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

벌써 10주기네요.

출근길 버스 안에서 뉴스를 접했는데, 침몰했다고 하다가 전원 구출 했다고 해서 와 다행이다 했었죠.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오보라는 소식이 들리고... 정말 마음이 아팠던 기억입니다.

그리고 전날 뽐뿌에 올라온 글에 내일 제주도 수학 여행 간다고 올린 학생이 있었는데 결국엔 못 돌아왔죠. 

온라인 상에서 처음 본 학생이였지만 바로 옆에 잘 알던 사람인 것 처럼 너무 슬펐습니다. 지금도 울컥하네요. 

얼마전에 다이빙벨이라는 다큐 영화가 유튜브에 무료로 풀려 있어서 봤는데 몰랐던 사실도 있더라구요. 정말 피가 거꾸로 솟는.

자기들 잘못 숨기려고 일부러 민간 잠수사, 해외 잠수사 등 다 막고 언론으로 잘못을 다 덮어 씌우고..

사람이라면 그럴 수 없는 짓 까지 벌였더라고요. 

슬픈 기억에 이런 저런 얘기를 했네요.

하늘까지 슬픔을 같이 하는 것 같습니다.

잊지 않고 단원고 학생과 희생자들을 기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