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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을 두드려 뱀을 놀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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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narada 172.♡.110.65
작성일 2024.04.06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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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하여 여야간 오가는 일련의 흐름을 보면

병법36계 가운데 타초경사(打草驚蛇, 풀을 두드려 뱀을 놀라게 한다

/상대의 심리를 조정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음)가 떠오릅니다

황운하 의원은 학폭의혹관련 기자회견을 예정했지만 곧 취소해버렸고

강민정 의원이나 기자들도 구체적으로 관련자를 특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야당측이나 기자가 먼저 관련자를 특정하지 않는 이상 무대응으로 일관하거나

상대에게 관련자를 특정할 것을 요구하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하는 사람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 정도로 대응하면서

상대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무슨 패를 가지고 있는지 지켜보는게 정상적 이었을거 같은데

이런 상황에서 상대의 움직임을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필요 이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였고

이것이 오히려 판을 키워버림과 동시에 스스로 퇴로를 끊어버린 것처럼 보입니다.

마치 상대가 던져 준 폭탄 부품을 알아서 조립한 다음 자폭 스위치를 누른거 같습니다


어쩌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동안 외부의 자극에 반응하는 행동패턴을 파악하고

가볍게 쨉을 던지면서 상대가 달려들길 기다리기라도 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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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ki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talkid (108.♡.226.213)
작성일 04.06 08:07
여튼 콩콩팥팥의 결말은 안좋다는 게 동서고금의 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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