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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가방 덕후가 세월호를 기억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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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잘하자얍 122.♡.224.140
작성일 2024.04.17 00:50
7,05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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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좋아합니다. 했습니다.

 

버는 족족 사모으던 철부지 시절을 지나(그 돈을 모았더라면… 하는 후회 따위 하지 않기로 해요. ㅜ) 어느 순간, 죽을 때까지 저것들 다 들일도 없겠다 싶은 현타를 맞고는 측근들 나눠 주고 급전 필요할 때 팔기도 하면서 애착 가방 몇 개만 유지 중이지요.

 

그 가방 모두에 세월호 리본을 달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딜 가든 노란 리본과 함께 합니다.

 

처음엔 세상에서 만나는 한 사람이라도 더 세월호를 기억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었으나, 어느새 이 리본이 저를 붙들어주는 나침반이 되어주더라고요.

말과 행동이 미쳐 날뛰지 않도록, 나쁜 마음 먹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그래서 저는 오늘도 리본을 달기 위해 가방을 사… 아니, 그게 아니고.

저의 리본 컬렉션 처음 공개합니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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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 1 페이지

국수나냉면님의 댓글

작성자 국수나냉면 (112.♡.224.214)
작성일 04.17 00:56
멋집니다. 쵝오!!!^^

쿤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쿤타 (218.♡.132.150)
작성일 04.17 01:02

오주의마법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주의마법사 (49.♡.181.178)
작성일 04.17 01:05
스티커 남았잖아요….가방 더 사셔야….

잘하자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잘하자얍 (122.♡.224.140)
작성일 04.17 01:10
@오주의마법사님에게 답글 아무래도 그래야겠죠? @@

라이딩판다님의 댓글

작성자 라이딩판다 (246.♡.248.201)
작성일 04.17 01:11
10년 달고 다녔네요.  제거도 인증.

라이딩판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라이딩판다 (247.♡.85.21)
작성일 04.17 01:12
@라이딩판다님에게 답글 고리가 짧아서 컷이 좀.  죄송합니다.

잘하자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잘하자얍 (122.♡.224.140)
작성일 04.17 02:24
@라이딩판다님에게 답글 멋집니다! ^^

ellag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llago (253.♡.50.23)
작성일 04.17 06:53
@라이딩판다님에게 답글 여기도 엄지척👍👍 드립니다.
멋지세요~~~~

김곰님님의 댓글

작성자 김곰님 (183.♡.9.81)
작성일 04.17 01:13
저도 그러네요, 리본이 저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ㅎㅎ

Purme님의 댓글

작성자 Purme (172.♡.34.108)
작성일 04.17 01:26
(삭제된 이모지) 행동하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타파님의 댓글

작성자 타파 (106.♡.128.154)
작성일 04.17 06:42
(삭제된 이모지) 멋지십니다.

ellago님의 댓글

작성자 ellago (253.♡.50.23)
작성일 04.17 06:52
리본을 빙자한 가방 자랑?? ㅋㅋㅋ
실천하는 양심!! 너무 멋지십니다

stillcalm님의 댓글

작성자 stillcalm (125.♡.35.196)
작성일 04.17 07:21
정말 감사합니다!!!(삭제된 이모지)

loveMom님의 댓글

작성자 loveMom (242.♡.248.151)
작성일 04.17 07:39
행동하는 양심이야말로 (삭제된 이모지)

큐리스님의 댓글

작성자 큐리스 (244.♡.210.148)
작성일 04.17 07:41
멋지십니다.

사진찍는개발자님의 댓글

작성자 사진찍는개발자 (210.♡.189.144)
작성일 04.17 08:21
멋지세요.

가시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가시나무 (240.♡.100.204)
작성일 04.17 08:57
그러고보니 우리집 가족도 다 달고 있었네요

홧팅요~

너울금님의 댓글

작성자 너울금 (119.♡.21.129)
작성일 04.17 10:13
(삭제된 이모지) (삭제된 이모지)
감사합니다.^^

시레비펜님의 댓글

작성자 시레비펜 (211.♡.163.74)
작성일 04.17 12:16
버킨백 갑시다요!

로우프로파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로우프로파일 (220.♡.24.187)
작성일 04.17 13:22
말과 행동이 미쳐 날뛰지 않도록, 나쁜 마음 먹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지금 그런 사람이 않더라도(저를 말하는거에요 ㅎㅎ) , 그런 방향성을 갖도 현재 나의 주변것들 잘 정돈하는것 정말 공감합니다.

HYong횽님의 댓글

작성자 HYong횽 (247.♡.195.230)
작성일 04.17 13:28
굉장히 스타일리쉬 하시네요!!
멋져요 ^^

멋진녀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멋진녀자 (253.♡.229.112)
작성일 04.17 20:08
아, 저랑 같으시네요. 저도 가방마다 달아 놓았어요. 어느 가방을 가지고 나가던 늘 노란리본이 함께입니다. 진상규명 바랍니다.

인생은경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인생은경주 (218.♡.64.138)
작성일 04.17 23:20
고맙습니다.  님의  마음 잊지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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