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
🎗️ 10년전 울면서 와이프와 같이 자원봉사갈 때가 생각나네요..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4.16 09:40
본문
와이프가 교사입니다...단원고 근처에서 근무했던...
세월호 사고가 터졌을때, 단원고는 거의 초토화가 되었고, 주변 학교의 많은 선생님들이
모든 일을 던져둔 채, 단원고로 달려갔었죠. 단원고에 남은 모든 상처받은 분들을 달래주고
학교가 최대한 빨리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매일매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나갔던 것 같습니다.
저도 와이프와 함께 이런저런 일 도와주며 같이 슬퍼하고 다독였었는데, 벌써 10년이나 흘렀네요.
이제 와이프는 단원고와 조금 먼 학교에서 근무하고
저 역시 그날의 기억에서 조금씩 멀어지고 있지만
그날이 될때마다 그때의 아픔과 저림이 저 깊은 곳에서 느껴짐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슬픈 하루네요..
댓글 1
/ 1 페이지
PearlCadillac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