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수영장에서는 시계를 오른 손목에 차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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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울트라 모델 시계 차는 분은 꼭 좀~
저를 포함한 초중급자 분들께서는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할 때 시계를 차고 수영하는 분들이 꽤 있더군요.
시계를 차고 수영을 하신다면, 국내의 좁은 레인 폭을 감안하여 오른 손목에 차 주시면 좋겠습니다.
시계를 평소처럼 왼 손목에 차고 수영을 하면, 같은 레인에서 마주 오는 사람과 손이 부딪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그때 손끼리 스치면 별로 아프지 않은데, 굵은 시계를 찬 손과 부딪치면 멍이 들어서 아픈 것은 둘째 치고 피가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계를 차고 부딪친 사람은 세게 부딪혔는지 가볍게 스쳤는지 잘 못 느끼나 보더라구요.
상급자 분들은 어깨가 잘 돌아가서 뒤에서 뽑아서 던지는데, 초중급자 분들 중에는 아직도 노젓들이 옆으로 휘젓는 동작이 덜 교정된 경우가 있어서 시계 찬 손에 부딪히면 아프고 멍듭니다...
댓글 9
누가늦으래요님의 댓글의 댓글
@피자왕버거님에게 답글
울트라 모델 + 제대로 팔 앞으로 가져오는 동작이 안 되는 분들은 각별히 조심해 주셔야 하는데, 아닌 것 같아서요.
시계 안 차면 수영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1년 남짓 수영장 다니면서 제 손목을 치고 사과 안 한 사람은 2~3명쯤 있었는데, 그게 다 왼손이었고 굵은 시계 찬 사람이고, 팔 동작 제대로 안 돌아가는 공통점이 있었어요. 덤으로 사과도 스킵.
뭐 수영하다 보면 좁은 레인 탓에 스키거나 칠 수는 있지만, 정도가 과하게 부딪혔다면 가볍게 사과 한 번 서로 하고 계속하면 얼마나 좋아요?
나이만 제가 그 사람들보다 많이 안 먹었으면, 잡고 따질까 하다가 말았거든요.
시계 안 차면 수영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1년 남짓 수영장 다니면서 제 손목을 치고 사과 안 한 사람은 2~3명쯤 있었는데, 그게 다 왼손이었고 굵은 시계 찬 사람이고, 팔 동작 제대로 안 돌아가는 공통점이 있었어요. 덤으로 사과도 스킵.
뭐 수영하다 보면 좁은 레인 탓에 스키거나 칠 수는 있지만, 정도가 과하게 부딪혔다면 가볍게 사과 한 번 서로 하고 계속하면 얼마나 좋아요?
나이만 제가 그 사람들보다 많이 안 먹었으면, 잡고 따질까 하다가 말았거든요.
누가늦으래요님의 댓글의 댓글
@꿈돌이님에게 답글
아마도 꾸준히 수영하는 분은 아닌 것 같았어요. 충돌 후 쭉 살펴보니, 운동 기록을 위해서 시계를 차고 수영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대부분은 일반형인데, 한두 분은 울트라 형이었어요. 그런 흉기성 시계를 차고 수영하면서 어깨도 안 돌아가는 자신을 모르는 것 같았어요. 강하게 부딪혀서 아직도 저는 아픈데, 그 사람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갔고, 레인 끝에 가서도 제가 반대편에서 지켜보고 있는데도 손 한 번 들어보이지 않더군요. 아파도 그때 사과만 서로 주고받았어도 기분이라도 나아졌을텐데 말이죠. 다른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옆 레인에서 또 초보자가 팔을 옆으로 넓게 펴면서 오면 오른쪽에 찬 시계랑도 부딪힐 수는 있겠지만, 시계를 찬 손과 맨손이 부딪히면 맨손은 다칠 수 있다는 점만 감안하고 가볍게 스치는 일은 그냥 지나가더라도 충돌하면 그때 잠깐 멈춰서라도 가볍게 상대방 상태 살펴보고 서로 인사하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랑구리님의 댓글
벽쪽이 아닌 이상 생각치 못하게 부딪힌건 거의 옆 레인하고 였네요.. 옆 레인분이 평영 발차기하다 제 팔 찬적도 있고 반대로 저도 그런적이 있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