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
추사 기념관(실내)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5.02 07:50
본문
서귀포 대정읍에 가면 추사 김정희 기념관(정확한 이름은 "추사기념관")과 유배지가 있습니다.
7년 전에 한 번 가 본 기억이 흐릿해서 한 번 더 들렀습니다.
큰 길에서 그리 멀지 않기에 찾아가기는 쉽습니다. 동네도 비교적 작고 조용합니다.
현재 기념관 지붕이 낡아서 개보수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관람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들어가서 안내하시는 분께 사진 촬영 가능한지 확인하고 꼼꼼하게 찍습니다.
눈으로 본다 한들 기억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을 것 같아서요.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추사 연표입니다.
이후부터는 작품 옆에 작품명과 설명이 있기에 사진만 나열하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세한도(歲寒圖)입니다. 국보 180호로 지정돼서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고 하죠.
몇 년 전 제주도에서 진품을 전시한 적이 있다고 하죠. 지금 보시는 건 진품이 아닙니다.
1층의 전시실을 번호 순서대로 돌며 감상하고 2층으로 올라가서 흉상을 보면
지상의 추사 유배지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보통 유배를 보낼 때 땅끝으로 보냈죠.
그보다 먼 곳으로 보낼 때는 남서쪽 섬 흑산도, 가거도, 우이도, 진도 등으로 보냈죠.
무기징역에 가까웠던 형벌이었기에 가는 길에 사고나 유배지에서의 죽음을 어느 정도 바라고 보낸 것이라고 하고요.
그보다 훨씬 멀었던 제주도는 가혹한 곳이었다고 하죠.
댓글 2
/ 1 페이지
세상여행님의 댓글
입구 구조는 동일하게 계단 따라 내려가면 됩니다.
좀 더 깔끔해진 느낌이랄까요.
많이들 찾지는 않더군요.
좀 더 깔끔해진 느낌이랄까요.
많이들 찾지는 않더군요.
ellago님의 댓글
당시 입장료가 500원이었고
입구가 왼쪽에 지하로 내려가는 구조였어요.
삼각지붕을 한 하얗고 단촐한 기념관 건물이 인상적이었는데
문재인 대통령 고교동창 서울대 출신 승효상 건축가가 지었다고 해서 기억에 남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