 소개됐던 앨범 중에 지석진 앨범이 같이 있었다는 슬픈 사연이 ㅋㅋㅋㅋ
(삭제된 이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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