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

넷플 돌풍을 보고 한심해서 한마디 해봅니다. 스포 없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재선 222.♡.123.105
작성일 2024.07.01 02:54
2,862 조회
6 댓글
10 추천
글쓰기

본문

이야~~ 뭔 판타지가 이 정도면 SF급입니다.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원하는 판타지를 그대로 담은 거 같습니다.

이 정도로 머리가 좋았나? 이 정도의 정치질을 할 정도로???

이 정도로 머리가 좋았으면 대한민국이 이 정도로 무너지진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작가가 원하는 게 뭔지 정확히 파악하기가 힘드네요.

정치 현실에 대한 비평의 자세가.. 까자는 건지 옹호하는 건지…정의가 있어야 한다는 건지 정치하다 보면 다 그렇게 병X들이 된다는건지 뭐 하자는건지 쪼매 애매하더군요.

논란의 김희애 배우의 연기도 쫌 거슬리기는 했지만 설경구의 연기도 부담스럽긴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론 좋았습니다.

암튼 작가가 우리나라의 정치계가 너무 머리 쓰면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게 웃기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생각엔 그냥 막 가고 있는거 같은데 말입니다.

댓글 6 / 1 페이지

라미노님의 댓글

작성자 라미노 (121.♡.19.122)
작성일 07.01 03:07
작품은 보진 않았지만 현대 정치를 소재로 삼을려면 최소 지금같은 기울어진 운동장은 나와줘야되지 않나 생각하네요
뭐... 드라마에서 그러는것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때문이겠지만요 ㅋ

뭐든세워보자님의 댓글

작성자 뭐든세워보자 (141.♡.46.20)
작성일 07.01 04:10
관련 여러 글이 올라와서 좀 더 호기심이 생겨서 이틀만에 완주를 했는데, 제 감상은 만화속 이야기 같았습니다. 이야기 자체가 재미가 없는게 아니었지만, 정치를 잡고 흔드는게 오직 한 집단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 한 집단만 솎아내면 청소가 되는 것도 아니고,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들은 느낄수 있었지만, 현실 정치에서는 저거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복잡하고, 많은 유혹과 위협이 얽혀있어,  그들이 앞으로 가게만 두지 않는게 현실이겠죠.

어쩌면 먼저 가신 대통령께선 정말 슈퍼맨이었겠구나, 라는 생각에 새삼 고맙고 존경심을 가지게 됩니다.

유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유준 (222.♡.7.2)
작성일 07.01 04:46
작가의 상상력이 현실만 못하고 비판의 날도 무디고… 무엇보다 노무현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으로서는 투신장면 멀리서 보여주는 거 너무 끔찍하다 느껴져서 기분이 별로였습니다. 정치생리에 대한 비판을 할 거면 욕망의 추악함을 보이는 돼지공화국 같은 게 나았을텐데요…

누룽지닭죽님의 댓글

작성자 누룽지닭죽 (59.♡.85.230)
작성일 07.01 07:45
아직 안 봤는데, 평이 많이 안 좋군요. 보지 말아야 하나봐요.

투썬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투썬즈 (211.♡.199.235)
작성일 07.01 08:55
저도 어제 3편까지 보다가 말았습니다. 자식 비리가 있는 노벨상 수상 대통령의 대기업과의 결탁, 전대협 출신의 망가진 국회의원, 정의로운 검사 출신의 국무총리, 장례식에서 흘러나오는 임을 위한 행진곡. 보다가 기분이 계속 안 좋아져서 꺼버렸네요. 작가의 의도가 너무 불순해 보였습니다.
48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데비루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데비루만 (118.♡.14.6)
작성일 07.01 08:56
저도 공감합니다 이드라마에는 중요한 퍼즐이 빠져있어요 주인공이 정치인이니까
정치인은 모든 협잡이 가능하고 국민은 휘둘리기만하는 바보 멍청이들만 모아놓은거죠
촛불도 우리가 조종한다 머 이런느낌? 국가의 주인인 국민을 게임속 npc취급을 하니까
이런 스토리가 가능한겁니다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