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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본 뭉클한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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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잔망루피 253.♡.246.255
작성일 2024.04.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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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와 함께 웃어요 하하하

루피와 함께 웃어요 하하하

댓글 32 / 1 페이지

핑크연합님의 댓글

작성자 핑크연합 (180.♡.105.88)
작성일 04.13 09:22
아이고…

소망내음님의 댓글

작성자 소망내음 (112.♡.8.205)
작성일 04.13 09:25
가슴이 아프네요.ㅠㅠ

잔망루피님의 댓글

작성자 잔망루피 (253.♡.246.255)
작성일 04.13 09:26
용인 수지에 현수막들이 붙어있네요 감사합니다

야한건앙대요님의 댓글

작성자 야한건앙대요 (180.♡.127.104)
작성일 04.13 09:30
ㅠㅠㅠㅠㅠ

맨땅헤딩님의 댓글

작성자 맨땅헤딩 (218.♡.239.164)
작성일 04.13 09:30
10년이 지나도 ㅠㅠ

대로대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대로대로 (222.♡.13.28)
작성일 04.13 09:31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 정호승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별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그대를 만나러 팽목항으로 가는 길에는
아직 길이 없고
그대를 만나러 기차를 타고 가는 길에는
아직 선로가 없어도
오늘도 그대를 만나러 간다.

푸른 바다의 길이 하늘길이 되던 그날
세상의 모든 수평선이 사라지고
바다의 모든 물고기가 통곡하고
세상의 모든 등대가 사라져도
나는 그대가 걸어가던
수평선의 아름다움이 되어
그대가 밝히던 등대의 작은 불빛이 되어
오늘도 그대를 만나러 간다.

한 배를 타고 하늘로 가는 길이 멀지 않으냐.
혹시 배는 고프지 않으냐
엄마는 신발도 버리고 그 길을 따라 걷는다.
아빠는 아픈 가슴에서 그리움의 면발을 뽑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짜장면을 만들어 주었는데
친구들이랑 맛있게 먹긴 먹었느냐.

그대는 왜 보고 싶을때 볼 수 없는 것인지.
왜 아무리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세계인지.
그대가 없는 세상에서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잊지 말자 하면서 잊어버리는 세상의 마음을
행여 그대가 잊을까 두렵다.

팽목항의 갈매기들이 날지 못하고
팽목항의 등대마저 밤마다 꺼져가도
나는 오늘도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봄이 가도 그대를 잊은 적 없고
별이 져도 그대를 잊은 적 없다.

----------------------------------------------------
기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잊지 못할 거예요.

Purm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urme (172.♡.34.108)
작성일 04.13 11:58
@대로대로님에게 답글 가슴 찡하고 눈물 나네요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비치지않는거울 (175.♡.34.174)
작성일 04.13 12:50
@대로대로님에게 답글 정호승이가 조선 일보의 그 정호승 맞다면
서정주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니케니케님의 댓글

작성자 니케니케 (222.♡.5.59)
작성일 04.13 09:31
ㅠㅠㅠㅠㅠ

Cline님의 댓글

작성자 Cline (1.♡.255.37)
작성일 04.13 09:33
ㅠㅠ

Piosito님의 댓글

작성자 Piosito (240.♡.115.118)
작성일 04.13 09:34
가슴이 너무 먹먹하네요~

jeremyk님의 댓글

작성자 jeremyk (106.♡.86.42)
작성일 04.13 09:36
저도 오늘 봤습니다. 먹먹해지는 아침입니다..

yangs0228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yangs0228 (218.♡.243.14)
작성일 04.13 09:37
가슴이 뭉클 합니다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Zer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Zero (240.♡.141.16)
작성일 04.13 09:41
저도 오늘 봤어요. 시간이 참 빠르네요.

시슴님의 댓글

작성자 시슴 (61.♡.143.245)
작성일 04.13 09:43
해마다 돌아오는 4월은 아직도 힘드네요.
머리 속에서 뭔가 스위치가 켜지는지 이런 글 볼 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달달무화과님의 댓글

작성자 달달무화과 (253.♡.107.189)
작성일 04.13 10:07
벚꽃이 질때면 꼭 가슴이 답답합니다.

loveMom님의 댓글

작성자 loveMom (251.♡.32.209)
작성일 04.13 10:30

모리님의 댓글

작성자 모리 (118.♡.155.180)
작성일 04.13 11:20
공감되는 현수막 글귀네요.
잊지 않겠습니다.

MoonKnight님의 댓글

작성자 MoonKnight (211.♡.129.181)
작성일 04.13 11:53
아 갑자기 울컥 하네요 ㅠㅠ

clien1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lien11 (211.♡.127.212)
작성일 04.13 12:26
매년 4월이면 이 영상을 보며 눈시울을 적십니다.

믹스다모앙님의 댓글

작성자 믹스다모앙 (58.♡.102.214)
작성일 04.13 13:10
극우가 집권을 할때마다 안타까운 일들이
반복되고 희생자들이 생겨나는 현실이 안타까운울뿐입니다.
잊지말고 오래오래 기억해서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되풀이 되지않아야합니다.

은랑범님의 댓글

작성자 은랑범 (222.♡.128.59)
작성일 04.13 13:46
아이고 눈물이 나네요. 현수막 넘 고맙네요.

한호효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한호효아빠 (249.♡.110.251)
작성일 04.13 15:10
햄버거 기다리다. 매장에서 눈이 시뻘게 졌어요. ㅠ

mmakorea님의 댓글

작성자 mmakorea (116.♡.203.82)
작성일 04.13 16:19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애들아…

생막걸리님의 댓글

작성자 생막걸리 (255.♡.106.32)
작성일 04.13 16:41
ㅠㅠ

하세빠님의 댓글

작성자 하세빠 (180.♡.215.94)
작성일 04.13 16:42
집앞에 있는 걸 보고 저도 뭉클 했습니다

써니사이드쵱님의 댓글

작성자 써니사이드쵱 (175.♡.176.201)
작성일 04.13 18:49
ㅠㅠ

GQGQ님의 댓글

작성자 GQGQ (211.♡.14.228)
작성일 04.13 19:57
우리동네네요

저도 뭉클했어요

newko님의 댓글

작성자 newko (101.♡.133.213)
작성일 04.13 21:14
잊지 않겠습니다.

loveMom님의 댓글

작성자 loveMom (251.♡.32.209)
작성일 04.13 21:18

Janb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Janbo (210.♡.35.7)
작성일 04.13 22:56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Popoo님의 댓글

작성자 Popoo (175.♡.176.95)
작성일 04.14 10:23
벌써 10년이군요. 참 빠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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