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맘님 말좀 해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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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고 해서 우중독작(雨中獨酌)하려고 스탠바이 하고있슈~

근데 온다는 비는 언제 온데요?

이거 객지나와서 고생하는 사람에게 그러면 못쓰는 거시유~

비가 와야 부칠것 아니것쓔~.


밀가루, 부침가루, 튀김가루, 참치액젓, 피망, 당근, 양배추, 소주 등등

새로 준비한 것만해도 이런디

해장하려고 끓여놓은 한 냄비의 콩나물과 얼큰함이 땡기면 순두부국 하려고 사논

순두부 두 봉지는 내가 애시당초 말도 꺼내지 않겄시유. 순두부국 끓이려면 순두부만 넣나요?

또 시장 가야지. 고추가루 사면서 이것이 국산인지 수입산인지 노안으로 검사해야지.... 이런 노력은

내가 일절 입도 뻥긋하지 않것시유~.


그나저나 나는 스탠바이 혔응께

맘님은 쪼까 기도 좀 혀야 쓰겄소이~.

비 안오면 스탠바이가 아니라 스뎅 날라가기 생겼소.


암튼 준비는 끝났습니다. 얼른 비가 오면 좋겠네요.^^

[덧붙임] 계량컵 사러 다녀오는 길에 드디어 비가 왔습니다.

한 세방울 정도 맞은 것으로 보아 쭉 비가 내릴 것 같습니다. 지금 부치러 갑니다.

    vol.024 잠 못 이루면 밤이 길고, 피곤하고 게으르면 길이 멀고, 어리석으면 생사가 길다. 현직 경로당 건설업자 타칭 경로당 야설업자

댓글 40

돼지꿈님의 댓글

러브맘님 얼른 기우제를 지내셔야할듯하네요. 사진보니 야채가 말라 비틀어질듯.ㅋㅋ(삭제된 이모지)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의 댓글

@돼지꿈님에게 답글 야채가 문제가 아녀유 시방.
암튼 남도쪽에 비오라고 기도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스뎅 날라간다고 좀 전해주세요.^^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의 댓글

@노래쟁이냥님에게 답글 이것을 다 싸서 서울로 가겄시유, 시방.
가다가 어느 마을에서 내리는 비를 만나면
텐트라도 치고 부침개 할꺼시고만유~.
아조 전투적으로다가 부침개를 잘근잘근 씹을 거시고만유~.
맘님 생각험시로요. (삭제된 이모지)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의 댓글

@연랑님에게 답글 한 방울의 비라도 소중한 때라,
컵 사러 다녀오는 길에 세 방울 정도 맞은 것 같아 부치기 시작했습니다.ㅋㅋㅋㅋㅋ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

작품명: 파미당양입니다.
파프리카, 미나리, 당근, 양배추라는 뜻이죠.^^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의 댓글

@까만콩애인님에게 답글 오늘은 그냥 어제 못들은 인생곡 들으며 청소도 하고 하느라
러브맘님 핑계삼아 술 마신다고 한겁니다.
물론 전과 약간의 소주를 곁들이긴 하지만
어제까지는 술을 마시기 위한 술자리였는데
오늘은 시간을 즐기기위한 술자리로 바꼈습니다.
하루만에 무언가 큰 내면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의 댓글

@loveMom님에게 답글 시뀌랏~^^ 고맙습니다.
어제 글, 댓글의 맘님 글 보며
내가 많이 부족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고맙습니다.
결혼 못하셨다니 안타깝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의 댓글

@누가늦으래요님에게 답글 아... 갑자기 부치지 않은 편지가 생각나네요.
그래도 다행히 부쳤습니다.

삶은다모앙님의 댓글

수원은 와서..

정구지 담치랑 방아 넣어서 지찜 꾸묵고 치웠어요..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의 댓글

@삶은다모앙님에게 답글 퀄이 장난이 아닙니당.^^
저는 탈까봐 조심했더니 바삭한 맛이 전혀 없어 실망했습니다.^^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의 댓글

@삶은다모앙님에게 답글 호... 혹시 .... 사모님은 아니시죠?^^
하핫.... 이런게 멋진 퀄은 처음입니당.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의 댓글

@loveMom님에게 답글 덕분에 맛있는 전 구워 먹고있습니다.
전북 고창입니다. 지금은 비가 제법 내립니다.^^

loveMom님의 댓글의 댓글

@비치지않는거울님에게 답글 멋진 곳에서 사는군요
서울은 예보대로 내일까지 내릴려나봐요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의 댓글

@랑조님에게 답글 넵..... 러브맘님 닥달하려다 지금 제가 닥달 당하고 있어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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