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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본 뭉클한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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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13 09:20
본문
루피와 함께 웃어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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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와 함께 웃어요 하하하
댓글 32
/ 1 페이지
대로대로님의 댓글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 정호승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별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그대를 만나러 팽목항으로 가는 길에는
아직 길이 없고
그대를 만나러 기차를 타고 가는 길에는
아직 선로가 없어도
오늘도 그대를 만나러 간다.
푸른 바다의 길이 하늘길이 되던 그날
세상의 모든 수평선이 사라지고
바다의 모든 물고기가 통곡하고
세상의 모든 등대가 사라져도
나는 그대가 걸어가던
수평선의 아름다움이 되어
그대가 밝히던 등대의 작은 불빛이 되어
오늘도 그대를 만나러 간다.
한 배를 타고 하늘로 가는 길이 멀지 않으냐.
혹시 배는 고프지 않으냐
엄마는 신발도 버리고 그 길을 따라 걷는다.
아빠는 아픈 가슴에서 그리움의 면발을 뽑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짜장면을 만들어 주었는데
친구들이랑 맛있게 먹긴 먹었느냐.
그대는 왜 보고 싶을때 볼 수 없는 것인지.
왜 아무리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세계인지.
그대가 없는 세상에서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잊지 말자 하면서 잊어버리는 세상의 마음을
행여 그대가 잊을까 두렵다.
팽목항의 갈매기들이 날지 못하고
팽목항의 등대마저 밤마다 꺼져가도
나는 오늘도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봄이 가도 그대를 잊은 적 없고
별이 져도 그대를 잊은 적 없다.
----------------------------------------------------
기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잊지 못할 거예요.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별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그대를 만나러 팽목항으로 가는 길에는
아직 길이 없고
그대를 만나러 기차를 타고 가는 길에는
아직 선로가 없어도
오늘도 그대를 만나러 간다.
푸른 바다의 길이 하늘길이 되던 그날
세상의 모든 수평선이 사라지고
바다의 모든 물고기가 통곡하고
세상의 모든 등대가 사라져도
나는 그대가 걸어가던
수평선의 아름다움이 되어
그대가 밝히던 등대의 작은 불빛이 되어
오늘도 그대를 만나러 간다.
한 배를 타고 하늘로 가는 길이 멀지 않으냐.
혹시 배는 고프지 않으냐
엄마는 신발도 버리고 그 길을 따라 걷는다.
아빠는 아픈 가슴에서 그리움의 면발을 뽑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짜장면을 만들어 주었는데
친구들이랑 맛있게 먹긴 먹었느냐.
그대는 왜 보고 싶을때 볼 수 없는 것인지.
왜 아무리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세계인지.
그대가 없는 세상에서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잊지 말자 하면서 잊어버리는 세상의 마음을
행여 그대가 잊을까 두렵다.
팽목항의 갈매기들이 날지 못하고
팽목항의 등대마저 밤마다 꺼져가도
나는 오늘도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봄이 가도 그대를 잊은 적 없고
별이 져도 그대를 잊은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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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잊지 못할 거예요.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의 댓글
@대로대로님에게 답글
정호승이가 조선 일보의 그 정호승 맞다면
서정주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정주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슴님의 댓글
해마다 돌아오는 4월은 아직도 힘드네요.
머리 속에서 뭔가 스위치가 켜지는지 이런 글 볼 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머리 속에서 뭔가 스위치가 켜지는지 이런 글 볼 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믹스다모앙님의 댓글
극우가 집권을 할때마다 안타까운 일들이
반복되고 희생자들이 생겨나는 현실이 안타까운울뿐입니다.
잊지말고 오래오래 기억해서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되풀이 되지않아야합니다.
반복되고 희생자들이 생겨나는 현실이 안타까운울뿐입니다.
잊지말고 오래오래 기억해서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되풀이 되지않아야합니다.
핑크연합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