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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앙 디아스포라’에 대한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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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iosito 172.♡.215.74
작성일 2024.03.31 07:52
4,53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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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앙을 떠나 정착하여 '다모앙'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참 아름답습니다!!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고 지지하고 부족함을 채워가는 모습들을 지켜만 보고 있는 저로선 감격스럽습니다. 다들 어쩜 이럴 수 있는지.. 이런 커뮤니티가 있을까요!!

 

저도 힘을 보태고싶지만 이쪽 계통으로는 능력이 미천하여(흔히 말하는 문과) 지금은 열심히 응원만하고 있습니다. 아마 여기 모인 많은 회원들이 그러하고 더나아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눈팅러인 저도 기다릴 정도이니깐요. 과거 '희망돼지저금통'처럼^^

 

거짓말을 조금 보태어 말해보면 [5.18 광주]를 보는 듯합니다. 무정부상태에서 시민들간에 단 한 건의 불미스러운 일도 없이 온전하고 완전한 '해방구'가 되었던 ‘광주’가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까요!라고요^^


현재 다모앙에서 이뤄지는 끊임없는 토론과 협의의 과정 그리고 이 공간을 해체시키려는 움직임에 대한 견제등을 통해 ‘새로운 공론장’이, ‘web3.0’(어느 회원분이 쓰셨는데, 검색해보니 지금의 다모앙을 일컫는 말이라고 생각되어서 빌려 써봅니다)이 구현되고 있다고 느껴지는게 저만의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

 

일어나지않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내 집과같은 하나의 커뮤니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참여도 할 수 있다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약간은 자부심이 느껴진다라고까지하면 오버일까요??ㅎㅎ


우리는 지금 ‘역사‘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는 길이 역사 아니겠습니까!! (우리라 하기에는 보탬이 거의 없지만, 그래도 ’우리‘라는 테두리로 묶이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묶이는 걸 좋아하는 취향은 아닙니다..만) 


지난 10여년간 클리앙에서는 눈팅러였지만, 가만히 있을수가 없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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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ino Estrecho 좁다 그래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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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 1 페이지

갈굼쟁이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갈굼쟁이a (172.♡.122.227)
작성일 03.31 07:58
진심어린 글은 추천이죠. ^^

Piosit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iosito (172.♡.119.33)
작성일 03.31 08:33
@갈굼쟁이a님에게 답글 갈굼대신 추천 감사합니다. ^^

miragefire님의 댓글

작성자 miragefire (162.♡.90.61)
작성일 03.31 08:12
디아스포라(영어: diaspora)는 특정 민족이 자의적이나 타의적으로 기존에 살던 땅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집단을 형성하는 것, 또는 그러한 집단을 일컫는 말이다. '흩뿌리거나 퍼트리는 것' 을 뜻하는 그리스어 단어 διασπορά에서 유래하였다.  (https://ko.wikipedia.org/wiki/디아스포라)

Piosit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iosito (172.♡.119.33)
작성일 03.31 08:36
@miragefire님에게 답글 디아스포라 ‘정의’ 첨부 고맙습니다^^

물리학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물리학과 (162.♡.118.18)
작성일 03.31 12:56
@miragefire님에게 답글 회사에서도 에이스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퇴사/이직 하는걸 엑소더스 라고도 하던데 이번 상황은 새로이 집단을 형성해서 디아스포라 라고 하는군요 ㅎㅎ

Piosit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iosito (162.♡.119.45)
작성일 03.31 14:34
@물리학과님에게 답글 넓게 보면 둘 다 적용되는 상황이기도 하네요^^

이얍님의 댓글

작성자 이얍 (172.♡.222.72)
작성일 03.31 09:00
저도 눈팅러 지만 이제 댓글도 달고 글도 쓰고 해서 다모앙의 활성화에 기여?를 해야겠습니다.

Piosit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iosito (172.♡.118.57)
작성일 03.31 09:35
@이얍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현명한 판단이십니다!!

꿈꾸는식물님의 댓글

작성자 꿈꾸는식물 (162.♡.114.95)
작성일 03.31 10:47
흩어진 지체.
여기서 다시 시온성을 만들어요.

Piosit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iosito (162.♡.119.45)
작성일 03.31 14:36
@꿈꾸는식물님에게 답글 그래도 본토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하네요ㅜㅜ

Austin님의 댓글

작성자 Austin (141.♡.86.19)
작성일 03.31 12:25
다들 같은 마음일 겁니다. 공감합니다.

Piosit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iosito (162.♡.119.45)
작성일 03.31 14:38
@Austin님에게 답글 넵 그 마음 맞습니다!

우르르르님의 댓글

작성자 우르르르 (172.♡.222.7)
작성일 03.31 14:24
좋은글입니다

Piosit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iosito (162.♡.119.46)
작성일 03.31 14:39
@우르르르님에게 답글 부끄럽습니다^^;

ForceAJ님의 댓글

작성자 ForceAJ (162.♡.186.66)
작성일 03.31 15:32
은하영웅전설에서 자유행성동맹을 건국하는 느낌입니다ㅎㅎ

Piosit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iosito (172.♡.123.64)
작성일 03.31 22:40
@ForceAJ님에게 답글 현실을 벗어날 순 없지만, 나름의 이상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Blueye님의 댓글

작성자 Blueye (172.♡.210.200)
작성일 03.31 15:40
공감되는 좋은 글^^

Piosit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iosito (172.♡.123.64)
작성일 03.31 22:41
@Blueye님에게 답글 이 공간에 글을 남길 수 있음에 감사를^^

알메이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알메이다 (172.♡.122.184)
작성일 03.31 17:54
클리앙 눈팅러 일인 추가요. 여기서는 하나라도 보태주고 싶어집니다.

GCCH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CCH (172.♡.63.125)
작성일 03.31 18:26
@알메이다님에게 답글 제가 딱 이런 마음입니다. 이런 공간 만들어주신 대장님께 진심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Piosit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iosito (172.♡.123.64)
작성일 03.31 22:43
@알메이다님에게 답글 이심전심입니다*^^*

꾸무럭님의 댓글

작성자 꾸무럭 (172.♡.215.18)
작성일 03.31 19:37
저도 지난 일주일 어.. 어.. 어... 이러면서 뭔가 무너져가는 것과 뭔가 자라나는걸 동시에 보면서 이것이 현실인가 싶더라구요. 다모앙님께 정말 감사드리며 민중봉기하듯 나서준 능력자분들도 감사해요. 함께 만들어갈 커뮤니티를 위해 저도 마이크로한 도움이라도 얹을 수 있길 기대하며 쑥쑥 자라나는 모습 지켜보고 응원중입니다. 나이드니 눈물이 많아져 괜히 울컥 울컥 합이다.

Piosit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iosito (162.♡.118.158)
작성일 03.31 22:57
@꾸무럭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각자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됩니다. 전 열심히 응원과 지지를!!
여기에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노무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왜 민주주의의 보루라고 하셨는지 조금은 체감하는 순간입니다^^

Amoo님의 댓글

작성자 Amoo (162.♡.119.75)
작성일 03.31 21:50
제일 긍정적인 현상은 위에 댓글 다신 프로 눈팅러님들처럼(저포함) 다모앙으로 헤쳐모여 하면서 은둔생활을 청산하시고 있다는 점입니다. 조금이나마 힘을 모아주기 위해서 말이죠^^ 클리앙은 너무 단단해서 감히 발을 못 딛였다면, 다모앙은 뭔가 말랑말랑해서 용기내기 좋은 기회인듯 합니다~

Piosit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iosito (172.♡.222.214)
작성일 03.31 23:58
@Amoo님에게 답글 아마도 다시는 이런 일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모두가 함께 애를 쓰시는 게 아닐까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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