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 효미역 - 미역국 / 청실홍실 - 감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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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미역은 근처에서 일할 때 자주 갔던 미역국집입니다.
처음에 갔을 땐 무슨 미역국이 만원이 넘어 버럭~했다가,
한 번 맛을 본 후 계속 생각이 나서 그 후로 꽤 자주 갔습니다.
국물이 정말 맛있고요, 특히 술 마신 다음 날 아주 좋습니다.
프랜차이즈라 올릴까 말까 하다가 저도 누가 알려줘서 알았고,
제가 모시고 갔던 손님들도 다들 꽤 만족하셨던 기억이 나서 한 번 올려봅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도곡 본점/수서 직영점/이촌 직영점/서울공항 직영점/서래마을점이 있는데, 네이버 지도에서는 이촌 직영점이 없는 대신 압구정/수서역/올림픽 공원 직영점이 보입니다. 카카오맵에서는 이촌 직영점이 나오는데 현재 영업 중인지 여부를 잘 모르겠네요.
저는 서래마을점만 가봐서 다른 곳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홈페이지 상태를 보니 업데이트를 꽤 안 한 것 같습니다.
네이버 기준 가자미 미역국은 1.5만원입니다.
이 가격이 맞다면 작년에 제가 방문했을 때보다는 가격이 올랐습니다.
웨이팅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손님을 모시고 갔을 땐 사전 예약을 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hyomiyuk.modoo.at/
청실홍실은 감자국집입니다.
감자국이란 말만 봐서는 감자(포테이토)가 들어간 맑은 국물 요리가 생각나는데요,
청실홍실의 감자국은 기존의 감자탕과 비슷하지만 들깨가루가 들어있지 않고 국물이 덜 무거운 요리입니다.
칼칼한 국물은 해장에 좋고, 고기를 발라서 밥을 말아먹으면 한끼 식사로도 무척 좋습니다.
단, 고기가 흐물흐물해서 발라 먹기 좋은 대신 잔뼈를 조금 조심해야 합니다.
여기는 성시경 유튜브에서 소개되는 등 꽤 유명한 집인가 보더군요.
그래서인지 점심시간에 자리 잡기 제법 힘듭니다.
가게 앞에 줄을 선 사람들 뿐만 아니라 맞은 편 공원에 있는 사람들도 대기 인원일 수 있습니다.
제육볶음도 맛있다는데 저는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