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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나눔하다가 깨달은 것 하나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4.12 12:08
본문
어제 당근 나눔을 하나 올렸어요.
당근 거지? 라는 걸 저도 경험해봐서 되도록이면 천원이라도 받는데..
이번에는 그냥 나눔으로 올려봤는데요..
채팅이 이렇게 온거에요
"기계 돌아가죠? 고장 아니고? 안 쓰시면 좀 줘요"
아.. 기분이 쎄...했는데.. 일단 먼저 연락오신 분이고 해서 만났거든요..
외국인 분이시더라구요. 한국말을 꽤 잘하세요.
말씀 하시는거는 존대도 다 하시고 하시는데 아마 글 쓰는 뉘앙스? 같은게 좀 서투르셨나봐요
내가 외국 나가면 저 정도 말하고 읽고 쓰고..당근 같은거 하려면 얼마나 걸릴까 생각해봤더니.. 답이 안나와요 ㅎㅎ
여튼.. 뒷 사정 모르고 말투 가지고 빈정상하고.. 오해한 제가.. 좀 창피했습니다.
나이가 먹어도..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것이 어렵다는걸 다시 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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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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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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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09 21:44
댓글 14
/ 1 페이지
daemon님의 댓글의 댓글
@용각산님에게 답글
순간 차단했다 풀었습니다 ㅋㅋ 일반인 보다 하급 인간입니다 ^^
JakeKimm님의 댓글
차라리 1~2천원 올려놓고... 막상 구매하러오면 그때 그냥 나눔하는게 낫더라구요.
daemon님의 댓글의 댓글
@JakeKimm님에게 답글
맞아요. 저도 거의 그렇게 합니다! 저뿐만이 아니었군요
꼬끼님의 댓글
나눔한다고 올리니 가관이더라구요.
집이랑 머니 가져다달라고 하는 사람(10km거리), 택배비 저보고 부담해서 보내달라는 사람(부피 엄청 큰 제품..)
나눔 후 바로 판매글 올리는 사람(후....), 2주 뒤 가져갈테니 예약해달라는 사람...
다시는 나눔 안합니다
집이랑 머니 가져다달라고 하는 사람(10km거리), 택배비 저보고 부담해서 보내달라는 사람(부피 엄청 큰 제품..)
나눔 후 바로 판매글 올리는 사람(후....), 2주 뒤 가져갈테니 예약해달라는 사람...
다시는 나눔 안합니다
daemon님의 댓글의 댓글
@꼬끼님에게 답글
상식이 상식이 아닌 사람들이 많죠? 저도 그래서 되도록 나눔은 안하는데..이번에 서랍 나눔받고 나서 올만에 해봤어요
흐림없는눈™님의 댓글
나눔한다니 자기 집으로 배달해 달라는 사람, 왜 한 개 뿐이냐 더 있으면 내놔라 하는 사람..
여러 인간같지 않은 생명체들을 겪은 후에는 2천원 또는 '식빵'하나 받겠다고 합니다.
(2천원에 올렸다가 오시면 그냥 드립니다)
여러 인간같지 않은 생명체들을 겪은 후에는 2천원 또는 '식빵'하나 받겠다고 합니다.
(2천원에 올렸다가 오시면 그냥 드립니다)
끼융끼융님의 댓글의 댓글
@흐림없는눈™님에게 답글
저도 나눔 한번 했다가, 동네 이상한 인간들 다 꼬여서, 그 담부터는 1, 2천원이라도 받습니다.
제가 한번은 나눔하는데 무슨 '중간에서 만나자' 하더군요. 안된다 이쪽으로 와라 하니까 저보고 쌍욕을 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제가 한번은 나눔하는데 무슨 '중간에서 만나자' 하더군요. 안된다 이쪽으로 와라 하니까 저보고 쌍욕을 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stillcalm님의 댓글
나눔 몇번 하다가 마상 당해서, 이제 그냥 버리거나 분리수거 해버립니다;;
성숙하시네요;;
성숙하시네요;;
daemon님의 댓글의 댓글
@stillcalm님에게 답글
나눔이 참 어려운것 같아요. 다들 내맘 같지 않은것 같더라구요 ㅠㅠ
용각산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