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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선생님이 돌아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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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혼 211.♡.122.101
작성일 2024.04.18 14:27
1,65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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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생인 홍세화 선생님이 돌아가셨습니다.

향년 77세.

 

제가 선생을 처음 알게 된 건 '파리의 택시운전사'를 기반으로 만든 연극(당시 대학로 학전에서 공연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정확치는 않네요)을 보고서입니다.

파리에서 망명을 신청하며, 남한이냐 북한이냐를 묻는 공무원 질문에 사우스도 노스도 아닌 코리아라고 말하는 장면,

오직 그 장면만 기억에 선명합니다.

 

진보정당 운동의 주변에서 늘 죽비와 같은 역할을 하던 선생이

원내 진보정당 20여년을 마감한 시점에 세상을 떠나셨군요.

'알뜰한 당신'을 구성지게 부르시던,

그리울 겁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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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2일 홍대 근처 카페에서 열린 박노자 교수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선생의 모습입니다.

댓글 24 / 1 페이지

Alibab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libaba (243.♡.16.71)
작성일 04.18 14:29
앗....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잠만보님의 댓글

작성자 잠만보 (121.♡.76.146)
작성일 04.18 14:29
헉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관하님의 댓글

작성자 관하 (182.♡.135.73)
작성일 04.18 14:3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마지막앙님의 댓글

작성자 마지막앙 (223.♡.28.108)
작성일 04.18 14:3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남도 북도 아닌 곳에서 편히 쉬시길 기원합니다.

Melong님의 댓글

작성자 Melong (211.♡.13.91)
작성일 04.18 14:3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할랴님의 댓글

작성자 할랴 (115.♡.157.90)
작성일 04.18 14:3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Fantasy님의 댓글

작성자 Fantasy (218.♡.220.212)
작성일 04.18 14:33
... 홍세화가 문재인이나 조국, 정경심 등에 대해 쏟아낸 말들과 이들을 지지한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다녔는지... 검색 한 번 해 보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다모앙님들이 아무래도 연세가 좀 있으시다보니까 홍세화를 여전히 오래전 파리의 택시운전사 때로 기억하는 분이 많으신데 이원복을 한 번 생각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마음조정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음조정 (182.♡.222.63)
작성일 04.18 14:34
@Fantasy님에게 답글 저도 제가 잘못기억한게 아닌가...해서 지난 뉴스를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일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책은 잘 읽었습니다.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211.♡.63.125)
작성일 04.18 14:39
@Fantasy님에게 답글 공감합니다.
지난 정부 때 생각하면 명복을 빌 생각조차 나지 않습니다.

자유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자유혼 (211.♡.122.101)
작성일 04.18 14:57
@에스까르고님에게 답글 문 통 시대 이후, 말년 홍세화 선생의 행보는 알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그럼에도 그가 전해준 톨레랑스 이야기가 의미하는 바가 있기에 저는 여전히 그리워할 것 같습니다.

JustDoI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JustDoIt (106.♡.242.74)
작성일 04.18 14:55
@Fantasy님에게 답글 네 저도 이 댓글 달려고 왔습니다......고등학교때 고인의 책을 사서 읽고 대학교때까지 몇권을 더 사고 응원했으나.......민주 진영 싸잡아 얕보고 깔보는 언행을 보면서 책 모두 버렸고 잊고 살았었네요....고인이 된것은 명복을 빌겠으나.......가벼운 언행에 대한 책임은 묻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덜미잡힌개님의 댓글

작성자 덜미잡힌개 (245.♡.236.253)
작성일 04.18 14:33
좋아하던 분인데.. 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해비니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해비니아빠 (211.♡.197.28)
작성일 04.18 14:3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쿤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쿤타 (218.♡.132.150)
작성일 04.18 14:37
진보진영이 보기엔 말년이 썩 그다지... 명복은 빕니다.

butcher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utchers (166.♡.102.150)
작성일 04.18 14:39
진보의 큰 별이긴 한데, 말년에 말하고 돌아다니는 꼴이 영~ 거시기했죠.

야한건앙대요님의 댓글

작성자 야한건앙대요 (128.♡.187.153)
작성일 04.18 14:47
욕도 안하고 명복도 안빌겠읍니다

마을이님의 댓글

작성자 마을이 (220.♡.190.103)
작성일 04.18 14:52
좋게 생각하자면, 평생을 바쳐 온 신념을 이루어줘야 할 진보 세력들의 모습이
진보가 아닌 보수에 머무르고 있는 게 아쉬워서 한 잔소리일 수는 있겠다 싶기도 하지만
그게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저주가 될 수 있다는 걸 모르진 않았을텐데 싶긴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때도 그랬고, 문재인 대통령때도 그랬죠.
극우보다 극좌가 더 저주의 목소리를 내는 건 참 씁쓸한 일입니다. -0-

자유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자유혼 (211.♡.122.101)
작성일 04.18 15:00
@마을이님에게 답글 다른 길을 걷는 분이었고, 아마 선생이 더 젊고 건강했더라도 다르진 않을 듯합니다.
한편 진보정당(민노당부터 정의당까지)에 대한 비판도 놓지 않으셨던 분이니까요. 아마 그게 선생 자신의 최선이었겠죠.

blas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last (112.♡.34.62)
작성일 04.18 15:06
@자유혼님에게 답글 돌아가신 분에게 더는 뭐라고 할 건 아니지만... 그건 최선이 아니라 지적 게으름이었다고 봅니다. 지식인으로 가장 피했어야 할 일 말이죠. 특히 특정 정당만 빼고라는 칼럼을 쓴 인물을 실드 치는 일은 더욱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봅니다.

이전에 하셨던 일을 전부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p.s
독자 무시하면서, 모 신문사 후원해달라고 하셨던 일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tinti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tintin (59.♡.153.170)
작성일 04.18 14:57
이 분을 보면서 여러가지 의미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BloodBomi님의 댓글

작성자 BloodBomi (1.♡.140.208)
작성일 04.18 14:58
제일 기억나는 것은 문재인대통령 기자회견 횟수가 6회라고 주장하며 불통이라고 주장해서 국짐당 지지자들이 자주 인용한것.
또 문재인대통령은 왕이라고 비난한것 정확히는 현재 문대통령은 임금님이며 다시 대통령으로 돌아오기는 힘들것이라고 했죠.
당연히 민주당도 비난했었죠

온더로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온더로드 (218.♡.160.70)
작성일 04.18 15:40
자신의 위치가 있어서 세게 비판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논외로 하고 어찌하였던 파란만장한 삶을 사셨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바세린님의 댓글

작성자 바세린 (250.♡.229.249)
작성일 04.18 15:44
돌아가셨군요. 파리에서 떠돌며 진보하는 대한민국을 꿈꾸셨던 젊은 날을 책으로만 접하며 우리도 이런 나라에 살 수 있을까 의문을 가졌었는데...
미흡한 게 사실이지만, 지금은 유럽이 우리가 가야할 길인가에 대해서도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어쨌건 찐 진보주의자로서 올곧게 목소리를 내던 그 태도와 정신만은 존경스러운 분으로 기억하겠습니다. 개인이 진정한 개인일 수 없는 한국사회가 개탄스러우셨을겁니다.

몽띠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몽띠유 (247.♡.25.13)
작성일 04.18 15:52
할말은 많으나 고인의 명복은 빕니다

파리 택시 운전사의 좋은 기억만 기억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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